같은 박테리아라에 의한 감염이라도 그것이 어디에 자리잡느냐에 따라 그냥 지나갈 정도로 경할수도 있고 아니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한번 biofilm형태로 자리를 잡아버리면 그때는 항생제로 치료하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여러 겹의 세포구조물을 뚫고 들어가기에는 어렵기 때문이지요. 전형적으로 고용량의 항생제가 이런 경우 감염과 싸우기 위해 투여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항생제 내성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바이오필름이란? (아래정도의 개념만 아셔도 될것 같습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15537&cid=50317&categoryId=50317

 

최근 독일의 연구자들은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노입자는 biodegradable polymer oil과 stabilizer에 항생제인 Clarithromycin을 추가하여 만듭니다. 그럼에도 전체 크기는 바이러스크기와 비슷하며 작은 통로를 이용하여 원하는 목표지점까지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S.aureus를 이용하여 이 나노입자를 검사하였으며, 항생제는 성공적으로 박테리아의 바이오필름을 뚫고 목적지인 개인의 폐세포(lung cells) 안쪽까지 도달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물론 연구소에서만 실험적으로 가능하였으나 앞으로는 당연히 실제 폐에도 적용될수 있을꺼란 전망도 내놓았구요.

 

사실 나노입자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때 도서관에서 가끔씩 보던 과학잡지에서만도 핫이슈로 다룬적이 몇번 되었을 정도로 이 아주 작은 물질(단위)에 대한 기대는 높았습니다. 이번 경우에도 이런 접근방식으로 항생제를 투여한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치료효과를 높일수 있는, 무엇보다 항생제내성에 대한 부작용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연구에서는 lung infection에 대한 연구만 진행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감염에 대한 치료에 이런 나노입자를 동반한 치료방식이 개발되고 실용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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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ww.medgadget.com

 

 드론이라고 알려진 사람이 타지않는 비행기(unmanned aerial vehicles, UAVs)는 최근 레저나 고공촬영 등의 용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인터스텔라란 영화에도 잠깐 등장을 했던 것도 비행기드론의 일종이겠지요. 특히 최근 몇년간 드론의 가격은 많이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모터의 구조에서 brushless한 구조로 기능과 모터수명을 향상시키고, 리튬폴리머 전지를 사용한 것, 그리고 요즘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수 있는 GPS 등을 포함한 여러 센서등이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을 들수 있습니다.

 

 어제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이 드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검색을 해보았는데, 해외직구를 통해서면 GPS가 달린 드론을 30만원 중반대면 어느정도 좋은(주관적이겠지요?) 것을 살수 있더군요. GPS가 달린 이유는 드론이 조종기의 통제에서 벗어나거나 배터리가 거의 닮았을때 GPS에서 마지막으로 기록된 장소로 알아서 돌아오는 놀라운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직은 그쪽 파트에는 큰 관심은 없지만 블로그 등을 통해서 드론에 액션카메라를 달고 동영상을 찍는 모습이 많이 올라와있었습니다(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헬멧이나 어깨 등에 붙이는 동영상촬영용카메라도 하나의 붐이라고 하네요). 그걸 보니 나중에 아들과 함께 한다면 재미있는 놀이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 어릴적 동네에서 RC자동차를 가지고 놀던 소수의 매니아층 형들, 아저씨들이 오버랩되었습니다. 또 같은 브랜드의 드론 중에 4만원정도면 손바닥보다 작은 정도의 크기, 그러나 조종의 원리는 동일한 그런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었습니다(이건 카메라를 달기에는 어렵구요).

 

 

 

 그런 중 재미난 기사를 보았습니다.

 

 현재 영상촬영이 가능한 드론의 경우 농부들이 농장을 조사하거나, 부동산업자들이 부동산을 둘러볼때, 접근이 어려운 지점에서 조난된 사람들을 찾기 위한 목적 등 다양하게 사용이 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여기에 의학적 목적으로의 사용이 시도되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 드론을 이용해 AED(제세동기)나 응급약품 등을 나르는 목적 등으로 말이지요(위 사진은 심장마비 환자들에 필수인 전기제세동기를 본체에 장착한 드론입니다).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의 노랫말처럼 드론은 앰뷸런스보다 훨씬 빠르고 유용할수 있습니다.

 

 

 

 Mayo clinic의 외과팀 연구원 3명은 최근 Air Medical Journal에 이런 드론이 약품, 혈액 등을 병원이나 재난현장 등에 즉시 전달하는데 사용될수 있는 목적으로서의 드론의 잠재성에 대해서 연구하였습니다.

 

 

 특히 수혈용 혈액성분의 경우 현재는 빠른 전달을 위해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는 등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드론이라면 환자가 인근 병원의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혈액의 이송을 완수할 수 있을 정도로 빠릅니다. 또 이런 방식의 전달법은 대량의 혈액을 병원에 보관하므로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줄일 수 있으며 무엇보다 드론은 기존의 헬리콥터 등과 비교하여 훨씬 비용절감의 측면이 있습니다.

 

 Mayo clinic의 의료용 헬리콥터는 일년에 400번정도 혈액 등을 운반하기 위해 비행을 하며, 한번에 수천달러의 비용이 지출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드론이 이용된다면 아마 그 비용은 훨씬 줄어들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하네요.

 

 

 

 궁극적으로는 로봇의 발달이 가져오는 미래의 변화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요.

