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HUP 4탄; 천천히 웃으며 말하자

Posted 2012. 11. 7. 10:51, Filed under: Ex-Homepage/Essay

+Add-on: 2014.12.31

 생각해보니 결혼후 저의 모습도 많이 변했습니다.

 위에 있는 list에 추가하자면, 일반의의 모습에서 지금은 전공의생활 3년차(연말 의국생활)로 접어든.

 지난달 모 전임의선생님과의 전화통화도, 그리고 이번달 사랑하는 아내와의 전화통화에서도 발생한 일로 아직도 저의 '말투'는 빠르고 날카로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과거와 달랐던 점은 그런 느낌을 감지한 후에 곧바로 사과를 했다는 점이구요. 

 아직 '개선'할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



 


재미있게 살자! + 내가 선택한 삶을 살자!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왔지만 지금 기분이 좋을때 글을 써봅니다.

Life goes on~♬

1998년이라는 특별한 해의 가요를 방안에 크게 틀어놓고 들었습니다.

이런 사치도 없네요. 언제 다시 이런 평일 오전시간에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

 


눈을 감으면 태양에 저편에서 들려 오는 멜로디 내게 속삭이지

이제 그만 일어나 어른이 될 시간이야 너 자신을 시험해 봐 길을 떠나야 해

니가 흘릴 눈물이 마법의 주문이 되어 너의 여린 마음을 자라나게 할거야

남들이 뭐래도 네가 믿는 것들을 포기하려 하거나 움츠려 들지마 힘이 들 땐

*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앞만 보며 날아가야 해 너의 꿈을 비웃는 자는 애써 상대하지마

변명하려 입을 열지마 그저 웃어 버리는 거야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너의 날개는 펴질 거야

Now We are flying to the universe 마음이 이끄는 곳, 높은 곳으로 날아가

*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앞만 보며 날아가야 해 너의 꿈을 비웃는 자는 애써 상대하지마

변명하려 입을 열지마 그저 웃어 버리는 거야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너의 날개는 펴질 거야

더 높이 더 멀리 너의 꿈을 찾아 날아라

소년아, 저 모든 별들은 너보다 먼저 떠난 사람들이 흘린 눈물이란다

세상을 알게된 두려움에 흘린 저 눈물이 이다음에 올 사람들이 널 인도하고 있는 거지

해에게서 소년에게 by 넥스트

 

p.s.

요즘은 이런류의 밴드가 그립네요. 멜로디, 개념, 가사... 

 

 

 


다음 가수는 일반 대학동아리에 노래 잘하는 친구들 중에 한두명쯤 있을만한 외모와 가창력을 가진

터프한 리아누님입니다(너무 리아씨에게 굴욕인가요?)

그러면 아는 친구들 통틀어 한두명쯤이 낫겠네요. 적어도 외모적으로 제 옛친구 중에 한명 있습니다!

물론 당시 리아의 라이브무대 몇번 봤던 입장에서 이런 노래는 그냥 대중적인 쉬운 노래였습니다.

그 시절에는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노래'가 인기가 있어야 인기차트가 올라가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누구나 사랑을 말하지 마치 모든걸 아는 사람처럼
모두를 쉽게만 말하지

마치 해답을 아는 것처럼 생각만 해도 좋은것
때론 가슴이 찢어지는것 처음 같을순 없지만

그래도 한번은 해보고 싶은것
오 헤이 예 하지만 난 알아 뭐라해도

나만큼만 날 사랑해주면 되는걸
내가 너의 모든 것이 될 순 없어도

날 사랑할땐 헤이예 하나만 약속해 뭐라해도
나만큼만 날 사랑해 주겠다는걸

어떤 것도 믿음만큼 중요친 않아
처음 본 순간 가는 것 세상 모든걸 대신 하는것

하지만 그런 생각은 시간이 흐르면 바랠지도 몰라
오래된 연인의 사랑은 믿음으로 변한다고들 해

쉬운 사랑만을 찾지마 지킬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

난 그래 by 리아

 

p.s.

노래방에서 리아처럼 절제되면서도 힘있게 이 곡을 부르는 분은 못봤습니다.

희미한 기억으로는 몇몇 여성분들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자아도취에 많이 빠졌었다는...

 

 


 마지막 곡은 끈적~끈적한 노래로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즈보컬로는 박선주씨와 서영은씨를 좋아했습니다(요즘은 노래를 거의 못들어서).

그렇지만 박누님은 많은 사람들이 아시듯 보컬트레이닝도 하고 간혹 오디션프로도 나오고 또 요리사분과 결혼도 하고 그렇게 공개적으로 살고있고, 서누님은 리메이크곡 위주로 앨범을 내시다 결혼하고 조용조용 사시네요.

조금 전에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최근에 출산을 하셨군요!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11070100041250003134&servicedate=20121106

 


Baby i love so much, forevermore~

내 자유로움이란 것도 그대 안에서 뿐이죠. 오늘밤엔 그대가 왠지 난 사랑스러워요
예전엔 몰랐던 귀여운 웃음이 무척 좋아보여요

내일이면 그대를 또다시 만날 순 있지만 이 순간을 조금 더 내곁에 함께 있어줘요
stay with me tonight. oh, please.
그대 날 사랑한다면 지금처럼 언제까지 항상 그대 곁에 좋은 여자일 거예요.

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은 아름다워
내가 그대의 전부라고한 그 말이 너무나 좋아요.

사랑할 땐 누구나 이렇게 행복한가요.
언제라도 영원히 내곁에 함께 있어줘요.
love is all i need 그대 오직 날 사랑한다면
지금처럼 언제까지 항상 그대곁에 좋은 여자일 거예요
oh, please. stay with me tonight. 그대 오직 날 사랑한다면
후회는 없어요 시간이 흘러도

Happy together by 서영은

 

p.s.

연말이라 그런지 이 곡을 들으면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나는군요.


사실 3가지곡 모두 당시에 그렇게 인기있던 곡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편하게 다들 공감하게 들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고민이 많던 2004년 HUP라는 Project를 시작했었습니다.
에른스트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읽고서 느낀바가 있어 시작한 막연한 글쓰기였죠.

내 자신의 단점, 불안함에 대한 불만족의 근원을 파헤쳐보고 그것을 개선하자는
거창한 Human Upgrade Project였습니다. 블로그가 아닌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그런.
그렇지만 3회까지만 좀 써보다가 멈췄습니다. 바쁘기도 했고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요.

 2004HUP 1탄; 인정에 관하여

 2004HUP 2탄; 신앙생활에 있어

 2008HUP 3탄; First Response

 

중고등학교때의 제 모습,
98년도 대학교 신입생의 모습,
2000년대 초반의 군인의 모습,
중반의 늙은 의대생의 모습,
작년 인턴과 지금 일반의의 제 모습,

인간 '오승민'을 구성하는 그 무언가는 꾸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계속.

그래서 이제 페르소나를 조금 바꿔보려 합니다.

마음속의 배려심은 분명 있었지만 너무 무뚝뚝했죠. 이제 조금 더 먼저+ 많이 웃고 부드러워지려고 합니다.
마음속의 여유심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네요. 그러나 타인에게는 여유있게 대하겠습니다.
간호사의 실수에도 위트있게 잘 대처하고 너그러울 수 있고 격려해줄 수 있는 그런 여유,
끼어들기 한 차에 대해 휘파람을 한번 불고 잊을 수 있는, 내가 끼어들면 목례나 손을 들어줄 수 있는 여유,
알람벨이나 스테이션콜에 흠짓 그만 놀라기, 내 자신의 불완전함을 용서해주기.
말도 조금 느리게 하고 좀더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부드럽게 eye contact도 하고 맞장구도 쳐주고...

이제 30대 중반입니다.
뭔가 발전된 모습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멋진 남편, 멋진 아빠가 될수 있을테니까요!~ :)

단기목표 : 좋은 남편, 좋은 아빠 (그리고 여전히 좋은 아들이자 친구...맞죠? 맞지요? 하하...!)

 

다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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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냄비근성'은, 정말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물론 원래 냄비근성이란 말 자체는 부정적인 의미를 많이 내포하지만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다른 기사들에도 관심을 두니까 냄비근성 자체에 있는 긍정적인 면(주로 2002년 월드컵 부근에 많이 회자되었던 열정과 에너지에 대한 것 등)도 보자는 내용도 있었고, '장독근성'이라고 냄비근성과 반대되는 개념도-많은 사람들이 물론 잘 모르지만-나오고 그러더군요.

