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수요일

Posted 2013. 6. 6. 01:28, Filed under: Ex-Homepage/Diary2014

한국시각으로 2013년 6월 5일 수요일, 새벽 5시30분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미국에 계신 외삼촌의 부고소식.

전화기 반대편에서 이 소식을 전해주시던 어머니, 즉 외삼촌과 유난히 가까웠던 어머니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어차피 일어날 시간이긴 했지만 조금 더 차가운 머리가 될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운명을 달리하신 많은 환자들의 주치의를 해보았기 때문일까?

지난달 중순부터 본원 내의 암센터를 돌아다니며 구해왔던 팜플렛, 그리고 인터넷 검색 및 오프라인 검색을 통해 골랐던 3권의 책이 지금 태평양을 건너 LA를 향하던 시점에 외삼촌께서는 외숙모님, 지선이, 지연이  누나를 남기고 눈을 감으셨다.

일단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얼마전 알아서 저장해둔 미국 지선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슬픔에 빠져있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정상적인 대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작정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짧게나마 상심에 대한 위로와 슬픔을 공유하기 위한 말을 건네고, 흐느낌 이외에는 아무런 말도 못하던 지선이와의 오랜만의 통화는 끝났다.

3월달 바쁜 혈액종양내과의 주치의 시절이다. 집이 대천인 P아저씨는 식도암이 위장쪽 입구를 크게 막아서 식사를 점점 못하셨다. 설상가상 속쓰림증상도 심해져 palliative하게 stenting을 하였으나 크게 효과는 없었던 것 같다. 매번 마약성진통제 용량을 올려달라하고 속이 쓰리다하면서도 침대 곁에는 컵라면과 빵봉지가 널부러진채로 놔두었던 아저씨. 지금은 당연히 이 세상 사람이 아니시겠지만 그 당시 깊은 공감대와 rapport가 형성되어 있었다. 전임의 선생님은 아저씨의 '의지'를 탓하며 상당히 부정적으로 예후를 생각했고 결국 그 말이 맞았지만,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인생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며 난 그것에 지금도 만족한다. 난 최선을 다했지만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죽음'이니까.

지난달 수술 동의서를 받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수술 중 RLN기능저하로 쉰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10~15%이다'라는 문구를 설명할 때도 그냥 지나가면 되는 것을 난 꼭 이 말을 덧붙였다.

"100명중 90명은 괜찮은거지만, 10명이라도 그게 내가 포함이되면 큰일이죠"

난 쓸데없이 불안감을 부축인 것일까? 외래에서 실제 환자분들이 들어와 이런 complaint를 많이 한다. 수술 전에는 이런 가능성에 대해  설명을 잘 못들었다고 말이다. 이것이 일이 커지면 의료 소송이 될수도 있고 적어도 병원 외래를 웅성거리게 할 수는 있는 정도의 impact는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 나오는 것이 부작용에 별표가 되어있는 동의서.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다'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래서 좀더 현실적으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진정한 informed가 되는 것이니까.

외삼촌과 직접 통화를 했던 5월 말의 일이다. 외삼촌께서는 반복적으로 최근 결혼한 나를 축복해주셨다. 그런데 정말 계속 축복만 해주셨다. 이미 조카의 말을 들으실 정도의 마음의 여유도 '암선고'가 짓밟아 버린 상태처럼 느껴졌다(이후 어머니와 통화를 하실때는 조금 나아지셨지만 말이다). 그리고 6월 초에 외숙모님과 전화를 하고 잠시 외삼촌과 통화를 했었는데, 이미 기력이 너무 떨어지셔서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 지난번에는 그래도 내가 들을 수는 있었지만, 이제는 내가 들을 수 없을 정도의 말을 하셨던 것이다. 너무 슬펐다. 인간의 존재는 이렇게 질병에 무기력하구나.

작년 local 요양병원에서 근무를 할 때도 정말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사망선고를 했다. Terminal care가 주된 병원인지라 내 주된 job이 그런 것이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신체검진을 하고 사망시각을 선고하지만 사실 이미 베테랑 간호사들은 '그때'가 언제인지 대충 감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신체검진을 하고 친족에게 의학적인 사망시각을 알리면 내 일은 끝이고 총 5분정도가 소요되었다.

그냥 이런 말을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쓴다.

"당신은 죽음과 가깝게 지내고 있나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속의 태엽시계는 언제 멈출지 모른다. 언젠가는 나의 시계도 멈추고 나도 죽을 것이다. 결국 그때까지 '잘' 살면 된다.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즐기고 말이다. 내가 할수 있는 것만 잘 하면 되니까 이런 것은 나이가 들고 그러면 알아서 잘 하겠지만, 문제는 '감정의 관계'가 황폐해지는 것에 있다. 나를 아는 그 사람에게 나의 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건 어려운 문제다. 많은 동서고금의 철학자들도 정답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진행중인 난제다. '잘'살기로 마음 먹었으면 주변의 사람과 '좋은 감정'이 많이 생길 것이고 그것이 순식간에 단절되면 후폭풍도 클테니까.

결론적으로 이렇게 dry하게 글을 마무리짓고 싶지 않아서, 상심하고 있을 친척동생에게 쓴 메일을 덧붙인다. 감정에 충실하자. 그리고 가끔은 그런 감정을 드러내자. 그럴 때라도 살아있음을 느끼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너무 각박하다.

+

사랑하는 OO이에게.

OO아, 오늘 새벽에 어머니(작은고모)로부터 외삼촌의 부음소식을 듣고 오빠는 너무 놀랍고 슬펐단다. 2010년 가을에 방문을 했을 당시만 해도 외삼촌께서 직접 우리를 공항까지 데리러 와주셨고, 며칠간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며 밤 늦게까지 보냈던 것이 기억에 선한데 갑자기 아프셔서 걱정을 많이 했었어.

이후에 작은고모를 통해서, 그리고 외숙모님을 통해서 여러 가지 상황을 듣고 외삼촌의 상태가 많이 우려가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외숙모와 OO이 네가 함께 외삼촌 곁에서 돌봐드리고 있다고 하여 우리는 여기 한국에서도 마음이 많이 놓였단다. 외숙모님의 꼼꼼하심과 섬세함, 그리고 네 효심이 이곳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오빠의 마음은 든든했어. 여기서 오빠도 마침 암센터 외과에서 파견근무 중이고, 또 지난 3월에는 혈액종양내과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많은 암환자 분들을 보았고 외삼촌께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가늠이 되어 마음이 아팠단다. 종양이라는 것, 특히 말기암은 의학적으로도 너무나 어려운 문제이고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많은 고통을 주는 것이기에 병원에서 그들을 돌보는 입장이 되어서도 감정을 절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거든. 특히 음식을 잘 못 드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더욱 오빠는 너무 걱정이 되었어. 그럼에도 외삼촌께서는 항상 전화통화를 하실때마다 이곳의 우리가족들에게 축복을 해주셨단다. 아직도 오빠는 그때의 통화가 기억에 선하단다. 본인의 질환때문에 힘들다 하시는 말 보다는‘행복하게 잘 살아야한다’고 하시던 외삼촌의 말씀이 너무 감사했었거든.