아직은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런 드론같은 RC를 이용한 레저를 즐기지만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분명 제한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모 국가에서는 한 드론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왕궁쪽에 불시착하게 하여 이후 국가적으로 사용제한을 두었다더라고 하는 내용의 comment를 블로깅 중에 봤었구요. 어쨌든 재미난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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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보통 '엘리트선수'라고 부르는 경우는 국내의 경우 초등학교, 중학교때 정도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속칭 '운동부'에 속했던 사람을 지칭합니다. 잘못된 교육제도 탓도 있겠지만 어쨌든 경쟁스포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성장기에 식이와 생활패턴, 과도한 자극/운동으로 비슷한 나이와 비슷한 체중의 또래에 비해 신체능력을 극단적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운동을 할때 모두 엄청난 엘리트선수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될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스스로에게 체력단련을 위한 큰 목적은 가져야 합니다. 하루안에 160km를 자전거로 완주한다거나 2년내로 트리에슬론(자전거, 사이클, 달리기 등 근지구력운동의 세트를 종합하여 하는 것)을 완주하기로 한다거나, 아니면 더 흔하게는 농구나 야구 동호회에 가입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가장먼저 우리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참여해 볼수 있는 운동의 종류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서 기존에는 절대 할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것을 오히려 좋아하고 더 열심히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참여'를 해야 합니다. 모 브랜드에서 주관하는 서울시내 5K달리기나 자선걷기 대회 등 여러가지 참여를 위한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작은 목표부터 시작을 해야하죠. 

 러닝머신에서 3Km 뛰기도 벅찬 사람이 바로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할수는 없지요. 그런 목표까지 이르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작은 목표들을 점점 크게 세팅을 해서 결국에는 '큰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요즘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폰 등으로 자신의 노력을 계속 기록하고 추적관찰 할수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To do list처럼 달성하고 싶은 것들을 세분화해서 기록한다면 그것 역시 지루하지 않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이런 것은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매일 반복된 운동만 한다면 심리적으로도 지루하겠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근육이 거기에 적응을 해버립니다. 6-8주정도 같은 운동만 반복을 한다면 몸의 밸런스도 무너지고 운동의 효율, 재미도 모두 감소합니다. 또 기존의 열량소비보다 적은 양으로도 같은 동작을 할수 있게끔 되버리면서 악순환이 되는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몸이 적응해버리기 전'에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하지요.

 기존에는 그런 분기별 정도로 운동의 종류를 바꾸는 식의 루틴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interval training이란 것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제가 참고하는 웨이트책에는 간단히 심혈관계 향상을 위한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1분정도 전력질주 후 30초간 걷고 다시 1분정도 전력질주 후 30초간 걷는 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주의할 점은, 아직 기초체력이 받쳐주지 않는 초보의 경우 되도록이면 인터벌 트레이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죠).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전통적인 '운동의 종류 자체'를 바꾸는 것, 그래서 수영을 하기도 하다가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태보를 하기도 하는 등 그런 재미나게 운동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의할 점이 또 있습니다.

 

 원래 안하던 신체활동을 갑자기 시작하거나 양을 갑자기 많이 늘리면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가이드라인으로 45세 이상 남성이나 55세 이상의 여성이 운동을 처음 시작할때 꼭 주치의와 상담을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담은 의학적 진료를 볼 필요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또 평균수명이 올라가며 당뇨, 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자들에 있어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을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국내에는 뭐 아직 그런 가이드라인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너무 갑작스레 운동을 시작하는 것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천천히 하루에 10분정도 빨리걷는 것부터 시작해서 운동시간 및 강도를 올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경우든 운동을 한다는 것은 내 몸의 남은 에너지를 '더' 소모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간식이나 식사에 대한 욕구가 조금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이섭취도 고려를 해야하는데 운동 전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스나 과일 등에 들어있는 '당'도 역시 탄수화물이 분해된 산물들인데, 운동을 할때 빠른 에너지 생산을 위해 탄수화물이 필요합니다. 반면 운동을 강도높게 하거나 오랜 시간 했다면, 우리몸은 탄수화물 뿐 아니라 단백질의 보충도 필요합니다. 닭가슴살이나 프로테인파우더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상적인 '고기류나 콩류'가 섞인 잡곡밥 정도가 적당합니다.

  탈수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탈수의 정도를 몸으로 느끼기 까지는 그 부족한 물의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에서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고 또 고령의 분들이 운동을 할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운동하기 2시간전에 2-3컵의 물을 미리 마시고 시작하시고 운동 중에도 매 10-20분마다 1컵씩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어쨌든 운동종류나 개인의 신체상황에 따라 case-by-case일테니, 일단 과다하지만 않으면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겠죠).

 

 

 운동의 종류가 많지만 크게, 유산소운동/ 근지구력 운동/ 근력운동/ (순발력운동) 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하나만 올인해서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근력 및 근지구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왜냐하면 균형잡힌 근육이 제 기능을 할때 부상을 방지하고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등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프리웨이트를 하든 머신을 이용하든 안전하고 꾸준하게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부가적이지만 또 고려해야 할점은 적당한 옷과 신발입니다.