 제가 한국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사정을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미국친구들과 보낸 2년여의 시간과 가끔 매스컴에서 보이는 여러 정보들을 좀 종합해 본다면 다른 나라도 그렇게 냄비근성이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워낙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살기에 다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에만 눈과 귀를 열고 있는 것이니까요. 

 제가 이 주제와 관련해 '특히' 관심을 가졌던 것은 몇년 전에 도쿄에서 있었던 한국인 고 이수현씨의 사건때문이었습니다. 그 사건 자체도 큰 이슈였지만, 1년이 지나고 일본의 그 지하철 역에서 추모식이 있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좀전의 검색으로 안 사실이지만, 올해 1월에 한일합동 7주기 추모식 및 '의인 이수현 재단'설립 발기인 대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고 이수현님의 의로운 행동을 폄하하거나 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국적이 다른 나라의 국민간의 일이기에 더 화제가 되었다는 점도 인정을 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든 의문은 이런 의로운 일들은 분명 한국에도 어느정도 있을 것 같은데 뭔가 사람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회상되는 껀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인데, 제 친구중에도 의인이 한명 있습니다.

 그 친구는 저하고 고등학교 친구이자 같이 축구를 즐겨하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하고 서로 연락이 두절되었는데 대학교 1학년때 또 다른 친구가 술자리에서 그 친구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동해에 해수욕을 갔던 그 친구가 물에 빠진 아이들 몇명을 구하고 자신은 탈진하여 숨졌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당시 삶에 지루했던 전 망치로 한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저희 집 근처의 석촌호수 걷기코스의 한 구석에 2명의 의인흉상이 세워졌는데 그 친구가 그 2명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가끔 그 호숫가로 조깅을 하러 가는데, 갈때마다 그 친구의 흉상과 거기에 씌여진 그 아이의 의로운 행동에 대한 내용을 읽어봅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거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구요. 첨본 분들이나 호기심에 가끔 보시죠. 또, 좀전에 그 친구의 이름과 고등학교명, 그 친구의 대학 이름을 가지고 다움과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봐도 관련된 정보는 나오지 않습니다(네이버에서 하나 나오는 내용도 그나마 링크가 깨져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못보고 제목만 봤지만 그 친구의 아버지께서 고등학교 모교에 국가로부터 받은 보상금을 기부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건 좋은 쪽이니까 그래도 나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두 사건을 비교해보면, 이런 생각은 듭니다. 만약에 고 이수현씨의 의로운 행동이 서울에서 있었던 일이라면? 만약에 그 대상이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이었다면? 만약에 제 친구가 구한 아이들이 동해로 피서왔던 미국인의 아이들이었다면? 확실한 것은 두 사건모두 잊혀져 간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겠죠.

 반면에 반대로 뭔가 나쁜 일을 한 사람들은 그냥 입을 꾹 닫고서 시간이, 그리고 여론이, 네티즌의 폭풍이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것을 요즘들어 너무나 많이 봅니다. 현직 경찰청장 동생의 비리에 관련된 내용도...친일파 후손의 재산반환 소송에 대한 내용도...심지어 백억대 자산가가 그 적은(상대적으로) 세금한번 안내려고 한달을 버티다 실형받은 것도...그리고 예전 돌발영상에서 본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 교육감 후보님도...그러고보니 예전에 잠실에서 고시원에 큰 불이 났었는데, 똑같은 케이스로 또 일이 벌어졌네요...

 참 부조리가 많은 세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다 조용히 넘어가 주니까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된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전 종종 해왔었습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지요 뭐. 매번 립서비스는 엄청 해대면서 - 이번에 교육감 선거용 홍보물이 오늘 집에 왔습니다. 심지어 몇몇 후보분들은 맨 뒷장에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들을 위한 배려의 말까지 써놓으셨더군요 - 언제나 뒷통수를 때리죠. 국회의원은 더 심하구요. 

 그런데 바로 이런 것이 어떻게 보면 사회의 전반적인 수준을 떨어뜨리는, 아니 적어도 좀더 민주주의적인 올바른 사회로 나아가는 것에 태클을 거는 큰 원인이 아닐까..감히 생각해봅니다.

이건 일부에만 해당할 수 있기에 매우 조심해야 할 말이긴 하지만, 제가 봤던 선진국의 합리주의의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뭔가 기록으로 남겨서 그것을 보존/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정치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부패척결한다고 매번 강조하지만, 이번 서울시의회 사건도 그렇고 매번 나와서 당선되고 하는 몇몇 후보들의 과거를 봐서도 그렇고 부정부패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정치인들의 '뭐 정치가 다 그런거지...'라는 잘못된 정치관과 그런 비리정치인들의 악행에 수동적일 수 밖에 없는 무관심한 국민들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이것도 뭐 냄비근성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사람의 기억에는 한계가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세상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각박한 사회에서 어지간한 참여의식이 없이는 그러한 정보 자체를 접하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여담이지만 현 정부에서는 아예 그런 것을 노리고 정책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즉 사람의 기억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빅브라더'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얼핏 보면 우리 스스로를 '냄비'같다고 자조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선진국이라 불리는 미국이나 일본(제가 유럽쪽은 너무 몰라서 그냥 미국, 일본의 예를 듭니다. 사실 거기도 잘아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의 경우에도 저렇게 큰 이슈들(good or bad)이 있을 때는 한창 매스컴에서 떠들어 댑니다. 그리고 곧 매스컴에서는 싹~사라지죠. 그렇지만 그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한 후속책으로 추모회를 연다든지, 아님 정책반영을 위해 노력한다든지 하는 작업을 꽤나 잘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 생각을 인정하신다면 전 그 이유가 환경-특히 정부 및 사회지도층-이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나라의 인터넷 환경과 사람들의 '냄비 속에 담겨진 열정'을 생각해 본다면 그러한 이상이 좀더 빨리 다가올 수 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냄비근성이라는, 이 어찌보면 근거없는 말을 떨쳐버리려면 우리도 뭔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런 사이트를 하나 만들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1. 클럽의 목적: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단절하자는 측면에서 온라인상에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영구기록하자는 의미, 지식의 공유 및 철저한 정권 부패의 감시자 역할(사실 많은 블로그 등을 통해 관심있는 사람들에 한해 특정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복잡한 세상에서 그 많은 것들을 다 섭렵하기는 힘들 수도 있음. 그래서 그것을 한 곳에 모아서 보기 쉽게 연결해 주자는 것이고, 더불어 중요한 목표중 하나는 아래 기술함)

 2. 주로 현정권의 부조리에 대한 내용이 토픽이 될 것임 - 이것은 현 MB정부 말고 그 이후의 정부에도 계속 해당/ 정치적인 입장 발표는 자제 + 정치적인 색을 띌 필요는 없음  그럼에도 분명 '반정부'적인 내용이 더 비중있을듯 함

    왜냐하면, 강자의 입장에서는 현 시대에 별 문제제기가 없으니까...

 그때 그 상황에서의 정부에 대한 토픽이란 함은 대안민주주의적인 차원에서의 의미 = 일개 국민의 힘은 미약하니...마치 인구수가 적은 스위스의 직접 민주정치를 온라인의 힘을 통해 구현해보고자 하는 것이 목적! 

3. 도메인은 http://whoisdomain.kr/ 여기서 검색해 보기 
 - 2010년 6월 30일 www.enembi.com 등의 사이트는 비어있음! 되도록 외국서버로 해야 국내 빅브라더들의 압박을 견딜 수 있지 않을까 함. 또 www.halmal.com 등의 사이트도 아직 비어있음.

