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약이다"이란 말은 누가 한 것일까?

건강에 있어서 '질환' 그 자체보다 오히려 '운동'과 '식이'를 강조했던 것은 

고대의 의사 중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유명한 히포크라테스와, 외과의사였던 갈렌도 마찬가지였다. 

 

In this context, physician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exercise and diet, or what became known as regimen.

 

This strong emphasis on health, rather than disease, dates back to the two most prominent physicians of the ancient world: Hippocrates (460Y370 B.C.) and Galen (129Y210 A.D.)

 

 

 물론 그 시절에는 마땅한 수술이나 약제가 없었고 예방접종도 없었으며

무엇보다 진단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개념이 말 그대로 '고대'였던 시절이기에

어쩌면 저런 방법이야말로 1차예방의 전부였던 시절이었을 것이다.

 

 

 Back to the basic.

 

ACSM에서 의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발간한 책이다.

사실, Exercise is medicine. 이란 문장의 뒤에는 ®이 붙는다.

2007년 미국스포츠의학회에서는 저런 타이틀을 붙이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참고- ACSM' Exercise is Medicine(EIM) website: http://www.exerciseismedicine.org/ 

 

이 사업의 사명은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과 "운동(Exercise)"으로 질병의 예방(prevention)과 치료(treatment)의학의 패러다임의 표준을 만들자"고 정했다고 한다.

 

 

흥미로운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예방까지는 맞지만 치료까지는 아직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정의(definition)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의견이 다양할 수 있는데, 어쨌든 지금 내 생각은 그렇다.

(책에서는, 비활동의 심각한 부작용을 고려할 때 운동이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는 약처방과 비슷하다는 논조이다)

 

그래서 이 흥미로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위키피디아에 검색하면 무엇이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시대에,

어떤 운동이 좋고 안좋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등등 '단순정보'만을 제공한다면(지금도 충분히 많고)

그것만으로 대중들의 건강증진(health promotion)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누구나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렇게 행동한다.

 

 

WHY?

 

가장 중요하고 또 어려운 부분은 동기(motivation)부여의 문제다.

이 책에서는 그 역할을 바로 의사(clinician)에게 맡기고 있다.

물론 스포츠(의학)에 특화된 의사에게 말이다.

 

참고: Jack W. Berryman이란 ACSM 역사학자의 EIM에 대한 역사적 고찰에 대한 글이다.

 

https://depts.washington.edu/bhdept/facres/CurrSports%20Med%20Reports.pdf

 

P.S.

이 책을 요약하고 그러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하여,

그냥 읽으면서 드는 자잘한 생각들을 위주로 정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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