 옷이야 대부분 트레이닝복을 입을 것이고 대부분의 헬스장에서 제공을 하지만 신발은 거의 본인이 구매하는 것이죠. 외국의 경우에는 '족학'이라고 신발을 맞추고 그 안에 깔창, 쿠션 등을 개인화시켜 만들어주는 샵들이 꽤 많습니다(우리나라도 예전에 강남쪽에 모 브랜드에서 그런 로드샵을 만들었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신발을 잘 골라야 운동할때 피로가 덜하고 관절에 무리가 덜갑니다. 쿠션이 좋다고 무작정 좋은 것도 아니고, 발볼이 넓은지 좁은지, 세로아치가 굽었는지 일직선인지 등등 고려할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 하나하나에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이 들어가고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문화도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적당한 브랜드의 적당한 제품군을 실제 신어보고 느껴보는 과정을 2-3번 한다면, 신발도 본인 발에 적응이 되고 해서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 러닝화의 경우 수명이 있습니다. 겉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우리의 체중을 그렇게 많이 지탱하고 있기에 내부적으로 쿠션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럴 경우 웨이트트레이닝용으로 용도를 변경해서 사용을 해도 좋겠죠? 옷은 사실 요즘 워낙 다양하게 잘 나오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섬유의 종류를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땀이 흐를때 그것이 다 젖는 것이라면? 야외에서 조깅을 할때는 부적절할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경우 안에는 얇은 레이어를 입어서 적어도 내 몸에서 그런 수분증발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도 중요하죠.

  PT도 가장 비싼길이지만 그래도 가장 빠른 길이기도 합니다. 적합한 instructor를 만난다면 말이죠.

어쨌든 웨이트트레이닝 뿐 아니라 요즘에는 사회인야구나 기타 동호회 등에도 프로나 준프로, 과거프로였던 선수들을 불러서 강습을 받기도 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생활스포츠도 조금씩 발전을 하는 것 같네요. 온라인 동영상이나 잡지들도 좋은 소스이긴 합니다. 단 본인이 잘못된 동작을 할때 그것을 바로 잡아줄 사람은 반드시 필요한데...어떤 면에서는 국내 헬스장여건에 대한 아쉬운 면이기도 하지요.

  운동을 그냥 하면되는거지 뭐 이렇게 생각할 것이 많냐구요?

아닙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절반 이상입니다.

이제 시작하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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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농구를 구기운동 중에 가장 좋아합니다.

농구를 실제로 즐기기도 하고 또 NBA나 KBL을 즐겨보는 편입니다.

 

2005년인가 저도 인천에 가서 3급 심판자격증을 따기도 했었는데,

트래블링("워킹")은 심판을 보다 무심코 놓치는 경우가 그래도 좀 있는 편이고, 농구규칙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오늘은 이에 대한 내용을 올려봅니다.

 

 

보통 동아리농구를 할때 적용하는 NABA룰에서 트래블링 편입니다.

 

 

 NABA규칙 제 63 조 - 트래블링

1. 피벗(Pivot) : 볼을 잡고 있는 선수가 한 발을 플로어에 딛은 채(피벗 풋) + 다른 발을 한 번 또는 여러 번 어느 방향으로든지 옮겨 딛는 행위


2. 선수가 피벗을 한 다음 드리블을 하고자 한다면 피벗 풋이 플로어에서 떨어지기 전에 볼이 손에서 떠나야 한다.

 실제 던컨같이 능숙한 플레이어는 스핀무브 양측으로 돌면서 피벗풋이 떨어지기 전에 부드럽게 주변으로 패스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move든 jump든 피벗풋이 바닥에서 일단 떨어지면 돌아오기까지 1초도 안걸리기 때문에 피벗풋이 중요합니다.

- 피벗 풋을 플로어에서 들어 올렸다면 피벗 풋이 플로어에 되돌아 오기 전에 패스나 슛을 해야함

- 위 규정을 위반했을 때에는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Traveling violation)

3. 정지해 있는 상태에서 볼을 잡는 선수는 어느 발이든 한 발을 피벗 풋으로 하고 피벗 할 수 있다.

 
4. 선수가 움직이면서 또는 드리블을 끝내면서 스톱하거나, 패스하거나, 슛을 하고자 할 때에는 2박자의 리듬으로 할 수 있다.

⑴ 선수가 움직이면서 볼을 받고 드리블을 시작할 때 2박자의 리듬을이용하는데...
첫 박자는 다음과 같은 때 형성된다.
 1) 볼을 받을 때 볼을 받는 시점에 한 발이 플로어에 터치되어 있거나
 2) 만일 두 발이 플로어에서 떨어진 상태로 볼을 받는다면 그 후 한 발이 플로어에 터치되거나 볼을 받은 다음 두 발이 동시에 플로어에 터치될 때
 3) 두 발이 플로어에 터치된 상태이거나, 두 발로 동시에 플로어에 내려선 형태로 스톱했을 때이다.(이 선수는 어느 발이든 피벗 풋으로 하고 피 벗 할 수 있다.) 즉, jump catch는 양발착지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따닥'스텝은 멋은 있어보이나 이후 연결동작에 제한이 많음)합니다.
두 번째 박자는: 첫 박자가 형성된 다음 어느 한 발이 플로어에 터 치 되거나, 두 발이 동시에 플로어에 터치될 때 형성된다.
 1) 만일 볼을 가진 채 두 발을 플로어에서 떼고 공중에 있게 된다면 그선수는 어느 발이든 플로어에 되돌아오기 전에 볼을 손에서 떠나보내야 한다.
 2) 한 발이 플로어에 터치되었거나 (따닥스텝으로)한 발이 먼저 플로어에 터치되도록 플로어에 내려 선 선수는 그 발만을 피벗 풋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단 그 발을 플로어에서 들어 올렸다면 볼을 손에서 떠나보내기까지 다시 그 발이 플로어로 되돌아오게 할 수 없다.
 3) 1박자로 내려섰던 발로 점프한 선수는 2박자 째에 두발로 동시에 플로어에 내려설 수 있다. 이 상황에서 그 선수는 어느 발로도 피벗할 수 없으며 한 발 또는 두 발을 플로어에서 들어 올렸다면 어느 발이든지 플로어로 되돌아오기 전에 볼을 손에서 떠나보내야 한다.(패스 또는 슛 만 가능)