4. 회원가입을 받을 때는 주민등록번호등록을 하지 않음! / 단 스텝을 받을 때는 신상을 받는 것이 좋을 듯(좀더 고려해보기) 

5. 주된 메인 토픽으로 보관하는 것도 있고, 마치 국보/보물에 번호 매기듯이 리스트 작성하는 것도 좋음

 지나간 일이라고 잊어버리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지 않음. 일반 서민의 삶에 대한 역사서를 작성하는 것도 이 사이트의 중요한 목표의 하나임! 그래서 나중에는 "2010년"을 누르면 쭉 토픽위주의 게시판이 뜨고 거기서 더 자세히 찾아볼 수도 있고(일종의 온라인 박물관?) 그렇게 하는 것. 그러나...6번을 명심

 6. 간단한 개인적인 사항들에 대한 것(억울한 사연 등)은 되도록이면 지양하는 것이 관리측면에서 좋을 듯 왜냐하면 진정한 대안 민주주의의 모습을 띄고 싶다면 그러한 것에도 신경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제한선을 꼭 두기(너무 사소한 일에까지 정보가 범람할 수 있음 & 중요한 토픽에 대한 심도있는 진행이 더 중요)

 7. 한 토픽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반드시 해야함. 그런 면에서 오픈 공간에서의 홍보 및 각 분야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수집& 배포해주는 copyleft 정책 시행

   그리고 좀더 자세한 토론은 링크를 통해서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더 구체적인 사항을 알 수 있게끔 해주는 역할 

8-1. 지켜봐야 하는(기한이 정해져 있는) 토픽 : 이런 경우 그에 대한 피드백을 철저히 해서 나중의 후손들에게 쭉~ 알리는 입장을 유지(왜냐하면 워낙에 한입으로 두말하고 소리없이 슬그머니 넘어가는 사람이 많은 시대에 살기에)

     ex) "대만과 일본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건에 대한 한승수 총리의 대응 " 
             관련링크 - http://kr.blog.yahoo.com/badasok2004/1381723

8-2. 계속 주목해야 하는 토픽 : 이러한 내용은 가장 이슈가 되었던 시점을 기준으로 갈무리 하되, 그 이후에도 분기단위~년단위...로 지속적인 관심과 업데이트가 필요함 - 네티즌의 참여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부분

     ex) 2002 월드컵 이후, 한국 K-league에 대한 관심(관중의 관심 전에 축협에서 한 약속 및 여러 공약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봐야 함.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이후 행보 등도 보고, 축구라는 카테고리 외에 '독점 중계권과 관련한 한 방송사의 문제점' 등에 대한 논의도 가능.

 9. 네티즌 feed back을 통해 뭔가 바뀐 내용이 있다면 바로 바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능력 
  즉 한 껀이 마무리 되면(예를 들어 위의 8번의 한승수총리 껀) 아예 그것에 대한 것은 마무리 지어서 나중에 누군가 그 껀에 관한 것을 검색해 볼때 깔끔하게 확인해 볼 수 있게 함 + 만약 나중에 뭔가 조건이 바뀌거나 다른 말을 한다거나 하면 그것에 대한 코멘트를 거기에대 할 수 있도록 게시판을 만들어야 함

 10. 관련된 당사자들의 변을 위한 게시판도 따로 만들어야 함.

 11. 네티즌들에게 뒤끝이 없어야 함/ 하지만 인권침해 및 인터넷모욕죄(?) 등에 대한 온라인상의 폐해를 막기 위해선 어느 정도 자정작용이 필요하다고 봄 - 스텝의 권한 부여 및 회원들 자체감시 역할 부여

 12. 어떤 토픽에 대해서는 워낙 다양한 분야- 정치, 경제, 사회적-가 혼합되어 있기에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특정 이익단체에 치우칠 위험도 있고 또 시대정신에 따른 호/불호가 바뀔 가능성도 충분함. 그럼에도 그러한 사실이 있었다는 fact 위주의 기록만은 영구보존하여 네티즌의 한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주는 것을 사이트의 목표로 함.

 13. 12번 항의 복잡다단한 문제와 관련, 어떤 게시물을 올릴 때 스텝은 최대한 깔끔하게 요약정리해주는 것도 게시물 뒷부분에 필요하다고 봄/ 이것과 관련 '게시물 요약 form'을 따로 만드는 것도 좋을 듯 / 너무 긴 게시물은 잘 안읽는 네티즌의 특성 및 나이가 어린 유저도 사이트의 대상이 될 수 있기에 이런 식의 정리가 필요 하다고 봄 (사이트가 좀 크다면 동영상정보 제공도 좋을 듯 싶지만 아직은 시기상조)

14. 꼭 정치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흥미 위주의 "이때 이런이런 사건들이 있었다~"정도의 것들도 올릴 수 있음/ 단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에 한함! 

 15. 매년 등수를 매겨서 "올해의 사건" 등을 나열해 주는 것도 좋을 듯
  이미 매스미디어에서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이 사이트에서 하는 것은 차별성을 둬야 함
- 첫째, 현 정권에 대한 성토가 가장 많을 것이며
- 둘째, 외압을 받지 않는 네티즌들의 의견에 대한 것을 중심으로 다루며(분명 '온라인 알바'에 대한 것이 문제가 될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 필요)
- 셋째,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을 것(이건 장단이 있는데, 예를 들어 '올해의 스포츠 이슈 10선'이라고 하면 일반 스포츠관련 매스미디어의 발표와 다를 것이 없어보임)

      어쨌건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기록으로 남겨서 잊지 말자는 것!!!

 16. 분명 의견에는 찬성과 반대가 있는 것이므로, 자신의 의견을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것에 있어서 반드시 존중해줘야함/ 그리고 근거를 댈대는 '카더라' 말고 되도록이면(or 반드시) 관련 링크 등을 명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그리고 어떤 의견에 대해서는 '찬/반'에 대한 투표도 할 수 있게 함 - 이것이 실명제를 하지 않으면 좀 어려운 것일 수도 있기에 하지 않을 것이 나을 지도...단 메인 화두로 올릴 토픽을 선정하는대는 투표로 할 수 도 있음 

17. 초기 홍보는 다움아고라, 네이버, 싸이월드, 네이트톡 등 페이지뷰가 많은 사이트를 중점적으로 함. 거기의 의식있는(그리고 관심있는) 네티즌을 끌어 오는 것이 매우 중요 

18. 구글같은 검색엔진을 개발(가능하면)하여 사람들을 끌어올 수도 있으며, 여의치 않으면 이미 있는 검색엔진측과 계약을 맺고 활동을 할 수도 있음(이것은 추후 제약조건이 될 수도 있기에 초기에만 시행하는 것이 좋을듯 함) 비용적인 측면에서 제휴를 맺고 싶은 사이트가 몇몇 있지만, 오히려 정치적 공세에 휘말릴 수도 있기에 충분히 고려해봐야 할듯 함(반크, 위키피디아 등의 사이트와는 제휴도 괜찮지 않을까? 거기서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19. 토픽이 무거운 것이 많겠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음

 20. 어는 한편에 치우친 주장도 되도록 근거제시를 충분히 한다는 전제 하에 게시함.
 노무현 지지자도 이명박 지지자도 모두 수용/ 차별을 두지 않음

 21. 기한을 정해놓고 팽팽한 두 논리에 대해 battle을 시행/ 누가 이기고 지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건전한 토론의 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 같음. 웹은 제2의 교육의 장.

 22. 대충 생각하기에, 다움 아고라나 시민논객/기자들의 기사를 내보내는 인터넷 매체들, 디씨인사이드의 몇몇 게시판 등이 있으며 거기와 비슷한 역할을 할듯함-즉 차별화를 두기도 해야 함/ 외국것으로는 '위키피디아'를 목표로 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

 23.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함: 
  예를 들어- FTA 등에 대한 각국 정부 및 주무부서의 대응방법 사례 비교 등
(가능하면 외국에 직접 살고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고, 외국의 주요 언론기사를 참고해도 좋을 듯. 그리고 요즘은 외국사이트의 댓글 반응을 번역해서 서비스하는 사이트도 있으니( http://gesomoon.gameshot.net/ ) 이런 곳을 이용(or 제휴)하여 잘 갈무리하기 

24. 여러가지 P.S. 들

- 어청수청장 동생사건도 그렇고 답답한 일들, 특히 '그냥 시간좀 지나면 잊혀지겠지...'라고 생각하는 나쁜 놈들이 이 세상에 너무나 많기에 이런 일을 생각하게 됨. 원어데이의 마케팅 전략등을 고려하여, 네티즌으롱 하여금 하루에 적어도 한번(12시든 아니든)은 들를 수 있게 하기!! - 남자는 '원어데이', 여자는 '82cook' 제휴: 할인쿠폰 등~ 그리고 간단한 스케쥴 프로그램등도 연동해서 필요할 때마다 온라인연결이 가능한 곳에서는 항상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가능하면 모바일폰과의 연동도 좋을듯(인터넷상에서 계획을 세우면 그것을 간단하게 모바일터미널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 마치 인터넷브라우저 띄우듯이~), 그렇다면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함. 미국의 정치권에 큰 영향을 미치게된 트위터 등의 SNS 시스템도 좋은 수단일 될수 있을 듯.