결혼 후에 여건이 되면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이제 와서는 많이 후회가 되지만 그것도 마음처럼 되는 일이 아니더구나. 원래 예정은 가깝게는 올 10월에 어머니와 우리 내외가 휴가기간에 함께, 아니면 어머님께서라도 한번 미국에 다녀올 생각이 있으셨고 또 외삼촌의 급작스런 지병악화로 다음달 초에 어머님만이라도 가실 계획이셨거든. 사람일은 한치 앞길도 알 수 없다고 이렇게 금세 우리 곁을 떠나실 줄은 정말 몰랐기에 이곳에서도 많이 슬퍼하고 있단다. 특히 어머니께서는 너무 힘들어 하셔서 오빠와 우리 가족들이 위로해 드리고 있어.

우리가 어렸을 적에 OO동 외삼촌 댁에서 함께 지냈던 기억이 난다. 이모네집도 그곳 근처에 있었지만 그래도 외삼촌댁에 가끔 놀러가고 유치원에 다녔던 그 시절이 생각나. 외삼촌께서는 인자하시면서도 오빠가 무언가 올바르지 못한 일을 하면 바로 잡아주셨었지. 그때는 잘 몰랐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외삼촌과 다른 많은 어르신들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처럼 자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어른이 된 지금에야 새삼 느낄 때가 많아. 그래서 오빠도 미진하지만 부모님께 더 효도하고 잘하는 아들, 그리고 사위가 되려고 노력중이란다.

외숙모님께도 다시 연락을 드려야하지만 지금은 경황이 없으실 것 같아서 일단 어느 정도 마음에 안정을 찾으시면 연락을 취할 생각이야.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미국으로 가고 싶지만 이렇게 전화와 편지로 애도의 뜻을 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슬프고 안타깝구나. 그래도 외삼촌께서도 마지막까지 가족들과 함께 하셔서 편안하게 임종하셨을 것이라 믿는다. 오빠도 멀리서나마 항상 외삼촌을 위해 기도드렸고 또 무엇보다 통증이 덜하시기를 기도드렸었어. 지금 OO이 너도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무사히 장례를 마치고 슬픔에서 벗어나 밝고 환한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를 오빠는 진심으로 바란다. 외숙모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OO누나와 너희 가족이 곁에 있어서 다행이다. 오빠는 매일 밤 취침 전에 하나님께 기도드리는데 오늘 밤에도 하늘나라로 가신 외삼촌과 슬퍼하고 계실 외숙모님, OO이누나, OO이 너와 너희 가족을 위해 기도드릴게. 외삼촌께서도 이제 편안히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와서 항상 우리를 돌봐주신다고 믿고 다시 힘을 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한국에서 OO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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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PDF 다운로드:

The Median Isn't the Message by Stephen Jay Gould.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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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V_포토샵CS5 무작정 따라하기(길벗)

Posted 2013. 1. 27. 16:26, Filed under: Hobbies/Books

                                                      

 포토샵이란 프로그램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이제는 스마트폰에도 그리고 심지어 DSLR에도 필터 등의 기능으로 자체적인 교정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뽀샵'이라는 용어는 뭔가 인물이나 사물, 풍경의 이미지를 고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취미로 포토샵을 만지는 사람이 꽤나 있는 것 같다.
네이버나 다움에 관련 카페도 많고 심지어 그런 카페에서 직접 책을 만들기도 한다.
블로그 등으로 강의를 하는 사람도 매우 많고 말이다(그래서 이 책의 부제로 앞에 '인터넷 검색보다 빠른'이란 문구가 붙어 있다).

 어쨌든 2006년 여름방학이다.
그때 한창 동아리 티셔츠나 엠블럼 등에 관심이 많던 시기였고 마땅히 발벗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직접 포토샵을 배워서 해보기로 했다. 금상첨화로 모 타블렛회사(W사)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터를 모집하는 것이 있었는데 거기에 당첨되어 더욱 의욕적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시 포토샵버젼으로 최신인 책을 구매했다.
지금과 다르게 그당시 책들은 백과사전류로 나오는 것이 트렌드였고, 얼마나 더 많은 양을 몰아 넣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던 시기였다. 그래서 내가 구입한 영진출판사의 그 책도 난 2권으로 분권해서 공부했다. 그만큼 컬러풀하고 무거웠었다. 어쨌든 그냥 쭉 따라하면 되는 그런 책이었으나 양의 문제로 완독을 하기는 그렇게 쉽지 않았다. 특히 어려운 것은 없었지만 처음 접한 레이어의 개념이나 몇몇 용어에서 조금 혼동스러웠던 기억은 난다. 그래서 일단 1독을 하고 다시 2독을 천천히 하면서 열심히 사용했었다. 그 당시 남겼던 기억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남겼었는데, 이번 포스팅의 제일 마지막에 첨부한다.

  어쨌든 지금 다시 드는 생각은...
디지털예술이란 어떤 도구의 사용법만을 익힌다면, 그 이후의 몫은 창작자의 역량이라는 것이다.
포토샵이 그럴 것이고, 음악작곡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낙원상가를 돌아다니며 여러 신디사이저나 키보드, 드럼을 구경하던 90년대 후반의 상황과 달라진 점은 소프트웨어의 버젼도 업그레이드 되었거니와 어플이라는 강력한 휴대용 도구가 생겼다는 점이다.

 길벗출판사는 '무작정 따라하기'시리즈로 유명하다.
내가 직접 이 시리즈책을 본적은 한두번 뿐이지만 그래도 시간대비 효용은 꽤냐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예전 기억도 리마인드 시킬 겸 + 새로운 버젼의 기능도 익히고 + 시간을 아끼기 위한 목적으로 이 책을 구매했다. 그러고보면 제목의 끄트머리에 작은 부제가 붙어있다. '무작정 따라하기'...'for 디자이너'.