5. 드리블을 시작할 때에는
⑴ 정지한 채로 볼을 잡거나
⑵ 정당하게 스톱을 한 다음에는 피벗 풋을 플로어에서 들어올리기 전 에 볼을 손에서 놓아야 한다. first step! 보통 심판이 없이 시함을 할때는 잘 신경안쓰는 것이기도 한데, 드리블을 시작할때 무조건 발을 떼기 전에 드리블 한번 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6. 볼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가 플로어로부터 피벗 풋을 들어 올렸다면 피벗풋이 플로어로 되돌아오기 전에 패스나 슛을 하여야 한다. 만일 이 상황에서 공중에 있는 동안 볼을 떨어뜨렸다면 그 선수는 그 볼을 최초로 터치할 수 없다.(트래블링) 간단히 이야기하면, 드리블하다가 실수로 끊기는 경우에 다시 건드리지 못하는 상황이죠. 원칙적으로 드리블 '중'이란 말은, 피벗풋이 이미 없어졌다는 말이니까요.

 

7. 볼을 잡고 있는 동안 또는 스톱을 하면서 플로어에 넘어진 선수는 미끄러져도 트래블링이 아니다.

8. 필드골을 시도한 선수는 그 볼이 백보드나 링 또는 다른 선수에게 터치되지 않는 한 먼저 터치할 수 없다.(트래블링) NABA룰에 의하면 [링보다 높이]와는 무관하게, 백보드, 링, 다른 선수에게 터치되지 않는 한 슛 시도한 사람이 바로 터치하면 트래블링입니다. 

9. 자신이 패스한 볼이 상대방 백보드, 링이나 다른 선수에게 터치 되기전에 패스한 선수가 그 볼에 먼저 터치할 수 없다.

가끔 코비가 하는, 페인트존에서 상대방 백보드에 튀기고 바로 공중에서 슛 역시 traveling이 아닙니다.

10. 드리블을 끝내거나 볼의 컨트롤을 시작하는 선수는 계속해서 같은 발로 플로어를 터치할 수 없다.(hop-Step)
(벌칙) 볼의 소유권을 잃는다. 볼은 바이얼레이션이 발생한 곳으로부터 가장가까운 사이드라인 밖에서 상대 팀에게 주어지나 그 지점은 프리 드로 라인의 연장선상보다 베이스 라인에 가깝지 않은 지점이어야 한다.

11. 드라이브인시 선수가 볼을 갖고 미끄러지며 넘어지는 것은 트래블링이다.

14. 슬립 스텝 (slip-step) 볼을 가지고 동시에 두발이 떨어지면서 드리블을 하면 트래블링 이다.
but,12. 선수가 볼을 슬라이딩 캐치 후 미끄러지면 트래블링이 아니다.

13. 무빙풋으로 피벗 플레이를 하다가 무빙풋을 딛고 점프하여 패스나 슛은 트래블링이 아니다.  그러나 점프후 1초내로 다시 지상으로 떨어질텐데 이때는 볼이 이미 내 손에서 떠나있어야 하겠죠?

15. 쨉 스텝 (jap-step) 무빙풋 및 훼이크 동작 중 축발이 살짝 떨어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트래블링 이다. 항상 축발을 고정해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동영상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가 아니라서 직접 해당 페이지에 가서 봐야하는 것이 조금 귀찮지만 백번 듣고 읽고하는 것보다는, 동영상을 자주 보는 것이 감을 익히는데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NBA rulebook이라는 페이지입니다. 보니까 올해 3월 11일에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를 했더군요.

영상은 예전 동영상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해당 영상에 보면, comment가 적혀있고 그 내용을 해설자가 읽어주는데,

동영상을 보기 전에 한번 읽어보시고 무슨 내용인지 확인 후에 동영상을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P.S. 새창 열기를 위해서는 CTRL이나 ALT를 누르고 click해 주세요 :)

 

 

 

무슨 운동이나 먼저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보는 농구를 좀더 재미있게 즐기려면 한번쯤은 전체 규칙을 리뷰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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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인 섭취가 일상생활에서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올려주는 등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도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쟁이 많았습니다.

 

 초창기에는 커피섭취가 심장질환 발병의 위험을 높이는 잠재적 원인 중 하나라는 주장도 있었는데,

최근 36개 연구들을 리뷰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중간정도로 커피를 마시면(moderate consumption) 오히려 심장병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또 커피섭취는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켜 작용이 정상적으로 되게 도와주고 제2형당뇨병의 위험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거나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도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 국내 모병원에서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의 초기 표지자로 사용되는 Coronary artery calcium score(CAC)와 커피섭취와의 연관성을 조사하였습니다.