- 일반 텔레비젼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 조금 긴 내용을 recap한 자료를 따로 모아놓기// 예를 들면 예전에 식코를 recap한 것이나, KBS 다큐멘터리(암으로 죽는 자신의 부인에 대한 사랑이야기)를 recap한 화면 : 이것의 장점은 심도있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한번에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이기 때문.     

 - 운영진을 뽑을 때 기본적인 옥석은 가려서 뽑아야 할듯 함! 대중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어떤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 관련된 지식을 통괄해서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일까? 그런 종류의 새로운 직업군이 생긴다면 좋을텐데...그런 일로만으로도 밥을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인으로서(지금의 언론인은 정말 언론인 본분의 일을 다 하고 할 수 있다고 볼수는 없다).    
 


 제가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유지보수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뜻이된다면 도메인유지비용은 지불할 정도의 마음은 있기에 브레인 스토밍 해봤습니다.

 말그대로 '정보의 홍수' 속에 파묻혀 살지 말고,
꼭 알아야 할 or 기억해야 할 정보를 가지고 잊지 않으려는 자세가 민주주의 발전에 꼭 필요한 요소인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아마 언젠가는 이런 사이트가 개설될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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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창문 봉사단 출범식 인사말

Posted 2010. 6. 30. 17:07, Filed under: Ex-Homepage/Essay

열린창문 출범식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로타리클럽 3620 지구 열린창문 로타랙트’(이하 열린창문’)의 초대 회장을 맡은 오승민입니다. 바쁘신 와중에 열린창문의 출범을 축하해 주시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국제 로타리 3620지구 무이 최준호 총재님과 스폰서 클럽인 이화 이종민 회장님, 그리고 모든 내외빈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로타랙트는 Rotary Action의 합성어로 로타리클럽 안에 소속된 봉사모임입니다. 로타랙트는 로타리클럽의 봉사프로그램 중 가장 활발하고 급성장하는 모임 중 하나로, 전세계 155개 국가 및 지역에 8,000개의 클럽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모든 로타랙트 활동은 지역사회의 물리적, 사회적 필요에 부응하기 위한 회원들의 노력에서부터 출발하며 동시에 우정과 봉사의 틀 안에서 국제이해와 평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로타랙트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이 사회 젊은이들에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자기개발 및 자아실현의 장을 제공하며 더 나아가 미래의 로타리클럽의 예비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감 고취 및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991년 최초의 이주노동자 관련 법규인 해외 투자법인 연수 제도산업연수생 제도를 시작으로 각 지역사회에 외국인 체류자 수는 급증하고 있으며, 충남지역에도 현재 약 3 7천여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대한민국도 2004고용허가제를 시행하여 아시아 최초로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내국인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동등한 노동권과 급여, 사회보장제도 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그들이 처한 현실은 어렵기만 합니다. 특히 이주노동자들에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는 매우 열악한 실정으로 그들이 가진 경제적,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한 질병 치료의 지연 및 삶의 질 저하는 사회 제도의 개혁만으로는 쉽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열린창문은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과 한국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진 간호학과, 임상병리과와 의과대학, 체육대학 운동처방학과의 대학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입니다. 열린창문 회원들은 충청도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무료진료 및 구호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 및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하며 다양한 외부 활동 및 사회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그들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공동체 의식 고양에 이바지할 것 입니다. 더 나아가 봉사의 대상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전문 봉사활동 영역까지 확대하여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되찾고 이 사회를 이끌어 갈 책임감을 기르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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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PK 돈 기념으로 마지막 admission 하나만 남겨볼까 했는데, 컴퓨터를 뒤지다 보니 첫번째 쓴 admission note가 있었다. 1학기 내과실습의 첫 분과는 소화기내과였는데, 재미있게도 내 첫번째 환자는 미군이었다. 그리고 재소자 였고...

 첫 실습의 첫 환자라 많이 긴장도 했고, 또 그만큼 분주하게 뭔가를 많이 해보려는 의욕이 앞서있었던 작년 3월의 이야기이다.

Admission note

Patient #_________

Patient's name: Antrum, Devin

Age/Sex: 30/M

Date of Admission: 2009. 3. 15.

Date of history: 2009. 3. 20.

 

Chief Complaint

- 화장실에 갔다왔는데 변에 피가 섞여서 나오며 속옷에 피가 약간 묻음. 그리고 왼쪽 아랫배가 칼로 찌르거나 쥐어 짜듯이 아프며 왼쪽 옆구리 뒤로 등쪽으로도 통증이 있음.

- onset/duration: 2009. 3. 12. 

 Present illness

 - 내원 3일 전부터 발생한 배변 후 hematochezia와 LLQ pain을 호소하며 평택의 미군 기지에서 치료받다 어제부터 증상이 심해져 금일 본원 응급실 방문. 내원 3일 전 생긴 LLQ pain과 Rectal bleeding은 내원 2일 전에는 통증은 줄며 bleeding은 small clot 정도 보였으나, 내원 하루 전 야외 훈련를 하던 도중 오전에 abdomenal pain이 악화되고 Lt. back pain을 동반하며 상태가 지속적으로 심해짐. 환자는 소변이 붉게 나온다며 hematuria를 호소. 작년 11월에도 anal pain 및 bleeding으로 CFS, Bx(오산병원)를 시행했으나 특이소견 발견하지 못했음.

Past medical history

- DM/HTN/Hepa/Tb(-/-/-/-)

- 고지혈증(+), nephrolithiasis(+)

- Op(+): benign growth 제거

- Drug Hx(+): citalopram, Quetiapine, trazodone, tadalafil, omeprazole

  Social history

- Smoking(-), Alcohol (+)

  Family history

- 특이사항 없음

Review of System

General

G.W/P.O.I/fatigue(-/-/-) weight loss(-) fever/chill(-/-)

 skin/hair/nails

itching(-) color change(-) jaundice(-) pruritus(-) rash(-) eruption(-) pigmentation or texture change(-)

unusual nail or hair growth(-)

 HEENT

Head: headache(-) dizziness(-)

Eye: blurring(-) double vision(-) pain(-) use of glasses(-) eye drops(-)

history of trauma(-) cataracts(-) glaucoma(-)

Ear: hearing loss(-) pain(-) discharge(-) tinnitus(-) vertigo(-)

Nose: sense of smell(-) obstruction(-) nosebleed(-) postnatal discharge(-) pain(-)

Throat: hoarseness or change in voice(-), sore throats(-)

 Chest/Heart

chest pain/discomfort/palpitation(-/-/-) dyspnea(-) cough/sputum/rhinorrhea(-/-/-)

 Gastrointestinal

A/N/V/D/C(-/-/-/-/-) melena(-) hematemesis(-) hematochezia(+)
abdominal pain/abnormal discomfort(+/-)

 Genitourinary

frequency(-) dysuria(-) hematuria(-) voiding difficulty(-)

Physical Examination

Vital Signs: 147/59-60-20-36.0

General appearance       Mental status: alert, well oriented

General appearance: acute ill looking appearance

 Skin

anemic/icteric(-/-) cyanosis(-) jaundice(-) pallor(-) eruptions(-) petechia(-) turgor(-) pigmentation(-)

 HEENT

Head: normocephalia, periorbital edema(-)

Eye: anemic(-) icteric(-) light sensitivity: nl.