 그래서 이번 리뷰는 그냥 읽으면서 떠오르는 단상이나 메모사항 등을 추가하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    

 

 


* 목차

시작하기 전에 : 포토샵 CS5 설치하고 문제 해결하기
포토샵 CS5 설치하기
포토샵 설치 Q&A

첫째마당 : 포토샵 쉽게 시작하기
001 포토샵 CS5의 새로워진 점 알아보기 - New In CS5
002 새로워진 포토샵 살펴보기 - 포토샵 CS5 작업 화면
003 툴 전체 살펴보기 - 포토샵 CS5 툴
004 작업별 옵션 조절하기 - 포토샵 CS5 패널
005 파일 관리 기본기 익히기 - New/Open/Save/Exit
006 파일 불러오고 작업창 분리하기 - 작업창 이동
007 세부적/전체적으로 확인하기 - 화면 비율 조절
008 여러 작업창 효율적으로 보기 - 작업창 정렬
009 이미지 미리 보고 검색하기 - 어도비 브리지
010 이미지 파일 검색과 불러오기 - Mini Bridge
011 작업 환경 인터페이스 변경하기 - Workspace
012 이미지와 캔버스 크기 조절하기 - Image Size/Canvas Size
013 사진 프레임 만들기 - Image Size/Canvas Size
연습문제 Mini Bridge 사용하기와 스마트폰 배경 화면 만들기

둘째마당 : 포토샵 작업의 기본, 선택 지정과 변형
014 일정한 모양으로 선택 지정하기 - 도형/선 선택 툴
015 선택 영역 편집하기 - 선택 툴 옵션바
016 사진 복제로 쌍둥이 만들기 - 사각형 선택 툴
017 자유로운 모양으로 선택 지정하기 - 올가미 툴
018 Paste Into로 사진 메뉴판 만들기 - 다각형 올가미 툴
019 이미지 순간 이동시키기 - 자석 올가미 툴
020 드래그와 클릭만으로 선택 영역 쉽게 지정하기 - 빠른 선택 툴/마술봉 툴
021 복잡한 날개 간단히 합성하여 천사 만들기 - 빠른 선택 툴
022 복잡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추출하기 - Refine Edge
023 작업 영역 마스크로 분리하기 - 퀵 마스크 모드
024 인물만 컬러인 흑백 사진 만들기 - 퀵 마스크 모드
025 필요한 이미지만 잘라내기 - 크롭 툴
026 프로필 증명사진 만들기 - 크롭 툴
027 이미지 색상 지정하기 - Fill/그레이디언트 툴
028 캐릭터에 색과 패턴 채우기 - Fill/그레이디언트
029 불필요한 벽 감쪽같이 지우기 - Content-Aware Fill
030 자유롭게 이미지 변형하기 - Transform
031 그림판에 부분 이미지 변형하여 합성하기 - Transform
032 이미지에 역동적인 변화주기 - Puppet Warp
033 인물은 보호하고 배경만 확장하기 - Content-Aware Scale
034 여러 사진으로 파노라마 만들기 - Photomerge
035 포즈도 내 맘대로! 합성으로 블로그 스킨 만들기
연습문제 자연스럽게 이미지 변형하기

셋째마당 : 벡터 기반의 드로잉하기
036 벡터 기반의 패스 선 만들고 편집하기 - 펜 툴/패스 선택
037 패스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 적용하기 - Paths 패널
038 복잡한 모양을 벡터 이미지로 쉽게 만들기 - Paths 패널
039 단순한 모양부터 복잡한 모양의 벡터 그리기 - 셰이프 툴
040 익숙한 표지판 쉽게 만들기 - 사용자 셰이프 툴
041 이미지의 경계를 따라 패스 선으로 벡터 이미지 캐릭터 그리기
연습문제 셰이프를 이용하여 나만의 아이콘과 말풍선 만들기

넷째마당 : 레이어로 합성하고 스타일 주기
042 작품 요소 따로따로 관리하기 - 레이어
043 레이어를 이용한 기능 사용하기 - Layers 패널
044 토끼 옷 입히고 세 마리 만들기 - Layers 패널
045 독특하게 혼합하여 필요한 느낌 찾기 - 블렌딩 모드
046 밋밋한 벽에 인물 페인팅하기 - 블렌딩 모드
047 간단하게 레이어 스타일 효과 적용하기 - Layer Style
048 입체 캐릭터가 돋보이는 스타일 만들기 - Layer Style
049 사진을 이용한 일러스트 명함 만들기
050 입체 팬시 다이어리 디자인하기
051 앤티크한 느낌의 홈페이지 디자인하기
연습문제 레이어를 이용한 여러 가지 합성 테크닉 익히기

다섯째마당 : 리터칭을 위한 채널과 색상 보정하기
052 이미지의 색상과 선택 영역 관리하기 - 채널
053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색상 채널 - Mode/채널
054 채널 저장하여 사용하기 - 알파 채널
055 부분 컬러링 사진 만들기 - 알파 채널
056 인쇄를 위해 별색 만들기 - 스팟 채널
057 일반 색상으로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느낌 주기 - 스팟 채널
058 별색 파일 저장하기 - 스팟 채널
059 포토샵 CS5에서 지원하는 색상 알아보기 - Mode
060 여러 색상을 이용해 느낌을 표현하기 - 듀오 톤
061 컬러 사진을 모노 컬러 사진으로 바꾸기 - 듀오 톤
062 색상 기본 보정하기 - Image/Adjustments
063 실내 촬영 사진을 자연광 사진으로 조절하기 - Auto Color
064 하이라이트 톤과 섀도 톤 드래그하기 - Curves
065 풍부한 색감을 위한 색상 균형 조절하기 - Levels/Color Balance
066 색상 고급 보정하기 - Adjustments
067 칙칙한 사진, 활기 있고 자연스럽게 채도 높이기 - Vibration
068 부분 색상 수정과 노출 조절하기 - Exposure/Replace Color
069 기룅 보정 익히기 - 특수 보정 기능
070 역광 사진을 밝고 선명하게 수정하기 - Invert
071 판화 이미지 만들기 - Threshold
072 한 장의 사진으로 노출 조정하기 - HDR Toning
073 원본 이미지 보호하면서 색상 조절하기 - Adjustments 패널
074 부분 컬러링 효과 내기 - 조절 레이어
075 화장한 듯, 안한 듯 얼굴 색조 보정하기
연습문제 색상 보정으로 감각적인 사진 만들기

여섯째마당 : 툴과 패널을 이용한 드로잉하기
076 툴을 이용한 드로잉 작업하기 - 연필 툴/브러시 툴
077 인형 캐릭터 드로잉하기 - 연필 툴/브러시 툴
078 독특한 브러시 만들기 - Brush 패널
079 눈이 오는 풍경 연출하기 - Brush 패널
080 다양한 컬러의 파스텔화 그리기 - 브러시 툴/컬러 리플레이스먼트 툴
081 불필요한 이미지 지우기 - 지우개 툴
082 팝아트 느낌의 사진 일러스트 만들기 - 매직 지우개 툴
083 특정 부분 찍어내듯 복제하기 - 스탬프 툴
084 나뭇잎 복제하여 풍성한 나무 만들기 - 스탬프 툴
085 유화 느낌의 브러시 스타일 표현하기 - 아트 히스토리 브러시 툴
086 이미지 복원의 마술사 - 힐링 툴
087 꽃으로 화사한 배경 만들기 - 힐링 브러시 툴
088 반짝반짝 빛나게 얼굴 보정하기 - 힐링 브러시 툴/패치 툴
089 캘리그래피 연하장 만들기
연습문제 이미지 복제하고 불필요한 부분 삭제하기