 

 

 

 평균나이 41세의 심질환이 없는 건강검진 수진자 251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단면연구였습니다.

건강검진이다 보니 식이에 대한 것도 Food frequency questionnaire(FFQ)로 조사하고 또 CAC score 확인을 위해 multidetector cardiac CT를 이용하였다고 합니다(외국 저널의 리뷰에는, 이것에 대해 정기검진이 노동법에 근거하여 모든 근로자들에게 필수(mandatory)이며 CAC scoring 역시 흔한 검사라고 되어있던데 이것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아마 해당병원의 특성상 또는 연구세팅상 그렇게 이뤄진 것이고 실제 일반검진에서 CAC score를 측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Cardiac CT를 찍으면 측정하지요).

 

 

 연구자들은 전체 건강검진 수진자들을 커피섭취를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 '섭취하지 않는 그룹'
  • '하루 1컵미만'
  • '하루1-3컵'
  • '하루3-5컵'
  • '하루 5컵이상'

...으로 그룹을 나누고 그에 따른 CAC score를 계산하였으며, 잠재적인 교란변수교육수준, 신체활동수준, 흡연유무, BMI, 음주정도, 심장질환의 가족력, 음식섭취력(과일, 야채, 붉은고기, 가공된 고기 등)을 고려하여 통계분석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각 그룹별로 '섭취하지 않는 그룹'과 비교한 Calcium (score) ratio가 0.77, 0.66, 0.59, 0.81로 하루3-5컵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ratio가 가장 작았습니다. 이 결과들은 나이, 성별, 흡연유무, 음주정도, 비만정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으로 다시 하위분석(subgroup)을 하였으며 그때도 연관성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실제 논문을 보면 나이는 40세 이상과 미만, 흡연은 현재 안피거나 피거나-금연유무 불포함, BMI는 25이상과 미만 등으로 2개그룹으로만 나누었더군요).

 

 

 결론적으로 커피섭취와 CAC score의 관계는 U자형태 곡선으로, 하루 3잔에서 5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에 있어 관상동맥이 막히는 정도가 가장 낮았다고 합니다(여기서 '막힌다'는 표현은 무증상 관상동맥 죽상경화증(subclinical coronary atherosclerosis)을 쉽게 설명한 것입니다).

 

 이런 연관성에 대하여 연구자들은 오랫동안 커피를 마시면 제2형 당뇨의 발병 위험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데, 당뇨병이 바로 죽상경화증의 강한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 부가적으로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성분이 아마도 췌장의 인슐린 감수성이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추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커피섭취가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위험인자들을 오히려 줄일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도 있기에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이런 '커피의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잠재적 예방효과'에 대해 생물학적 근거를 정립하기를 요구한다고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단면연구는 '상관성'은 있지만 '인과관계: 커피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느냐?'에 대한 것은 확인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검진의 설문대상자들이 어떤 커피를 마셨는지, 마시는 컵의 사이즈가 어땠는지 등 설문조사의 한계도 명확합니다. 특히 저자들도 인정하는 것 중에 카페인과 디카페인 커피의 구분이 없이 조사가 되었다는 것도 연구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아직 이런 사실로 커피섭취량을 늘리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하루 3잔정도씩 커피를 마시던 저에게는 이번 논문이 뭔가 상당히 재미난 내용이었습니다. :)

 

Response : ,

 

 

 

음식이 우리의 에너지와 기분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아침사과가 만병통치약이다"란 서구 격언이 있었지만,

실제로도 식단을 바꾸는 것이 우리 몸의 대사작용과 뇌안의 화학작용을 일으켜

궁극적으로 에너지레벨 및 기분에 영향을 줄수 있다고 합니다.

 

* 본 글에는 의학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은 내용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먹는다고 병적 우울증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울증에 좋더라'는 말에 치우쳐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아닌, 여러 영양소가 포함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식이섭취를 통한 건강증진의 효과를 보는 가장 현명한 길입니다.  

* 이전글 참고: [Health & Life/Medical] - 2015 Best Diets에서 1위를 차지한 DASH Diet 

 

 

사실 음식은 칼로리를 제공하는 기본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우리 몸으로 하여금 좀더 '효율적'인 에너지소모(calory burning)를 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몇몇 경우에는 카페인 같은 경우 이런 대사작용에 직접 작용하기도 하구요)

 

 

좀더 나은 기분을 위해서 가장 좋은 음식은 우리 몸의 당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그렇게 함으로서 뇌 안의 여러 화학물질들(dopamine 등) 수치를 올리는 기능도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요즘 유행하는 식단에서는 '적'으로 불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분과 에너지를 모두 상승시키려면 탄수화물이 필수입니다.

탄수화물이 우리 몸의 에너지(fuel)의 적절한 소스이기도 하며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를 올리기도 합니다.

 

당수치를 극단적으로 올리거나 내리는 일은 좋지 않은데, 그런 것을 유발할 수 있는 당류(sweets)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것 대신에 통곡빵을 들어야 합니다. 신체가 통곡을 먹으면 더 천천히 소화되고 또 우리 체내의 당수치와 에너지 레벨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견과류 역시 단백질, 마그네슘, 그리고 당분을 에너지로 변화시켜주는데 중요한 여러 미량원소들이 풍부합니다. 사실 체내 마그네슘 레벨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인위적으로 섭취한 마그네슘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용하는지 등은 잘 알려져있지 않고(저 역시 검색을 해보았지만 자료가 드뭅니다) 있지만 어쨌든 견과류는 좋은 지방을 제공해주며 식전 포만감을 유발하는데도 좋은 식품입니다.