Ear: discharge(-) hearing loss(-) deformity(-)

Nose: discharge(-) bleeding(-)

Throat: dehydrated tongue(-)

lymph

no node palpable : head, neck, subclavicular node

 Chest

Expansion(symmetric), retraction(-)  regular heart beat s murmur  clear breathing sound s w,r

 Abdomen

soft& flat  organomegaly(-) Td/RTd(+/-): LLQ,, Lt. flank, Lt. back 
distention(-) rigidity(-) normo active bowel sound

 Back & Extremities

CVA tenderness(-/+)  pretibial pitting edema(-/-)

 Initial Laboratory Data

CBC: 5330-15.4/43.7-148K
e': 139-4.7-108
BUN/Cr: 15.2/1.01 OT/PT/T-bil: 33/76/0.79
CRP: 0.11 amylase/lipase: 36/22 CK/LDH: 196/404
PT/INR/aPTT: 33/76/0.79 U/A(-) EKG: WNL
CXR: cardiomegaly

Initial Radiology Data

Problem list

#1. Hematochezia

#2. LLQ pain

#3. Lt. back pain

#4. Hematuria

Impression & Initial plan

 #1. Hematochezia 

1) Diagnostic plan
a. Colonofiberscopy
b. Admission routine Lab, check up

2) Therapeutic plan
a. Hemorrhoid resection
b. Highly selective embolization

 #2. LLQ pain

R/O diverticular bleeding

1) Diagnostic plan
a. Colonofiberscopy
b. Radiologic finding, KUB, Abdomenal CT
c. Admission routine Lab, check up

2) Therapeutic plan
a. Medication, Analgesics
b. Stone reduction
c. Bowel rest, IV fluid, Broad-spectrum antibiotics

#3. Lt. back pain

1) Diagnostic plan
a. strict P/E
b. Radiologic finding, LS spine AP & lat

2) Therapeutic plan
a. Medication, Analgesics
b. Stone reduction

Progression note

 HD#1 3월 16일

V/S: 168/105-64-22-36.6

#1. Hematochezia --> Solved
O: Colonofiberscopy - Hemorrhoid
A: Colonofiberscopy finding suggests Hemorrhoid.
P: Hemorrhoid resection 

#2. LLQ pain
O: Colonofiberscopy(-), Radiologic finding, KUB(-), Abdomenal CT(-), lab finding(-)
A: R/O stone, acute infection
P: 1) Diagnostic plan: strict Hx taking, psychogenic possibility
    2) Therapeutic plan: analgesics c placebo, NPO

#3. Lt. back pain --> Radiating pain from LLQ pain
O: Radiologic finding, LS spine AP & lat(-), Abdomenal CT(-), lab finding(-)
A: R/O stone, acute infection
P: 1) Diagnostic plan: strict P/E
    2) Therapeutic plan: analgesics c placebo, NPO

 

HD#2 3월 17일

V/S: 160/80-64-20-37.0

#1. LLQ pain
O: Psychogenic possibility(rare) - muscle spasm c sweat, severe pain
A: R/O factitious illness
P: 1) Diagnostic plan: Order lab finding for porphyriasis(PBG, AA), PHx-medication
    2) Therapeutic plan: Narcotic analgesics, AN CST - PCA(IV) applied

#2. Lt. back pain
O: Pain relieved spontaneously, aggravated c LLQ pain
A: W/U assoc. c LLQ pain
P: Analgesics, BR

#3. Hematuria
O: Hematuria(2+), non-dysmorphic RBC
A: KUB, Abdomenal CT for ureter or urethra obstruction
P: UROS, OS CST

HD#3 3월 18일

V/S: 153/113-65-20-36.9

#1. LLQ pain
O: Fluctuating pain - mild to severe
A: R/O past medication, but left possibilities(citalopram, tadalafil, omeprazole)
P: 1) Diagnostic plan: Wait lab finding for metabolic disease, abdomen U/S
    2) Therapeutic plan: PCA(IV) dosage increased

#2. Hematuria
O: Hematuria(3+), non-dysmorphic RBC
A: R/O renal problem, undetected Stone possible
P: UROS CST, abdomen U/S

HD#4 3월 19일(Op. day)

V/S: 150/100-62-20-36.9

Operation was done. Focal stricture at 4Cm above Lt. vesicoureteral jxn.
Double J catheter inserted into the Lt. ureter.

#1. LLQ pain(after Op.) --> Relieved a little
O: Severe pain attack when general anesthesia resolved, then sleep s pain
A: F/U
P: Monitoring

#2. Hematuria
O: Hematuria(3+), poly catheter leakage
A: Remove cath., F/U
P: Monitoring
 



결론적으로, hematochezia의 원인은 알 수 없었는데 상태가 호전이 되서 퇴원했다고 한다.

지금 보면 많이 새롭다. 그래도 생각보다 덜 허접해 보이는 것은 아마도 그 당시 기존에 내려오던 약자도 잘 모르는 여러 내용이 담긴 blank form에 열심히 적어보려 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2학기 때는 일단 POMR 형식의 admission note를 쓰려고 했는데, 1학기때는 그런 내용을 잘 몰랐기 때문에 아쉬웠다. 내과 실습 오리엔테이션 때 POMR 작성에 관한 것을 꼭 포함시켜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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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의 내용을 공부하며 요약해본 것입니다.

  http://valleylab.com/education/poes/index.html

 수술방에서 본 '보비', '밸리랩'에 대해서 궁금했던 부분이 있다면 많은 부분 해소가 될겁니다. 간단한 물리 원리도 필요하지만 말 그대로 정말 '간단한' 정도만 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웹사이트에 보면 애니메이션도 잘 표현되어 있고 영어도 간략하고 쉽기 때문에 1시간정도 투자하시면 수술방의 보비가 새롭게 보이실지도^^



l  전기 흐르는데 필요한 것

n  Current 전류

n  Circuit 회로 – completed circuit

n  Voltage 전압

n  Resistance 저항 =impedance

 

l  Electron이 저항을 만나면à heat 생성

l  Completed circuit이 전류가 흐르는데 꼭 필요함à 이때 electron original source earth(ground)

 

l  Electrosurgery(ES)의 원리

n  Electrocautery : 직류를 사용, 즉 이건 electrosurgery(교류사용)은 아님

n  Electrocautery는 전류가 인체로 들어가지 않고 단지 외부 조직만 처치

n  Electrosurgery는 전류가 인체로 들어감(인체가 회로의 일부가 됨)

n  Electrosurgery(monopolar회로)구성발전기, active electrode, 환자, Pt return electrode

n  환자의 조직à 저항을 제공

n  주파수: 60~20 Hz

l  Bipolar Electrosurgery : active electrode return electrodeforceps의 양 끝에서 이뤄짐, 즉 환자의 return electrode 불필요

l  Monopolar Electrosurgery(m/c) : active electrode(상처) à 환자의 return electrode는 몸 어딘가 붙임(주로 허벅지)

 

l  발전기의 waveform을 바꾸면 à 효과도 달라짐

n  Pure cut(cutting by tissue vaporization조직기화) à blend(양측 섞은 효과) à coagulation(지혈)

n  form에 따라 전압도 다름(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점 high voltage)

u  Cutting : 보비 팁을 조직에서 약간떨어지게 잡고 고정해야 최대 효과

u  Fulguration(coagulation, 고주파 파괴): cut보단 고전압 사용

u  Desiccation(건조, 탈수, 마름): eletrode가 직접 조직에 닿은 경우 발생. 주로 cutting 할 때 함께 사용à 조직에 전극이 닿으면 전류가 감소하고 열 감소하며 cutting도 일어나지 않음. 즉 많은 의사들이 routine 하게 cutting 할때 coagulation current 사용(반대로 cutting current를 사용해도, 전극을 조직에 직접 닿게 하는 식으로 하면 coagulation이 되기도 함)

n  Tissue effect에 영향주는 요소: waveform/ power setting/ size of electrode(전극 작을수록 전류는 더 크다)/ time(시간이 길어지면 주면 조직에도 영향 – thermal spread)/ manipulation of electrode/ type of tissue(조직에 따라 저항이 다양)/ eschar(딱지는 저항이 상대적으로 크다. 즉 전극의 끝에 딱지가 묻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저항을 줄이는 것

 

l  1) Grounded Electrosurgical system(GES): 발전기는 grounded current를 사용함(전류가 호나자의 몸으로 들어가면 그것은 Patient return electrode를 통해 ground로 돌아옴)

n  전류는 저항이 가장 적은 곳으로 흐르는 경향à 즉 환자의 몸에 닿은 여러 전도물질이 있는 경우 전류는 최소저항인 곳을 찾을 것이며 그것은 patient return electrode는 아닐 가능성이 큼! à 전류가 나가는 부위에 자칫 alternate site burn 유발

n  “RF current division”: 전류가 분배되고 접지가 되는데 있어 2개 이상의 path를 가지는 경우를 의미à “alternate site burn” 발생 위험

u  전류는 가장 쉬운(저항이 적은) 경로를 택하며

u  어떤 접지된 물체라도 회로를 구성할 수 있고

u  수술 환경은 접지될 수 있는 여러 경우를 제공

u  이런 경우 alternate path의 저항이 충분히 작다면à 의도하지 않은 burn 발생

Ex) EKG 전극 붙인 자리에 생긴 alternate site burn, 단 이런 경우 화상이 전신으로 퍼지진 않음(EKG 전극 그 아래부위에만 전류의 concentration이 되기 때문)