일곱째마당 : 다양하게 문자 활용하기
090 문자 입력의 기본 - 문자 툴
091 흐르는 문자 로고 만들기 - 패스 선 문자
092 문자 관련 패널 마스터하기 - Character/Paragraph
093 문자를 변형하거나 왜곡하기 - Warp Text
094 3D 문자 디자인으로 꾸민 초대장 만들기
연습문제 선을 따라 흐르는 문자와 입체적인 문자 만들기

여덟째마당 : 특수 효과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필터 사용하기
095 옵션 조절하며 필터 바로 적용하기 - Filter/Filter Gallery
096 다양한 필터를 동시에 적용하기 - Filter Gallery
097 드래그를 이용한 이미지 변형하기 - Liquify
098 소실점을 이용한 이미지 변형하기 - Vanishing Point
099 원근감이 살아있는 이미지 복제하기 - Vanishing Point
100 아트 효과를 사용하는 필터 살펴보기 - Artistic
101 흐림 효과를 만드는 필터 살펴보기 - Blur
102 하이키 사진 만들기 - Gaussian Blur
103 붓 터치 느낌의 필터 살펴보기 - Brush Strokes
104 이미지를 왜곡하는 필터 살펴보기- Distort
105 노이즈, 픽셀, 질감 관련 필터 살펴보기 - Noise/Pixelate/Texture
106 회화적 효과를 적용하는 필터 살펴보기 - Sketch
107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필터 살펴보기- Stylize
108 고흐 화풍의 회화적인 초상화 표현하기
연습문제 외곽선 돋보이기와 원근감 유지하여 복사하기

아홉째마당 : 웹, 3D, 애니메이션 사용하기
109 파일 용량을 슬림하게, 웹 이미지 최적화하기 - Save for Web & Devices
110 웹 이미지와 웹 문서 만들기 - Save for Web & Devices
111 포토샵으로 3D 이미지 편집까지 - 3D 툴
112 입체 모자 오브젝트를 인물 사진과 합성하기 - 3D
113 질감과 조명을 추가해 자연스러운 입체 오브젝트 만들기 - 3D
114 프레임과 타임라인을 이용하여 이미지 움직이기 - Animation 패널
115 연결 프레임 추가하여 애니메이션 만들기 - Tween
116 동영상 소스로 GIF 애니메이션 만들기
연습문제 이미지를 이용한 입체 오브젝트와 애니메이션 만들기

찾아보기
포토샵 단축 글쇠 모음
포토샵 영문/한글 비교표

 


* 2006년 예과 2학년 여름방학, 포토샵과 스타일러스펜을 재미있게 공부하던 시절 적은 메모

[basic summary]
1. pixel=화소, bitmap 이미지의 기초 단위
2. 하나의 픽셀에 얼마나 많은 색상을 사용하느냐? : 픽셀해상도
예) 트루컬러 --> 24bit 픽셀해상도 필요(1개의 픽셀에서 2의 24승개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말)
3. 해상도resolution: 하나의 이미지를 구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픽셀의 개수 예) 10 pixel/inch : 가로세로1inch 크기에 픽셀 10개
4. 팔레트는 window메뉴에서 관리/ 팔레트를 다시 default하려면 window-workspace-reset pallet Location
5. file browser의 강력한 batch 기능 : 여러 파일 이름 동시에 바꾸기/ browser에서 모두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batch rename' 선택하고 하기
6. save as에서 PDF 파일로 저장가능
7. new(ctrl + N)대화상자에서, alt키 누르면 cancel이 reset 됨!
8. 잉크젯프린트 출력물용 = 100~150pixel/inch
홈페이지 및 모니터에서 확인할용 = 72pixel/inch 가 적당
9. image size와 canvas size 차이 구분
10. canvas size에서 relative 표시하면 +1, -1 등으로 조절가능
11. 보통 어떤 키의 반대작용(예: 확대-축소, cw-ccw 등)을 하려면 alt 키를 많이 씀
12. 어떤 상황에서든 spacebar 누르면 pan 툴(손바닥-이동툴) 활성화
13. navigator 팔레트에서 확대/축소 및 이동을 동시에 수행가능
14. 색hue/ 명도brightness/ 채도saturation
cf) 무채색: 검정,흰색,회색으로 색상,명도,채도 중 명도만 있음
15. 이미지의 전체 명도값 조절 = image-adjustment-levels
16. RGB와 CMYK : redgreenblue와 cyan청록색magenta짙은분홍yellow노랑black검정/ 전자는 모니터용 후자는 인쇄용
17. swatch 팔레트 : 자주 사용하는 색을 저장해놓는 곳
18. 색을 만드는 것은....느낌feel이다.
19. 보간법interpolation : '확대이미지에서 생성된 색상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ㄱ. bicubic(better) - 2개 픽셀사이에서 중간을 표시 so 부드러움
ㄴ. nearest neighbor(faster) - 직선위주 이미지에선 이게 더 좋음
20. general setting에서 alt 키 누르면, cancel이 reset 버튼으로 바뀜. 이때 누르면 초기화
21. 모니터 calibration : 작업한 색상과 출력물의 색상 차이를 최소화하는 작업/ 모니터에서 수행함
22. 각각의 custom 팔레트들을 preset에 저장할 수 있다. preset manager