 

비슷하게 지방을 제거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에 포함된 단백질도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그 안에 있는 여러 아미노산 중 타이로신(tyrosine)은 뇌 안의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수치를 상승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저 2가지 물질이 하는 작용은 각성작용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고 합니다. 한편 연어같은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증을 예방해주고 심장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오메가3는 견과류 등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엽산은 우울증의 위험을 낮춰주는 또다른 물질인데 잎이 많은 녹황색 야채류에 많이 있습니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탈수를 막아주는데, 몇몇 연구에 따르면 탈수가 조금만 발생해도 신체 대사가 느려지고 에너지를 약화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습관적으로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 역시 수분함량이 높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커피나 차에 포함된 카페인 역시 체내 대사를 올리고 일시적으로 집중력 향상 및 에너지레벨을 올리는 기능을 합니다. 한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적은양으로 여러번 마시는 것이 각성상태 및 향상된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좀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커피를 그 자체로서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저 역시 그렇고 커피를 카페인섭취를 위해 마시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에너지드링크류를 통한 카페인섭취는 선호하는 편이 아닙니다. 습관이 되다보니 이제 기호식품으로서의 커피를 즐기기도 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또 한때 유행했던 다크초콜렛 역시 폴리페놀 및 약간의 카페인, 그리고 씨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또다른 각성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이 함유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잦은 카페인 섭취로 잠을 잘 못잘정도라면 오히려 그것은 전반적인 에너지를 떨어뜨리고 다음날 활동까지 지장을 주겠지요?

 

커피는 생각보다 연구도 많이 되어있고 많이 소비되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입니다.

- 참고: http://coffeeandhealth.org/

 

 

아침을 먹는 것!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번 블로그글에도 올렸던 것처럼 아침을 안먹는 것도 건강에 안좋지만 불규칙적으로 먹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연구결과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하루의 전반적인 기분(mood)이 더 나았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아침식사는 다량의 섬유소와 영양분이 제공되어야 하며, 좋은 지방과 단백질, 그리고 통곡밀 등의 탄수화물이 적절히 포함된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잡곡밥, 김치나 나물 등이 포함된 반찬, 간단한 고기류, 과일, 견과류가 포함된 멸치 등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너무 과식을 하면 오히려 부담이 되겠지요? (소량의 음식으로 여러번 나눠서 먹는 방식도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계 기능이 떨어진 노인분들이나 수술후 환자분들에게 권하는 방식입니다) 

 

건강보조식품은 어떨까요?

녹차추출물이나 구아라나(guarana) 성분처럼 자연카페인이 함유된 건강보조제들이 시중에 많습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역시 일시적이며 커피나 다른 기호식품을 통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 브랜드의 구아라나성분이 포함된 알약을 먹어봤는데, 식품을 통한 카페인섭취보다는 좀더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후에 급격히 피로해지는 증상이 있더군요. 에너지드링크류는 아주 종류가 많은데 그 안에는 카페인 뿐 아니라 탄수화물을 급속도록 보충해준다는 설명도 붙어있습니다. 사실 탄수화물이 섭취될때는 당으로 분해가 되는데, 이런 음료에 있는 당은 당연히 좀더 빠르게 흡수를 도와주겠지만 그것은 고강도의 운동을 할때만 해당이 되는 내용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고칼로리 음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효과를 보일 뿐입니다.

 

운동 역시 좋은 효과가 있지만, 여기서는 음식들에 대한 것만 언급을 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골고루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1년 발표된 미국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국(DPHP)의 가이드라인을 가장 짧게 요약한 3가지 주안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2010, released on January 31, 2011, emphasize 3 major goals for Americans:

  • Balance calories with physical activity to manage weight
  • Consume more of certain foods and nutrients such as fruits, vegetables, whole grains, fat-free and low-fat dairy products, and seafood
  • Consume fewer foods with sodium (salt), saturated fats, trans fats, cholesterol, added sugars, and refined grains

출처: http://www.health.gov/dietaryguidelines/2010.asp

 

즉 운동과 더불어 칼로리섭취의 균형을 맞춰서 체중을 관리하고

+ 과일, 채소, 통곡, 저지방음식, 해산물 등 특정 음식이나 영양분을 섭취하고

+ 염분,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2015년 상반기 콜레스테롤 제한은 폐지되었습니다), 과다한 당류, 정제된 곡물류 등은 조금만 먹기

 

...이렇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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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벽에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거의 5시에서 5시 반 정도에 운동을 하러가고,
그때마다 거기에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동기부여도 되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6시에 일어났습니다.
알람은 일찍 맞춰놨지만 몸이 나른해져서 그럴 수 밖에 없더군요.

'왜 이렇게 지쳤을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조금 강도가 높게 운동을 했지만,
출근후에 오전에 암병원 교수님 외래, 오후에는 연속해서 다음 세션을 준비하는 컴퓨터 작업으로 4시간정도 연속해서 했고, 오후 컨퍼런스 직전에는 지난번 발표자료를 정리하고, 6시부터 컨퍼론스에 참가했습니다. 이후 7시에 퇴근하여 집에 왔고, 저녁을 먹고 10시 30분정도에 잠을 잤습니다. 수면시간은 총 7시간 30분이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잠들기가 좀 어려웠고 자는둥 마는둥 시간이 흐른것 같네요.