 

l  2) Isolated Electrosurgical system(IES): “Isolated generator”는 치료적 전류를 generator의 회로 그 자체로 흐르게 유도해서 접지(ground)로부터 분리(isolate)시켜줌à IES에서 회로는 ground가 아니라 generator에 의해 완성되는 것.

n  수술방에 접지가 된 부위가 있더라도à Isolated generator에서 나온 전류는 접지된 부위를 인식 못함(그것은 오직 patient return electrode 만을 generator로 돌아오는 선호되는 path로 인식함).

n  접지부위를 이렇게 isolation 시킴으로써 IES current division alternate site burn 등의 위험을 제거

n  Deactivated IES: 만약 patient return electrode가 고장나면, isolated generator system을 비활성화시킴

n  , IES return electrode burn의 위험성은 있음(역사적으로 약 70% return electrode burn이 보고됨)      

u  PREactive electrodeà “active” electrode와의 딱 하나 차이는 size와 상대적인 전도성

u  즉 수술 중 PRE burn을 막으려면 PAD/Patient interface의 접촉면 유지해야함

l  BURN=전류 x 시간 / 접촉면

n  이상적인 PRE는 환자 몸에 흐르는 전류를 안전하게 수거해서 제거하는 것

u  이때 전류가 concentration 되는 위험을 막으려면à Pad large low impedance contact를 유지하고 있어야 함(부착 부위도 수술 부위와 가까워야 함)

u  그리고 pad의 부착부위가 넓어야 동일한 전류를 받아도 거기로 잘 disperse해줄 수 있음

u  , 부착부위가 줄어들거나, 부착부위의 저항(과도한 털, 지방조직, 뼈조각, 체액 저류, 딱지 등)이 커지거나 하면 위험à 전류가 concentration 되어 burn 발생

u  PAD site locationà well-vascularized muscle mass를 선택(위에 부착부위 이상한 곳은 피해라)

l  Patient Return Electrode monitoring(REM) 기술

n  REM 기술이 적용된 generatorà Pad 부착 부위의 저항값을 계속 monitoring(interrogation circuit, 그 부위의 size impedance는 밀접한 연관있으므로)à 즉 위험한 수준의 높은 저항값이 나타나면 시스템을 deactivate 시킴

n  PAD의 부위를 2군데로 나눠서 가운데 특별한 plug를 넣어 작동

 

l  Adaptive Technology(광고?)

n  Instant response tech. : 조직에 따라 컴퓨터가 알아서 output을 조정해 줌

n  Vessel sealing tech. : seal을 만드는데 필요한 압력과 에너지를 조합해 줌

u  Permanent vessel wall 붙이기/ thermal spread 최소화/ 들어붙고 하는 것 최소화/ seal의 강도도 좋음(sBP 3배 견딤)

n  Radiofrequency tech. : 60도 이상에서 생기는 조직 단백질 변성을 최소화 by 전극의 안으로 물이 순환하게 만들어 시술 중 저항을 감소시킴 + S/W 적으로 조직의 저항과 output의 양을 잘 조절해 RF output에 한정되게 저항의 양을 줄임

 

l  MIS ES의 안전관리

n  Direct coupling

u  Electrode가 근처의 또 다른 metal 기기(laparo tip )와 우연히 닿을 때 발생

u  metal 역시 에너지 가지게 됨

 

n  Insulation Failure(절연실패)

u  보통 의사들이 쓰는 coagulation waveform은 상대적으로 고전압à spark

u  이 경우 절연이 잘 안되어 있는 곳에는 심지어 hole을 만들기도

u  , cutting current 만으로도 직접 조직에 대고 있는 방식(concentration을 줄이는)으로 충분히 coagualation 가능 하니 그걸 사용

 

l  Capacitive coupling

n  Metal cannula system

u  비전도물질이 2개의 전도물질로 분리될 때 발생

u  MIS 중 수술 기구에 의해 ‘inadvertent(우연한) capacitor’가 만들어질 수 있음à 전도성 전극이 비전도성 절연체로 싸여있고 다시 이것이 전도성 metal cannular로 싸여있는 경우à 가운데 비전도체를 두고 양쪽으로 흐르는 전류가 생성 가능

u  이 경우 cannular 주위의 조직에도 전류가 흐르게 됨

n  Plastic cannula system

u  위와 비슷한 문제가 줄기는 하지만 여전히 발생

n  Hybrid cannula system

u  가장 안좋은 상황à 다른 조직 등에 큰 injury 발생 가능

 

l  MIS complication 피하기 위해선

n   Inspect insulation carefully

n   Use lowest possible power setting

n   Use a low voltage waveform (cut)

n   Use brief intermittent activation vs. prolonged activation

n   Do not activate in open circuit

n   Do not activate in close proximity or direct contact with another instrument

n   Use Bipolar electrosurgery when appropriate

n   Select an all metal cannula system as the safest choice. Do not use hybrid cannula systems that mix metal with plastic.

n   Utilize available technology, such as a tissue response generator to reduce capacitive coupling or an active electrode monitoring system, to eliminate concerns about insulation failure and capacitive coupling.

 

l  Coated electrode: Teflon(PTFE) coating and elastomeric silicone coating

n  Coated blade Eschar 등의 제거에 유용, 그러면서도 cleaning 등을 많이 해줄 필요도 없음(scratch pad에 닦으면 됨)

n  Silicone coating은 더 오래 깨끗하고 접을 수도 있다

l  Argon-enhanced electrosurgery: 아르곤 가스이용해 수술 효과를 개선

n  아르곤: 안정적인 가스 비연소성, RF energy로 쉽게 이온화되고, 공기보다 무거움

n  즉 이것 이용시à smoke 줄이고, coagulation 모드에서 접촉하지 않아도 되고, 출혈 및 재출혈 감소, 조직 손상 감소, 유연한(flexible) 딱지 형성 가능등의 장점

 

l  Surgical smoke

n  조직이 가열되고 조직액이 기화될 때 발생à laser 수술과 비슷한 정도의 smoke 발생

n  Smoke 내에는à viral DNA, bacteria, carcinogen irritant가 존재함

n  즉 이런 smoke evacuation system을 같이 사용해야 함à pencil 형태로 vacuum 선이 이 뒤에 달린 형식

l  OR safety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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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텐션 - 줄거리 & 인물분석

Posted 2010. 1. 2. 12:22, Filed under: Ex-Homepage/Essay

* 영화 전반의 내용이 있습니다. 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는 5년 전이었다.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혼자 보게 되었는데 꽤 흥미진진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 분석문을 위해 천천히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자세히 봤다.

 

여대생인 마리와 알렉스는 친한 친구사이다. 두 사람은 방학을 맞아 시골 외곽에 있는 알렉스의 집으로 스터디를 하러 간다. 집으로 가는 도중, 마리는 이상한 꿈을 꾼다. 자신이 피를 흘리며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 꾼다. 누가 쫓아 오냐는 알렉스의 질문에 마리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쫓고 있었다고 말하며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집에 도착한 알렉스는 가족들에게 친한 친구인 마리를 소개하고, 이미 사진상으로 그녀의 얼굴을 익힌 알렉스의 아빠, 엄마는 반갑게 마리를 반긴다. 둘은 멀리서부터 운전을 하고 왔기에 방에서 쉬는데 그 때 대화가 흥미로웠다. 알렉스는 여자친구가 있는 한 남자에 관심이 있는데, 그 사실을 안 마리는 그와 헤어지라고 한다. 그러자 알렉스가 마리에게 언제 남자 친구를 사귈꺼냐고 물어보는데 그 말에 마리는 상당히 불쾌한 반응을 보인다. 내 생각에 그 정도의 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인데도 마리의 반응이 좀 이상했다. 어쨌든 점차 어둠이 깔리고 마리도 이제 잠을 자려고 하는데, 밖에서는 이상한 트럭 한대가 집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나온 괴한은 초인종을 눌러 알렉스의 아버지를 깨우고, 문 앞에서 바로 잔인하게 살해한다. 그리고 아직 안자고 있는 마리는 그것을 놀라움 속에서 훔쳐 본다. 2층의 구석 방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전화기를 찾는 마리. 이때 알렉스의 어머니가 낌새를 채고 1층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역시 괴한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다. 이제 남은 것은 알렉스와 그녀의 어린 남동생 톰이었다. 긴장속에 몸을 숨기고 있는 마리 앞으로 톰이 지나가고 그 뒤로 괴한이 쫓아간다. 그리고 잠시 후 옥수수 밭에서 톰 역시 괴한의 총에 죽는다. 이때 방에서 알렉스는 매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 말 들어봐. 널 죽이려고 했으면 넌 벌써 죽었어. 그렇지?”