[part 1]
전반적인 툴의 모습 - p.58 참조
<selection>
1. marquee tool : 사각,원형,한줄씩
2. lasso tool : 자유선택툴 - 그냥 시작점 클릭하고 드래그하면서 그리기
3. magnetic lasso tool : 이미지 경계의 색상을 따라 드래그하면서 그리기
4. magic wand tool : 비슷한 색상 정보의 픽셀들을 한번에 선택할 수 있는 툴/ 사실 크게 효용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음 왜냐하면 색의 경계가 뚜렷해야 함, so ctrl키를 누른 상태에서 여러번 클릭해서 사용하는 것도 한 방편
5. 옵션에서 feather : '얼마나 부드럽게 처리하느냐'/ 높을수록 부드럽게 처리like 깃털
6. style 옵션 : fixed aspect ratio는 가로세로비율고정/ fixed size는 가로세로크기고정
7. 단축키
1. 선택영역 모두 clear = ctrl + D/ 잠깐 숨기기 = ctrl + H
2. fill 명령어 = shift + back_space
3. 팔레트부분만 사라지게 = shift + tab
4. 툴부분과 팔레트부분 모두 사라지게 = tab
5. 정사각형,정원 그리기 = shift를 누르고 조절
6. general preferences setting = ctrl + K
7. 화면상에 grid 표시 = ctrl + ,(comma)
8. 이미지의 편집transform = ctrl + T
9. 선택영역에 붙여넣기paste into = ctrl + shift + V
10. Brush 크기 조절 = [ 또는 ] 키를 누르면 됨
8. 올가미툴로 선택한 상황에서,
shift 누르면 : + 표시/ 이 상황에서 바로 드래그한 부분이 추가됨
alt 누르면 : - 표시/ 이 상황에서 바로 드래그한 부분이 사라짐
9. 다각형 올가미툴의 경우, 마지막 끝점 근처에 가면 살짝 o가 생기고 그때 클릭하면 완성됨
10. 다각형 올가미툴의 경우, backspace나 del 키를 누르면 바로 전의 위치로 돌아감
11. 다각형 올가미 툴도, shift키를 누르면 수평, 45도, 90도 방향으로 지정가능 함
12. magnetic lasso tool의 option - p.172
'이미지 경계가 분명할 때는 width, edgecontrast를 높게 설정
이미지 경계까 불분명할땐 width, edgecontrast를 낮게 설정'
13. tolerance공차, 허용범위, 허용오차 :
예: magic wand tool에서 tolerance 값이 높을수록 선택되는 색상범위가 넓어짐
14. contiguous 인접 :
예: magic wand tool에서 contiguous가 체크되면 샘플의 인접색상은 선택이 안됨
15. select메뉴는 어떤 선택범위를 정했을때 오직 그것에만 영향을 미침/ 이미지에는 영향 안미침
16. select메뉴에서 grow - 선택영역과 비슷한 인접색 자동선택
similar는 전체이미지에서 선택영역과 비슷한 인접색 자동선택/ 실행반복할수록 더 커짐(실제해보니 한 2~3번하면 stop..)
17. transform 이후에 enter 치면, transform 8점 사라짐
18. 선택한 영역을 save 할 수 있음: selection-save selection
19. select메뉴의 color range를 통한, 색의 선택 - p.181
20. paste와 paste into
ㄱ. paste : 이미지를 중앙에 붙여넣기
ㄴ. paste into : 지정한 선택 영역에 붙여넣기 / 클립보드에 복사한 상태에서, 선택영역을 지정한 후에 ctrl+shift+V
21. free transform - p.190 (단축키 ctrl+T)
ㄱ. shift키를 누른 상태로 모서리 조절점을 드래그하면서 크기를 정비례하게 변경할 수도 있고
ㄴ. shift키를 누른 상태로 조절점 밖에 커서위치하면 정확히 15도씩 이미지를 회전시킬 수 있음
ㄷ. edit메뉴의 tranform에서 여러 option을 선택 가능함
ㄹ. ctrl키 누르고, 모서리 조절점에 커서위치하면 distortion효과
ㅁ. ctrl+shift = 기울이기효과/ ctrl+shift+alt = 원근감 효과
ㅂ. 이동툴 option에서 show bounding box 체크하면, 조절점표시
22. crop 툴 : 영역설정하고, enter 누르면 확 짤림!
cf) crop의 option은 전/후가 다른데, 전 옵션에서 img size 고정시에 자르는 모습이 어떻든간에 그 안에 size에 맞게 들어감!
23. slice 툴 : 홈페이지 이미지제작에 필요함
ㄱ. 드래그하고 오른마우스버튼 - edit slice option
ㄴ. save for web에서 html로 저장하면, 하위폴더에 image 폴더생성
ㄷ. slice select tool을 사용하기 위해선, 먼저 slice tool로 선택을 한 후에, slice select tool로 바꾸고 그 option에서 divide slice선택
ㄹ. auto_slice와 user_slice개념 - p.201
ㅁ. slice slelect tool의 option에서 slice options 는 버튼정보~
24.

[포토샵 단축키]
1. 선택영역 모두 clear = ctrl + D
2. fill 명령어 = shift + back_space
3. 팔레트부분만 사라지게 = shift + tab
4. 툴부분과 팔레트부분 모두 사라지게 = tab
5. 정사각형,정원 그리기 = shift를 누르고 조절
6. general preferences setting = ctrl + K
7. 화면상에 grid 표시 = ctrl + ,(comma)
8. 이미지의 편집transform = ctrl + T
9. 선택영역에 붙여넣기paste into = ctrl + shift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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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결정 + then α

Posted 2013. 1. 25. 07:57, Filed under: Ex-Homepage/Diary2014

2012.11.28

 드디어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 시험결과가 나온 후에 쓸려고 합니다.

이제 시험공부에 매진하겠습니다.

흑, 경쟁이 꽤 되는군요^^

 

=========================================================

2012.12.13 오후 3시 w/ Sol, 하야 at 건대근처 맛집

 약 2대1의 경쟁을 넘어 합격했습니다.

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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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 입퇴국식

 너무 기뻤다.

새로운 소속이 생겼다는 것은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는 의미,

그리고 무엇보다 내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안도감이다.

물론 지금도 성남의 한 병원에서의 일원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작년 추석 때, 모교의 모과에 찾아가 교수님들께 '이곳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릴 때는 이와 정 반대의 감정이었다. 가족과 이별하는 느낌이었다.

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그래도 계속 그곳에 미련을 가졌던 것은

나를 인정해주고 좋게 봐주시던 교수님들, 선배님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긴, 애초에 그 과를 지원했던 것도 '사람이 좋아서' 였으니까...

그러고보면 감정적인 내 스타일은 어디 가지 않았구나!

 

 입퇴국식 때 좀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었는데 쉽지는 않았다.

병원도 대형, 과의 크기도 대형이다 보니 분위기가 자율적이라

나의 모교병원처럼, 그리고 그때 그 마이너과의 회식처럼 brotherhood가 '강하지 않았다'.

그래도 3차가 끝나 새벽 2시경 대학로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생각해보니

내가 열심히 노력하고 교수님들, 선배전공의 선생님들을 존경/존중하고 잘 배우면

나의 꿈을 펼치기에는 이곳이 the best 라는 점은 명확했다.

교과서에서 그리고 뉴스 등에서만 봤던 기라성같은 교수님들부터

원하는 연구를 내가 노력하고 시도하면 최대한 support 해주는 학구적인 분위기 등...

정말 행복하다.

 

 입국식 1차에서 대강당에 우리 동기들이 모두 올라가 한명씩 소감을 말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미리 생각해서 준비했지만 너무 느끼한 것 같아 차마 하지 못했던 말이 있다.

"저를 새아들로 생각해 주시고 부모님, 그리고 형님, 누님으로 생각하시어 혹독하게 가르쳐 주십시오."

 

 하나 조금 아쉬운 점은,

나보다 형, 누나가 동기중에 있었으면 했는데 내가 제일 나이가 많은 기수가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귀여운 동생'이 더 나은 role인데 말이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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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V_캐논60D 사용설명서(캐논코리아)

Posted 2013. 1. 7. 18:49, Filed under: Hobbies/Books

 

 원래 사용하던 DSLR은 Canon 450D였다. 인턴이 끝날무렵 모 인터넷마트에서 생일쿠폰을 사용해서 매우 저렴하게 입문용으로 샀던 보급형 기종인데, 작년 생일에 여자친구가 선물로 중급기인 60D를 선물해줬다. 그렇지만 준비하는 시험도 있고 해서 거의 꺼내지도 못하고 있다가 작년 12월 중순이후부터 다시 꺼내어 사용해 보려 공부중이다.