아침 출근길에 보니 봄비?가 잔디를 적실 정도로 조금 내렸었고,
또 요즘 식단이 바뀌었다는 점도 특이점입니다. 녹색야채와 닭가슴살을 주로 먹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제의 저의 일상이었습니다.

여기서 무엇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1. 일
- 컴퓨터작업, 연속성(강도)
2. 비
3. 음식

여기서 1번과 3번은 스스로 교정이 가능한 사항입니다.
특히 '운동'의 경우 번호를 붙이지 않은 하나의 요인일 수 있는데
생각해보면 어제 새벽 5시부터 1시간가량 웨이트트레이닝을 했고 낮시간동안 눕거나 낮잠을 자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근육이 긴장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고 오늘아침이 되어서야 근육통이 조금 오더군요. 그러나 이것 역시 미세근파열 등을 통한 개선과정이라 생각하니 개선점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비(습도)와 피로의 관계,
이번에 제가 썼던 논문은 피로와 운동에 관련한 내용이지만, 초기 논문 아이템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주제였습니다. 몇가지 찾은 자료가 있었으나 류마티스질환이나 비가 연중내리는 지역에서의 단면연구 등 접근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던 관계로 그냥 버렸던 주제였는데 문득 '비'가 나를 힘들게 하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15.03.14 추가

 어제 출근을 하고 아침 컨퍼런스 이후에 일과를 보고, 점심식사 이후에 2시간정도 잠을 잤습니다(의국에 있는 침대에서). 근육통과 두통이 있어서 뭔가 휴식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밤에 타이레놀을 하나 먹고 10시전에 잠을 자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에 7시에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컨디션이 회복이 되었고, 오전에 운동도 잘 다녀오고 했습니다.
앞으로 routine exercise schedule을 만들때 고려해봐야 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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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CPR 도구들: ResQ

Posted 2015. 3. 13. 07:29, Filed under: Health & Life/Medical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최근 병원 밖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심장마비' 환자에 있어 사용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에 사용되는 새로운 도구세트에 대해 승인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세트는 2개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출처: http://www.medgadget.com/wp-content/uploads/2011/09/vvg34w4exvwffs.jpg

 

  • ResQPump Active Compression Decompression CPR Device
  • ResQPod 16.0 Impedance Threshold Device 

 먼저 ResQPump Active Compression Decompression CPR Device는 환자의 가슴에 붙이는 suction cup과 첫번째 발견자가 양손으로 잡고 환자의 가슴을 압박할 수 있는 손잡이, 그리고 압력측정기가 달려있습니다.

 

 두번째 ResQPod 16.0 Impedance Threshold Device는 facial mask나 breathing tube에 붙는 기구로 흉부압박에서 '가슴이 올라오는 순간(decompression, 이때 심장으로 혈액이 다시 차게 됩니다)'에 공기가 환자의 흉부로 들어가는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요즘 CPR 교육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 상황에서 바른 자세로 흉부압박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병원 밖의 상황'을 설정한 것이구요.

 

 

 

아래 동영상을 한번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FDA에서는 기존의 CPR방식에 비해 이 세트를 이용하면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순환되는 혈액의 총량이 좀더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1600명 이상의 환자에서 무작위로 기존의 CPR(standard CPR)과 ResQCPR을 사용한 CPR을 사용해본 결과, ResQCPR을 사용한 그룹에서 더 많은 비율로 퇴원시 신경학적 손상을 덜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9% vs 6%). 그러나 폐부종의 경우에는 오히려 ResQCPR에서 더 흔히 발생하였다고 합니다(11% vs 7%). 새로운 도구라고 해서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만큼, 추가적인 연구나 개선사항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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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청춘 in 음악을 읽다

Posted 2015. 3. 12. 22:47, Filed under: Health & Life/Scraps

내가 좋아했던 그룹의 노래이다.

특히 작년 포천으로 파견근무를 다니던 시절 출퇴근 길에 운전하며 반복해서 전곡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무슨 노래라도 3번이상 들으면 귀에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좋아진다는데

어떤 가수의 음악을 좋아하면 기본 10번씩은 들을테니 결국 한번 팬은 끝까지 가는 것같다.

 

그 중에 처음 들을때 좋았던 곡이 2개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청춘'이다.

피처링이 이상순으로 되어있었는데, 알고보니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것이고 모 가수의 남편이라고 한다.

 

 오늘 우연히 버스에서 이 노래를 듣다가 검색을 했는데,

'음악을 읽다'라는 한 프로그램에서 김동률의 그 앨범의 곡들에 대해 일종의 story를 앞에 나레이션으로 담아 김동률이 직접 지인들에게 낭독하고 이어서 음악을 들려주는 프로젝트를 했다고 한다.

 

이 곡에 나오는 유희열 역시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일단 같이 한번 듣고 싶어 youtube를 링크한다.

 

 

 

이 노래의 가사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희망'이라는 단어도 나오지 않는다.

 

'꿈'이라는 단어는 3번 나오는데, 결국 마지막은 다음과 같이 끝난다.