 

 이 대사 역시 마리가 하기에는 너무 이상한 대화였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알렉스와 마리만이 남았으며 괴한은 그 집의 식구가 4명 인줄 알았는지 마리의 존재는 모른 채 알렉스에게 재갈을 물리고 손을 쇠사슬로 감싼 후 자신의 트럭으로 데려간다. 이때 마리는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 나와 트럭에 몰래 탄다. 트럭은 계속 달리고 마리는 뒷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리고 지친 알렉스는 계속 울고만 있다. 잠시 후 트럭은 주유소에 도착하고 괴한은 기름을 넣는다. 타이밍 좋게도 그때 뒷문을 열은 마리는 조심스럽게 내려 주유소의 마켓을 향해 뛴다. 그러나 어느새 괴한도 기름값을 지불하기 위해 마켓 안으로 들어오고, 마켓의 직원인 지미도 괴한에 의해 살해 된다. 마리는 그곳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한 뒤에, 카운터 서랍의 총을 가지고 지미의 차를 탄 뒤에 괴한의 트럭을 쫓는다. 금방 트럭을 발견한 마리는 조심스럽게 운전을 했지만 어느새 뒤에 나타난 트럭은 마리의 차를 받아 날려 버린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되어 나온 마리는 괴한과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한다.

 

 그러나 괴한에게 사로잡힌 마리는 질식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 때 괴한은 마리에게 말한다.

  왜 이렇게 알렉스에 관심이 많지? 알렉스가 널 유혹했나? 나에게도 그랬지.”

 

이런 말을 듣는 동안 정신을 차린 마리는 돌을 들어 괴한의 머리를 치고, 몽둥이로 괴한을 때려 죽인 뒤 절규한다. 정말 맞아 죽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장면이 바뀌고 마리가 조금 전 신고를 했던 주유소가 나온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CCTV를 확인하는 경찰들은 지미를 죽이는 범인이 바로 마리인 것을 확인한다. 이것이 이 영화의 확연히 드러나는 첫번째 반전인데, CCTV 속의 마리의 눈빛은 딱 봐도 제정신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트렁크 뒤의 알렉스에게 찾아가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말하는 마리. 알렉스의 손을 풀어주자 갑자기 식칼을 쥐어든 알렉스가 마리에게 말한다.

 

 손대지마! 저리가. 너가 우리 가족을 모두 죽였어

 

 그리고 나오는 장면은 알렉스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생을 죽이는 마리의 모습이었다. 알렉스는 그런 마리에게 다가가 배를 찌르고 도망을 친다. 이때 장면이 바뀌면서 배를 찔린 사람의 얼굴이 마리에서 괴한으로 바뀌는 것이 두번째 반전이다. 마리, 아니 괴한은 차 앞에서 전기톱을 찾아 알렉스를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화면에서 마리와 괴한의 얼굴이 계속 번갈아 가며 바뀐다. 한편 알렉스는 지나가던 차를 멈춰 세우지만, 역시나 그 차는 시동이 걸리지 않고 차의 운전자역시 마리에 의해 전기톱으로 무참히 살해된다. 드디어 알렉스와 직면하게된 마리가 그녀에게 묻는다.

 

  날 사랑해? 넌 날 사랑하지 않아날 사랑하지 않지?”

 

공포에 질린 알렉스는 울면서 절규한다.

 

널 사랑해..사랑한다고

 

그러자 마치 조금 전의 괴한이 마리에게 그랬듯, 마리도 전기톱을 내려두고 알렉스에게 키스를 한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알렉스는 쇠꼬챙이로 마리의 배를 찌른다.

 

이렇게 하룻밤 사이의 일이 끝나고 다시 정신병동 독방의 모습이 나온다. 온몸에 흉터투성이인 마리는 계속 다음과 같은 말을 중얼거린다.

 

누구도 우리를 갈라 놓을 수 없어

 

 이것이 영화의 끝이다. 90분 남짓한 짧은 영화지만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이 영화의 인물은 알렉스, 마리 그리고 괴한 이렇게 세명의 사람이지만 사실은 마리와 괴한은 한 사람의 다중인격이 발현된 것이라고 본다면 알렉스와 마리가 주인공이다.

 마리는 알렉스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은 친구 이상으로 좋아하는 것임을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교과서를 찾아 보니 요즘에는 동성애 자체가 병적이라기 보다는 life-style의 한 형태로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하여 인물 분석에서는 제외하였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해리 및 다중인격에 관한 것이다. 해리(dissociation)란 인격의 부분들 간에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괴롭고 갈등을 느끼는 인격의 일부분을 인격의 다른 부분과 분리시키는 기제이다. 즉 여기서는 마리와 괴한이 각각 하나의 인격을 이루고 그 둘은 갈등의 관계로 묘사되기 때문에 해리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마리(주인인격, host personality)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를 가진 환자이다. 다중인격 장애(multiple personality disorder)란 한 사람이 둘 이상의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에 한 인격이 그 사람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을 말한다. 영화 내내 마리와 괴한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알렉스를 소유하기 위해 노력한다. 재미난 것은 이 장애가 사춘기 이후의 여성에 많다는 사실이 역학적으로도 마리의 캐릭터와 들어맞는 점이다. 또 괴한과 마리는 성도 다르고(/), 연령대도 다른데(50/20) 이 장애의 특성상 각 인격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인격일 때의 모습이나 했던 일을 기억하는 수도 있지만 대개 기억을 못한다고 하는데, 마리의 경우가 그랬다. 자신이 주유소 직원을 도끼로 찍어 죽이고서 한편으로는 경찰에 신고를 하는 모습을 보면 분명 마리는 하나의 인격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반면 주인인격에 비해 새롭게 나타나는 인격은 고유의 인격에 상반되거나 어린아이 같은 경향을 띤다고 하는데 괴한으로 나타난 두 번째 인격은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인격의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나오는데 그것도 흔한 광경은 아니다.

 

아마 마리도 그리고 괴한도 모두 알렉스를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알렉스는 동성이었기 때문에 한계에 부딪쳤고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알렉스의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마리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보다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리는 용납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타난 두번째 인격인 괴한은 태연하게 살인을 저지르지만 그 역시도 마리와 마찬가지로 알렉스를 차지하기 위해서 그녀의 가족들은 모두 없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주인인격인 마리와 같을 것이다즉 이런 것을 감안했을 때 마리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의 DSM-IV-TR 진단기준에 부합한다.

 

A. 둘 또는 그 이상의 분명한 정체성 혹은 인격 상태들이 존재한다(각각의 인격은 환경과 자신에 대해 지각, 관계맺음 및 생각의 양상이 비교적 영속적이다). – 마리와 괴한은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행동한다.

 

B. 정체성들 또는 인격 상태들 중 최소한 둘 이상이 반복적으로 개인의 행동을 지배한다. – 마리와 괴한은 번갈아 가며 행동을 한다. 알렉스가 겉에서 보기에는 모든 일을 마리가 처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말이다.

 

C. 일상적 건망증으로 설명하기에는 매우 광범위한 정도로 중요한 개인적 정보를 기억해내는 능력을 상실한다.

 

D. 장애는 물질(: 알코올중독 시의 기억상실이나 혼돈상태의 행동)의 직접적 생리작용이나 또는 다른 일반적 의학적 상태(: 복합부분발작)

 

, 마지막 장면에 정신병동에 수감된 마리의 모습이 나오는데, 아마도 그녀의 진단명은 해리성 정체성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일 것이며,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써 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통찰정신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인격들 간에 대화를 하도록 재통합을 시도하면 전체 행동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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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1 -C.C.: Polyuria


week 2 - C.C.: 의식저하


week 3 - C.C.: Chest Pain



week 4 - C.C.: Vaginal Blee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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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HUP 3탄; First Response

Posted 2008. 12. 28. 22:22, Filed under: Ex-Homepage/Essay


 내 나이가 어느덧 31살이다.
링컨이 말하길 나이 40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어야한다고 하는데
그 날이 10년도 남지 않은 이때, 난 지금 과연 "어떤 이미지의 나"를 만들어 가고 있을까?