 사진이라는 것이 뭐 찍을수록 기술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왠지 이번 기기는 꽤나 오랫동안 사용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올해는 결혼이라는 중대사가 있어서 대출도 받아야 하고 나갈 돈은 많은데 수입은 많이 줄어들 것이기에, 자동차와 카메라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서 '최선의 유용'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전에 쓴 글들을 찾아보았다.

  2012/05/13 - [Hobbies/Books] - 121V_한손에 잡히는 캐논 DSLR 입문용(대림)

  2012/02/23 - [Hobbies/Books] - 121V_매뉴얼도 알려주지 않는 Canon 500D(멘토르)

  2011/12/29 - [Hobbies/Books] - 112V_반가워DSLR(포토넷)

 사실 저 책들을 읽고 지난 DSLR을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딱히 큰 차이점은 없었다.
그러나 60D를 만져보니 솔직히 조금 많이 달랐다. LCD가 돌아가는 것도 큰 차이점이지만 세세한 디테일이 많이 추가된 느낌이었다. 다이얼에는 A-DEP대신 Bulb와 C버튼이 들어가있는 등 조금 더 무거워진만큼 중급기의 위용을 뽑낸다고나 할까?

 그래서 멘토르에서 나온 '매뉴얼도 알려주지 않는...'시리즈를 또 살까 하다가, 내가 쓴 리뷰를 다시 보니까 원래 메뉴얼을 좀더 쉽게+컬러풀하게 해설해준 정도라는 부분을 상기하며 그냥 이번에는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메뉴얼을 읽기로 했다. 네이버의 모카페에서는 기본기를 알려준다는 클래스를 자주 개최하는데 거기 참석 조건에 메뉴얼을 1회이상 정독하는 것이 있었다. 그러고보면 메뉴얼이야말로 어떤 기기의 전부가 아닐까? 물론 에코할아버지 말대로 더 정신머리 없게끔 만들어버리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맘먹고 읽어보기로 했다.

cf) 메뉴얼 다운로드(클릭)


* 줌을 먼저 조절하고 then 초점 맞추기
 - 리모컨 사용시 : 초점맞추고--> 셀프타이머누르고--> 찍기
 - AF에서 초점이 어떻게 해도 안맞으면? MF로 바꾼 뒤에 맞춰서 찍기.

                 

* 삼각대 사용시 IS스위치 off하고 쓰면 전원절약됨

* 크리에이티브존에서 [AF-ON] 누르면 : 반셔터기능

* 크리에이티브존에서 '잠금'설정하면 퀵컨트롤다이얼이 실수로 돌아가는 것 방지
 - 다시 사용하려면 [unlock] 누르면 4초동안 풀림

* 로우레벨 포맷 : 기록 가능한 모든 섹터를 다 삭제하는 것(rel.시간이 더 걸림)

* BKT : 브라켓팅 / AE : auto exposure

                         

 

<베이직존>

           

* 자동모드 시 초점 맞추고 반셔터 누르면=초점고정 then 구도 다시 잡고 사진 촬영

* 뷰파인더의 숫자(셔터스피드)가 깜박이는 것? = 흔들림 주의하란 말!
 - 숫자 : 그냥 숫자는 분모의미(125 = 1/125초), 0"5 = 0.5초, 15" = 15초

* 인물촬영 시 셔터 계속 누르면 3장 연속찍힘 (포즈 좋은 걸로 골라라~)

* 초점 확인 표시등(●)이 깜박인다? 1. 피사체에 너무 접근했거나 2. 초점이 잘 안잡힌단 말

* 야간 인물촬영 시
 - 야간인물모드 : flash 터지는게 5m 이내 거리에서 효과적임
 - 완전자동(ㅁ) : 흔들림을 그나마 막아주니 이걸로 찍어도 됨

* '분위기 선택' & '조명/장면따라 촬영'은 라이브뷰로 보며 촬영하는 것이 유용함(뭐 안보고 설정해도 다 되기는 하지만~)

==

* 고속연속 : 5.3매/초    vs   저속연속 : 3매/초

* 사진 사이즈                          

 Jpeg

실제 사이즈

RAW 

 S

 A4

S RAW

 M

 A3

M RAW 

 L

 A2

L RAW

 

 S2 : 9 x13 cm

S3 : 웹용 

 - cf) RAW 확장자 : .CR2    / 동영상 확장자 :  .MOV

* ISO 감도가이드

               

                    
 
 - 고감도 ISO일수록 이미지 입자는 거칠어짐
 - 거칠어짐 by 1. 온도가 높은 곳에서 촬영/ 2. 장시간 노출(=불규칙한 색상 유발)/ 3. 높은 ISO 사용

* 픽쳐스타일
 - 캐논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수도 있음 (클릭)
 - 사용 by 1. 베이직존 모드에서 자동으로 선택되기도 하고/ 2. 직접 메뉴에서 골라서 쓸수도 있음
 - ex) 뉴트럴(가공안된 색상에 완화된 이미지), 충실설정(완화된 색상에 차분한 이미지) : 2개 모두 컴퓨터 후처리를 염두에 둔 설정이니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음
 - 용어 
                                 

 - 샤프니스 : 또렷한 윤곽의 정도(0~7까지)
 - 콘트라스트 : 밝고 어두운 부분의 대비(정도차이)를 말함, 콘트라스트가 강하면 사진은 강하게 인지되는 반면 다소 딱딱, 단순해 보일 수 있음, but 약하면 눈에 확들어오지 않지만 부드럽고 풍부한 인상.
 - 채도 : 색의 선명한 정도, 암것도 안섞은 빨강(순색)에 흰색을 섞을수록 채도는 낮아진다.
 - 색조 : 적색조의 피부톤(-4) ~ 황색조의 피부톤(+4)

         

* 커스텀 화이트밸런스(WB) 사용법
 - 일단 뷰파인더의 가운데 원부위에 순백색물체를 표준노출로 해서 촬영(18% 그레이카드를 사용해도됨)
 - then 메뉴-커스텀화이트밸런스선택 후 조금전 찍은 사진을 불러온 뒤에 [set]버튼 - ok!
 - 촬영모드에서 WB 선택에 '커스텀화이트밸런스'를 선택한 후 [set]버튼 누르면 ok!

             

* 렌즈 주변 조도 보정 : 렌즈의 특성상 영상의 4구석이 어둡게 보이는 것(광량저하)을 보정해 주는 것으로 60D의 경우 렌즈에 따라 알아서 해준다.