 

- "우린 아직 뜨거운 가슴이 뛰고 다를게 없는데, 뭐가 이리 어려운걸까"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어른이 되고 거기서 또 우리의 꿈은 현재 진행중이란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가사

 

청춘 (Feat. 이상순)

가수 김동률
앨범 6집 동행
2014.10.01


우리들 만났다하면 날이 새도록
끝나지 않던 이야기 서로의 꿈들에
함께 부풀었었고 설레였고 내일이 두근거렸지

언제부턴가 하루가 짧아져만 갔고
우리들 마음은 점점 조급해져갔지
영원할 것 같았던 많은 것들 조금씩 사라져갔지

서로가 참 솔직했었던 그때가 그리워
때로는 쓰라렸고 때로는 부끄럽고 그래서 고맙던
거칠 게 없던 시절
모든 걸 나눌 수 있었고 같은 꿈을 꾸던 시절
뭐가 달라진 걸까
우린 지금 무엇이 중요하게끔 된 걸까

다들 모처럼 모인 술자리에서
끝없이 하는 이야기 그때가 좋았다
언제부턴가 더는 꺼내지 않는 스무살 서로의 꿈들

우리가 참 힘이 됐었던 그때가 그리워
때로는 다독이고 때로는 나무라고 그래서 고맙던
외롭지 않던 시절
모든 걸 나눌 수 있었고 같은 길을 걷던 시절
뭐가 달라진걸까
우린 지금 무엇이 소중하게끔 된 걸까

우린 결국 이렇게 어른이 되었고
푸르던 그 때 그 시절 추억이 되었지
뭐가 달라진 걸까
우린 아직 뜨거운 가슴이 뛰고 다를 게 없는데
뭐가 이리 어려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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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프로그램을 할때는 충분한 동기유발이 되어야 한다.

- 그리고 환자에게 동기 유발을 하는 것이 의사의 역할인데,

이 책은 제한된 진료시간에 환자들이 규칙적 운동을 하도록 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Three Ms - 주치의로서 환자를 돕는 세가지 역할

  • Mentioning: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 설명 및 구체적 방법 설명
  • Motivating: 구체적인 운동스케쥴, 운동의 종류 등
  • Modeling: 의사 스스로가 환자의 모델이 되어 환자를 이끌어 주는 것

 

 여기서 가장 적극적인 형태는 3번째 Modeling이다.

운동을 처방하는 양식?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런 것보다는 동기부여 및 일종의 룰을 만들어야 한다.

의미있는 변화를 위해서 '조직화' 할수도 있다.

 

 

운동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은 다양한데, 다음처럼 나눌 수도 있다.

 

- Lifestyle exercise : 생활속 운동

- The Scheduled Training Exercise Program (TSTEP) : 계획된 운동 프로그램

 

두가지 타입 모두에서 규칙적(regular)한 수행이 필수다. 특정 sessions을 수행하고 workouts을 구성하는 것 모두 규칙적인 운동의 요소이다. 물론 임산부, 노인, 소아청소년, 특정 질환자 등 특수집단(special population)에 대한 내용은 별개이다.

 


 

 

2008년 ACSM(미국 스포츠의학회)과 AHA(미국 심장학회)에서는 공동작업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에 대한 권고안을 작성하였다.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에 신체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기조아래 많은 연구가 이뤄졌다.

 

아래는 오늘(2015/03/10) 업데이트된 내용이다.

 

 

AHA Recommendation

For Overall Cardiovascular Health: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위한 운동지침

  • At least 30 minutes of moderate-intensity aerobic activity at least 5 days per week for a total of 150

    OR
  • At least 25 minutes of vigorous aerobic activity at least 3 days per week for a total of 75 minutes; or a combination of moderate- and vigorous-intensity aerobic activity  (운동의 전체 vol.이 2008년에 비해 조금 커짐)

    AND
  • Moderate- to high-intensity muscle-strengthening activity at least 2 days per week for additional health benefits.


For Lowering Blood Pressure and Cholesterol: 혈압과 콜레스테롤 낮추기 위한 방침

  • An average 40 minutes of moderate- to vigorous-intensity aerobic activity 3 or 4 times per week

출처: http://www.heart.org/HEARTORG/GettingHealthy/PhysicalActivity/FitnessBasics/American-Heart-Association-Recommendations-for-Physical-Activity-in-Adults_UCM_307976_Article.jsp

 

 

And everyone has to start somewhere. Even if you've been sedentary for years,

 today is the day you can begin to make healthy changes in your life.

 

 

물론 65세 이상의 성인이나 만성질환자는,

낙상방지를 위한 balance운동과 구체적인 활동계획 수립이 추가적으로 권장된다.

 

ASCM에서는 주치의와 환자 모두가 쉽게 할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에 대하여,

가능하다면 규칙적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조언한다.

그것이 환자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고 일상적인 진료에서도 바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운동 역시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부상'에 대해서는 앞으로 블로그내에서 이야기 할 기회가 많을 것이다. 나의 주된 관심사이기도 하고)

내적요인과 외적요인으로 구분되며 각각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그래도 부상을 당하면?

치료와 재활이 중요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을 저자들은 '균형(balance)'으로 보았다.

운동을 너무 안해도 또는 너무 무리해서도 안된다.

그 선택한 운동이 자신의 신체, 정신, 스케쥴 및 생활패턴에 적합해야하고

또 운동의 강도가 최소한의 기준치는 넘되 과하게 많아서도 안된다.

 

위에 언급한 운동권고안에 대해,

AHA에서는 국민의 좀더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그래픽을 이용하여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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