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벽에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거의 5시에서 5시 반 정도에 운동을 하러가고,
그때마다 거기에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동기부여도 되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6시에 일어났습니다.
알람은 일찍 맞춰놨지만 몸이 나른해져서 그럴 수 밖에 없더군요.

'왜 이렇게 지쳤을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조금 강도가 높게 운동을 했지만,
출근후에 오전에 암병원 교수님 외래, 오후에는 연속해서 다음 세션을 준비하는 컴퓨터 작업으로 4시간정도 연속해서 했고, 오후 컨퍼런스 직전에는 지난번 발표자료를 정리하고, 6시부터 컨퍼론스에 참가했습니다. 이후 7시에 퇴근하여 집에 왔고, 저녁을 먹고 10시 30분정도에 잠을 잤습니다. 수면시간은 총 7시간 30분이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잠들기가 좀 어려웠고 자는둥 마는둥 시간이 흐른것 같네요.

아침 출근길에 보니 봄비?가 잔디를 적실 정도로 조금 내렸었고,
또 요즘 식단이 바뀌었다는 점도 특이점입니다. 녹색야채와 닭가슴살을 주로 먹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제의 저의 일상이었습니다.

여기서 무엇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1. 일
- 컴퓨터작업, 연속성(강도)
2. 비
3. 음식

여기서 1번과 3번은 스스로 교정이 가능한 사항입니다.
특히 '운동'의 경우 번호를 붙이지 않은 하나의 요인일 수 있는데
생각해보면 어제 새벽 5시부터 1시간가량 웨이트트레이닝을 했고 낮시간동안 눕거나 낮잠을 자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근육이 긴장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고 오늘아침이 되어서야 근육통이 조금 오더군요. 그러나 이것 역시 미세근파열 등을 통한 개선과정이라 생각하니 개선점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비(습도)와 피로의 관계,
이번에 제가 썼던 논문은 피로와 운동에 관련한 내용이지만, 초기 논문 아이템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주제였습니다. 몇가지 찾은 자료가 있었으나 류마티스질환이나 비가 연중내리는 지역에서의 단면연구 등 접근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던 관계로 그냥 버렸던 주제였는데 문득 '비'가 나를 힘들게 하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15.03.14 추가

 어제 출근을 하고 아침 컨퍼런스 이후에 일과를 보고, 점심식사 이후에 2시간정도 잠을 잤습니다(의국에 있는 침대에서). 근육통과 두통이 있어서 뭔가 휴식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밤에 타이레놀을 하나 먹고 10시전에 잠을 자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에 7시에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컨디션이 회복이 되었고, 오전에 운동도 잘 다녀오고 했습니다.
앞으로 routine exercise schedule을 만들때 고려해봐야 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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