* 폴더를 생성해서 찍을 수 있음

* 색공간은 그냥 sRGB로 해라

<크리에이티브존>

                

* P = PAE(Program Auto Exposure)  :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만 자동설정, 반셔터 누른 상태에서 다이얼을 돌리면 본인이 원하는 조리개/셔터스피드 값으로 조정이 가능(=프로그램 쉬프트)
 cf) ㅁ = 완전자동 : 모든 것이 자동설정

* Tv AE (Time-value AE) : 원하는 셔터속도를 설정 then 반셔터 누르면 거기에 맞는 조리개값이 자동으로 설정됨(이때 깜박임 없으면 표준노출로 설정이 된 것임, if 깜박거리면 다시 셔터속도 설정해줘야)

* Av AE (Aperture-value AE) : 원하는 조리개속도를 설정 then 반셔터 누르면 셔터속도 자동 세팅!
 - 피사계 심도 버튼 누르고 있는 동안에 노출은 고정됨(=AE잠금효과)
 - f값은 작을수록(조리개구멍이 클수록) outfocusing 효과

* M (Manual) : 조리개는 아래다이얼로, 셔터속도는 위다이얼로 조절 then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고 반셔터를 누르면, 노출레벨마크가 표시되며 가운데의 표준값에 비해 얼마나 노출이 벗어났나 표시가 됨 then 그러면 그 레벨을 보고 다시 노출을 조정해 주고(by 위/아래 다이얼 돌려서 레벨의 마크가 가운데 위치하게 조정) then 촬영!

         

* 노출 보정 : 카메라에서 설정된 표준노출을 더 밝게 or 더 어둡게 할 수 있음
 - 1/3 stop 단위로 +/-5까지 가능함, 단 LCD와 뷰파인더에는 +/-3 까지만 보이니 [Q]버튼 누르고 하거나 아니면 아예 메뉴에서 들어가면 5까지 조절이 가능함
 - 노출을 한번 보정하면 전원을 꺼도 계속 유지됨(즉, 상황이 바뀌면 다시 노출보정 해줘라).

* AEB(Aute Exposure Bracketing) :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자동으로 변경해 카메라가 1/3stop 단위로 최대 +/-3 stop까지 노출을 변경하며 연속 3회 촬영이 되는 것
 - 방법 : 메뉴-노출보정/AEB설정- AEB양을 설정 by 다이얼 then [set]버튼 - 촬영시작(연사라면 누르고 있으면 3장찍고 끝나고 단사라면 3번 셔터눌러줘야함, 그러니 연사로 하고 해라)하면 순서대로 nl, -, +순서로 찍힘(패널 보고 있으면 ISO가 3번 바뀌면 찍힌다).

* AE잠금 = 노출고정
 - 언제사용?
1. 초점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에 노출을 고정시킬때 (ex : 역광에서의 촬영)
2. 동일한 노출값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찍고 싶을때
 - 어떻게? by [*]버튼 누르면 화면에 * 아이콘 나타남 then 다시 촬영구도 잡아서 찍기

* Bulb(벌브노출) : 셔터버튼 누르고 있는 동안 셔터 열려있고, 버튼을 떼는 순간 셔터가 닫힘.
 - 즉 미리 '조리개값'은 설정을 해놓고 눌러야함, 또 누르고 있는 동안 LCD에는 경과시간이 표시됨
 - 상식적으로 이렇게 셔터를 열어놓으면 매우 흔들리겠지? 그러니 삼각대와 리모컨은 필수라 볼수있음!

* 아이피스커버 : 뷰파인더를 안보고 촬영을 한다면, 뷰파인더로도 빛이 들어가니 당연히 새어드는 빛으로 인한 노이즈발생이 가능함, 이때 아이피스 커버를 뷰파인더에 끼고 찍는 것(아이피스는 플라스틱 자체를 고무와 함께 위로 당겨서 뺀다, 분실주의).

* 미러락업 : 카메라의 작은 진동까지 방지하고 싶은 접사등의 상황에서 사용
 - 메뉴 - 미러락업 - 초점을 맞춘 다음, 셔터를 누름(=미러 위로 고정) then 촬영(찍으면 미러 내려감)
 - 일단 미러가 셔터를 눌러서 위로 고정이 되면 뷰파인더도 당연히 안보이고 반셔터의 개념도 없어짐
 - 미러락업 시 직사광선이 렌즈쪽으로 직접 오는 것은 카메라 손상의 위험이 있음

===

* 플래쉬 사용 시 후드분리 & 최소 1m는 떨어져 찍기

* 플래쉬도 [Q]버튼 누르면 따로 플래쉬노출보정이 가능(!)

* 플래쉬 노출(FE) 잠금 : flash 올린 상태에서 초점을 맞추고 [*]버튼 누르면 고정됨 then 찍기

===

* 라이브뷰 기능 : 셔터를 한번 누르면 focusing 되고 then 다시 셔터를 누르면 찍힘 (즉 2번째 찍힘)

* 원격 촬영도 가능 : EOS 유틸리티 설치 후 카메라와 컴퓨터를 연결하면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촬영이 가능하다 (방법은 CD안에 있는 사용법 참조).

* 라이브뷰 시 카메라 온도가 상승됨  : 흰색아이콘이면 1차 경고 then 빨간아이콘은 2차 경고(곧 꺼짐)

* 라이브뷰 때 초점은 [AF-ON]버튼으로 잡는 것이 편할듯

* 라이브에선 ㅁ을 버튼으로 요리조리 옮겨서 초점을 맞출 수 있다(휴지통 누르면 ㅁ가 다시 중간위치로 돌아감), 확대버튼을 누른뒤 ㅁ 맞춰 찍어도 사진은 원래 크기로 찍힌다.

* AF Quick : 이건 뷰파인더 촬영과 동일한 AF방식으로 상대적으로 빠르게 조작이 가능함
 - 셔터를 한번 누르면 focusing이 되고 then 녹색불이 들어오고 다시 화면이 나옴 then 찍기

* 라이브뷰 시 LCD화면은 밝은빛/어두운빛에 의해 달라보일 수도 있지만, 사진은 실제 상황처럼 나옴

* 라이브뷰 때 특정사용자 정의 기능 설정값이 작동을 안함

===

* 동영상은 class6 이상의 카드에 저장하기

* 동영상 : 촬영 전에 초점을 맞추고 then [빨간버튼]으로 시작 or 끝내기
 - cf) 동영상 촬영 중에도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힘

                       

===

* 사진 확대 : 1.5배 ~ 10배

===

* 여러가지 기능
 - 등급 : 이미지 점프, 슬라이드쇼 등에서 선택가능, 컴퓨터 이미지 뷰어에서도 등급확인 가능
 - 회전 : 설정에서 카메라/컴퓨터의 자동회전 선택하면 굳이 이 기능 쓸필요 없음
 - 보호 : 보호이미지 설정 후 '모든이미지삭제'하면? 보호이미지만 남음, format하면 당연 다 삭제되는 것임. 보호기능은 메뉴-폴더or전체보호 기능이 있음
 - 필터

            

                  

* 메뉴 - 슬라이드쇼 - 설정...에서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함 (TV연결해서 볼수도 있음).

