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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09 1년이 흘렀습니다.
  2. 2019.10.08 3개월간의 여정을 마치며
  3. 2019.07.20 '오'늘의 일
  4. 2019.07.09 '내'일의 일정

1년이 흘렀습니다.

Posted 2020. 10. 9. 23:18, Filed under: Health & Life/Diary

작년 10월에 외래이후,
어느덧 1년이 흘렀습니다.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게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코비의 사망소식도 너무 슬픈 일이었습니다.

원래 예정은 10월이었으나,
해당 교수님 외래시간 변동으로 한달이 앞당겨져 지난 9월 외래를 보았습니다.
오전 심장초음파, 오후 외래였지요.
그 전주에 지인들의 도움으로 거주지 근처 대학병원에서 24시간 홀터검사도 받고 결과지도 가지고 갔습니다.

심장초음파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혹시 '스포츠심장'이었기에, 1년간 아무런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심장구조의 변화가 긍정적으로 있을까 기대 겸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기능도 여전히 정상이고...
홀터의 경우도, 제가 자각한 증상이 없다고 표현한 것도 있지만 유의미한 파형이 나온 것도 아니기에...

다음 외래는 역시 1년뒤 오전 심초음파, 오후 외래로 잡혔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은,
아내의 말대로 그냥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적당한 수준의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로울 것 같다는 것입니다.
1년간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평소 드물게 느끼던 그 '현상'이 사라진것도 아닌,
변화가 없던 시절이라면 과연 이렇게 어떤 운동을 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나의 사망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궁금합니다.

교수님도 그냥 농구를 포함해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웨어러블 모니터링 도구 등은 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것은 있어도 오히려 걱정만 생길수 있고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 그냥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코비의 사망 역시 충격이 있었습니다.
저의 농구에 대한 아이돌이자, 삶의 태도에 대한 아이돌이었는데 정말 뜬금없이 사고로 사망하여 황망하기 그지없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지금 하고 있는 일도 그렇고 여러가지 변화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잘 커가고 있구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가족도, 일도 모두다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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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의 여정을 마치며

Posted 2019. 10. 8. 15:01, Filed under: Health & Life/Diary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지난 3개월의 시간입니다.

심장초음파 2회, 심장CT 및 심장 MR까지...
현대 의학에서 할수 있는 모든 수준의 검사를 다 했습니다.
증상은 있을수도 없을수도, 내가 느꼈던 20년정도의 그 '현상'이 '증상'이라면 증상?

하지만 증상이 아닐수도 있겠지요.

그동안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다. 라는 것
아내와 그리고 아이들, 언젠가는 손주들까지도
그러나 인생은 영원하지 않으니 살아있을 때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40년을 살아오며 2개월의 기간동안 많은 것을 돌아봤습니다.
내가 한 행동이 모두 내 건강을 위한 것은 아니었구나,
그러나 그런 행동이 내 심장이 열심히 뛰게 만들어 주었구나.

이제 내년에 한번 다시 재확인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 사이 다시 기존처럼 바쁘게 살면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일단 사랑했던 농구를 포함,
1년간 경쟁스프츠와 웨이트트레이닝, 조깅 등 모든 운동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1년뒤 검사를 통해
제 심장의 변화를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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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

Posted 2019. 7. 20. 17:32, Filed under: Health & Life/Diary
검진을 받은지 어느덧 2주가 넘었습니다.
오늘은 예정된 검사결과를 들으러 서울에 왔습니다.

초음파검사시 우연히 발견된 사항으로, 추가로 복부CT를 추가했었고
심장의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심초음파 및 심장CT를 추가했었기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사실 어제밤도, 그리고 그 전날밤도 연속으로 꿈을 많이 꾸었습니다.
제 성격은 어디 가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아내와 어머니, 두 아이들과 함께 집근처 빵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SRT 를 타고 검진센터에 도착합니다.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나왔습니다.
Fact란 바뀔수 없기에 그대로 인정하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귀중하게 살겠습니다.

이제 3년뒤 대장내시경, 2년마다 건강검진
그리고 1년마다 복부초음파 등 조기발견, 조기치료에 대한 검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9월에 잡힌 본원 순환기내과 외래진료도 잘 받고 궁금한 점을 좀더 알았으면 합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열심히 운동하고, 스트레스 덜 받고...
이 모든 것을 가족과 함께 해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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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일정

Posted 2019. 7. 9. 08:40, Filed under: Health & Life/Diary

처음으로 대장내시경과 심장CT를 찍는 날입니다.

건강검진을 해야하는 나이이기도 하고, 30년도 넘게 궁금했던 심장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기도 하고

 

드디어 검진을 합니다.

일종의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검사의 과정과 결과를 듣는 모든 일들이.

 

수면내시경과 처음 해보는 조영제검사라는 부담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을 믿고 더 나이들기 전에 검사를 합니다.

 

이 행사가 지나고, 

안심하는 마음으로 더 사랑하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아내와 두 아이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주길 바랍니다.

솔이, 쭈니쭈2 모두에게도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2019.07.09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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