 초등학교 시절 때는 매우 조용했던 것 같다.
실제 반장, 학생 회장 등 리더쉽을 경험할 기회는 많았지만 난 그렇게 호감
가는 리더는 아니었다. 말도 별로 없었고, 그렇다고 애들에게 온화하게 하는
그런 성격도 아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일종의 "경찰"같은 역할만을 했던
내 스스로에게 빡센 타입의 리더였다. 내가 원하는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
그 기준까지 끌어올리려 화를 내는 그런 사람이었다. 칠판에 아이들의 잘잘못
을 다 적고, 심지어 내가 중간에서 그러한 결과에 대해 심판하려 하기도 하는
친구이기 보다는 "경찰"의 역할에 더 충실했던 것 같다. 하긴, 말도 별로 없고
잘 웃지도 못하는 아이가 그렇게 행동했으니...

 어쨌든 중학교때부터 그런 상향적인 협조관계는 거의 청산되었을 정도로
성숙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대인관계에서의 수줍음은 남아있었다. 특히 여자
애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내게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웃으면서 대화하기가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다. 대학교때도 마찬가지였고, 난 그러한 성향을 가진 채
군대를 다녀오게 되었다. 그러니 오죽하겠는가?

 지금 있는 곳은 또 다른 대학교이다. 지금의 나이로 아직도 대학생인 것이다.
물론 내가 선택한 일이고, 후회하진 않지만 앞으로의 내 생활을 더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外"와의 통로인 나의 말투나 대화기술, 리더쉽을 개발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어제는 카네기 대화술이란 음성강의도 들었고
또 내 스스로가 음성학적으로도 바꿔보려고(?) 노력중이다. 어떻게 보면 다른 친
구들이 취직 면접을 준비할 때 배울만한 것들을 난 '늦깎이 대학생'으로 겪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개인적인 노력을 통해서 추구하고자 한다. 부드러우면서도 명확한
내용의 말투, 공손하고 자신있는 태도 등을 배우고 항상 대화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에서의 '첫 반응'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난 이상하게 처음 대화에서 약간의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 경우 
항상 대화가 살얼음판을 걷게 되거나 아니면 적어도 상대방에게 방어적인 태도를 유
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음 더 나았을 법한 상황도 많았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경청하고 그 대화에서 뭔가 긍정적인 방향의 서술을 도출하는 식
으로 첫 반응방식을 바꾸겠다. 마치 예전 한 인터넷 동호회에서 '기다림'이란 닉네임
으로 생활하던 그때처럼?

 어쨌든 이제 2009년 올 한해는 나에게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
현재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의  본과 3학년으로, 첫 실습을 하게 되었다는 것도 일이지만
무엇보다 학년을 대표하는 과대로서의 직무도 수행해야 하고, 또 내 스스로가 어떻게
나를 바꿔가야 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반드시 실천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맞는 말이다. 난 내 성격 전체를 바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난 나를 사랑하며, 나의 성격도
흠...90%이상 만족한다. 단지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 더 구체적으로는 화술을 바꾸고 싶은
것이다. 부담없는 오빠이자 형이고 싶고, 더불어 싹싹한 동생이자 후배로 다가가고 싶은 것이
현재의 작은 목표이다. 
 
 어제 갔던 송구영신예배에서 목사님께서 
역시 올 한해도 나만의 '전성기'를 만들자고 하셨다. 매년 성장해 간다는 것을 느낀다.
지적으로나 인격적인 면에서 시간은 흘러가고 나에게 주어진 도화지는 단 한장 뿐이다.
좀더 나은 모습의 내가되고, 또 그러한 내가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지금 어색하고 지금 뻘쭘하더라도 충분히 이 "HUP"를 실천할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아니 이것은 의무적으로 꼭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일단 대화에서의 첫 반응부터 고쳐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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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ginning of Life

Posted 2008. 8. 22. 02:30, Filed under: Ex-Homepage/Essay

생명윤리 영어 시간에 썼던 글

The Beginning of Life


The abortion debate rests on the moral status of the unborn: if the unborn are fully human, then nearly every abortion performed is tantamount to murder. Most "pro-choice" advocates argue, however, that although the unborn entity is human, it is not a person and hence not fully human. Those who argue in this fashion defend either a decisive moment or gradualist approach to the status of the unborn.

Decisive moment supporters’ view argue that, although human life does begin at the moment of conception, it is at some later stage in the unborn human's development that it becomes worthy of our protection. It is at this moment that it becomes a person. Other philosophers take a gradualist position and argue that the unborn human gradually gains more rights as it develops. Hence, a zygote has less right than a 6-month-old fetus, but this fetus has less right than an adult woman.

 Pregnancy begins at conception, the time at which the male sperm and the female ovum unite. What results is called a zygote, a one-celled biological entity, a stage in human development through which each of us has passed. But, it is a misnomer to refer to this entity as a "fertilized ovum." For both ovum and sperm, which are genetically each a part of its owner (mother and father, respectively), cease to exist at the moment of conception. There is no doubt that the zygote is biologically alive. It fulfills the four criteria needed to establish biological life: (1) metabolism, (2) growth, (3) reaction to stimuli, and (4) reproduction. There is cell reproduction and twinning, a form of asexual reproduction, which can occur after conception.

The facts clearly reveal that it is. First, the human conceptus that which results from conception and begins as a zygote is the sexual product of human parents. Second, it is a unique human individual, just as each of us is. Resulting from the union of the female ovum (which contains 23 chromosomes) and the male sperm (which contains 23 chromosomes), the conceptus is a new, although tiny, individual. It has its own unique genetic code (with forty-six chromosomes), which is neither the mother's nor the father's. From this point until death, no new genetic information is needed to make the unborn entity a unique individual human. Her (or his) genetic make-up is established at conception, determining her unique individual physical characteristics such as gender, eye color, bone structure, hair color, skin color, susceptibility to certain diseases, etc. That is to say, at conception, the genotype is established and will remain in force for the entire life of this individual. The only thing necessary for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this human organism (as with the rest of us) is oxygen, food, and water, since this organism, like the newborn, the infant, and the adolescent, needs only to develop in accordance with her already-designed nature that is present at conception. We once were a zygote. We also were an embryo and a fetus. Consequently, each one of us has experienced these various developmental stages of life. None of these stages, however, imparted to us our humanity.

From the eighteenth day after conception, substantial development of the brain and nervous system occurs. This is necessary because the nervous system integrates the action of all the other systems. By the end of the twentieth day the foundation of the child's brain, spinal cord, and entire nervous system will have been established. Human embryo completed in just 6 weeks after conception. All the parts have been in place for two weeks, and brain waves are now detectable. And second month, despite its small size, the unborn child now looks distinctly human(A vast majority of abortions are performed during this time, despite the scientific facts which clearly show that an individual human life is developing, as it would after birth, from infant to child to adolescent to adult). The child is born approximately 40 weeks after conception for most normal case.

 In summary, at the moment of conception a separate unique human individual, with its own genetic code, comes into existence. Like the infant, the child and the adolescent, the conceptus is a being who is in the process of becoming. She is not a becoming who is striving toward being. She is not a potential human life but a human life with great potential. The conceptus is the sexual product of human parents, and is itself a unique individual member of that species. The same being that begins as a zygote continues to birth and adulthood. There is no decisive break in the continuous development of the human entity from conception until death that would make this entity a different individual before birth.

My Opinion:
General abortions except a few cases are illegal in my country, but Korea is notorious for the great rate of illegal abortion. Even though considering the pro-choice supporters’ opinion, I think we should NOT permit the widespread abortion operation like now. There are two sides of consideration. For the conceptus, it has its own right to live according to the previous article. Because it has its organs and feelings (in its brain) in womb, abortion is killing one human, too. Moreover, it is very harmful to the mother for some reasons. Medically, women do die from abortion and suffer from physical complications of that operation. It also affects to future pregnancies and emotions of related persons such as parents. Surely, we should not ignore the opposite side of pro-life. They have right to give up the child care as parents since it could be much burden to them and so on. Therefore, it is most important to prevent unwanted baby through proper contraception. In conclusion, I think that the current law to prevent illegal abortion in Korea is relatively adequate. The life starts at the moment of conception.

Reference: http://www.christiananswers.net/life/
 http://www.family.org/cforum/fosi/bioethics/abor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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