* 삭제메뉴 중 '선택후 삭제' 하면 골라서 삭제가 가능

* 먼지삭제는 메뉴얼 참조(p.231) / 프린팅은 p.235 참조

* 에러메시지

                         

* LCD와 패널의 모습

          

            

* 사용자 정의 기능 : p.249
 - 1-3: ISO 확장을 설정하면 12800까지 가능, 단 2-3에서 하이라이트톤우선을 설정하면 H(12800)은 사용못함
 - 1-6: 안전쉬프트(Tv와 Av모드에서 피사체의 밝기가 갑자기 변한 경우 카메라가 노출설정값을 자동으로 변경하여 표준노출값을 얻게 해주는 기능임)
 - 2-1: 노이즈감소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의 경우 노이즈가 감지되면, '설정'의 경우 1초이상의 장기노출시 항상 기능이 작동함. 대신 노이즈 감소처리시간은 노출시간과 동일한 시간이 걸리며 이땐 촬영 중지됨
 - 2-3: 하이라이트톤 우선(밝은 부위의 디테일을 향상시킴. 표준18% 그레이카드의 가장 밝은 하이라이트부분까지 다이나믹한 range가 형성되어 회색과 밝은색 사이의 색상 계조가 더 부드러워짐)/ 이것을 '설정'으로 하면 '자동밝기최적화기능'은 자동으로 '해제'되며 D+라는 아이콘이 LCD와 뷰파인더에 나타남/ 설정시에는 노이즈가 약간 증가할수 있음/ 설정 가능한 범위는 200~6400임/ 이것을 설정하면 ISO에서 100을 맞출 수는 없음.
 - 3-4: AF보조광 켜기/끄기/..등등 기능.
 - 4-1: 10가지 옵션이 있는데 default는 0임. 메뉴얼은 0 기준이니 그냥 놔두자.
 - 4-3: 촬영시 set버튼 누르면 나오는 메뉴 설정. 2번정도가 적당하지만 사실 [Q]버튼이면 되니 수평계를?
 

* 마이메뉴 등록 : 6개까지 가능
 - 2013/1/8 기준 나의 메뉴등록 : 화질/ 격자표시/ 필터효과 / eye-fi 설정/ 노출보정AEB설정/ 화이트밸런스

* 픽쳐스타일 : 3개 추가등록
 - 2013/1/8 기준 : 1(CLEAR)-선명 / 2(AUTUMN HUE)-빨강&노랑강조 / 3(TWILIGHT)-노을과 보라빛

* C(카메라 사용자 설정 등록) : 모드다이얼의 C는 자주 사용하는 촬영 모드 등을 설정하는 것임
 - 일단 본인이 원하는 설정을 다 setting 한다(촬영모드, 셔터스피드, 조리개값, ISO, AF모드, AF포인트, 측광모드, 드라이브모드, 노출보정, 플래시노출보정 등) then 메뉴에서 '카메라사용자설정'을 찾아 등록!
 - 설정해제 누르면 다시 초기화됨, but 저장한 C로 준비한 상태에서 그때그때 바꾼 설정은 그냥 등록되지 않고 전원을 껐다 키면 지워짐.

===

* 배터리 등록 : 배터리 잔량확인 시 [INFO.]누르면 등록 가능. 그냥 마지막 사용 날짜 확인 정도 기능

* Eye-fi 사용 : 당연히 배터리는 rel. 빨리 닳음
 - 내가 구매한 것은 class6의 8G Eye-fi임
 - 컴퓨터(특정 디바이스) 설정 : 먼저 해야할 것은 새 메모리를 컴퓨터에 넣고(그냥 메모리슬랏에 넣어도됨) then Start here 폴더를 클릭한 후에 setup을 누르고 then 하나하나 눌러서 다 설치를 하고 then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정해서 온라인등록을 한 뒤에 then Eye-fi의 유틸리티가 열리면서 몇몇 설정을 더 해준다 then 자신의 무선인터넷과 연결하는 상황이 되고(비밀번호 입력 등) then 나머지 자질구레한 설정을 더 해주면 컴퓨터설정은 끝!
 - 이후 설명대로, 메모리를 꺼내서 카메라에 넣고 then 메뉴-Eyefi 설정을 누르다보면 무선인터넷이 연결이 되고 then 사진을 찍으면 온라인으로 전송되는 마크가 뜨면서 바로 저장이됨.
 - if 메뉴에서 Eye-fi를 꺼놓고 사진을 찍으면 그냥 메모리처럼, but 설정을 켜는 순간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면 지금까지 찍은 사진이 동시에 컴퓨터로 옮겨짐.
   

 - cf) 느낌표(!)가 뜨면? 카드정보 검색도중 에러생긴 것이니 카메라를 다시 껐다가 켜라.
 - cf2) 무선인터넷마크 상태 : 깜박임(연결중), 표시(연결됨), 위로채워짐(전송중), 회색(연결안됨)
but 회색상태여도 '설정'을 해놨다면, 사진을 찍어보니 금방 연결이 되면서 전송이 됨.
 - cf3) 구글플레이스토어에 가면 'Eye-fi'라는 애플이 있음. 이것은 설정을 하고 로그인을 해놓으면 만약 무선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공유'에서 'eyefi'를 선택하면 바로 내 컴퓨터로 사진을 보내주는 기능을 함. 아마 메모리카드에서 설정을 휴대폰으로 해놓으면 카메라에서 바로 휴대폰으로 사진이 갈것 같기도 하지만 굳이 지금 필요한 기능은 아니어서 일단 컴퓨터로만 저장되도록 했음.
 ex) 지금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Eye-fi카드를 이용해 바로 컴퓨터로 보냈고 and 휴대폰카메라로 찍고 Eye-fi어플을 통해 바로 컴퓨터로 보냈다 : 그 결과 컴퓨터의 '내 사진'-'Eye-fi' 폴더 아래 날짜별로 모든 사진이 같이 정렬되어 있음.
 - 안정적이기만 하다면, Eye-fi메모리카드는 상당히 유용한 도구일듯 함.

* 요약 1

                    

                  

* 기타1
 - 동영상은 class6이상의 메모리 사용, 파일이 4G(or 29분 59초)도달하면 자동으로 영상촬영 종료
 - 동영상이 일시적으로 정지? 촬영 중 급격한 노출 변화가 있으면 발생, 이런 경우 방지는 수동노출사용
 - 동영상 재생 중 카메라 다이얼이나 렌즈작동하면 그 소음이 영상에 포함됨. 싫으면 따로 마이크쓰기
 - 이미지에 일부분 깜빡? [하이라이트 경고]를 설정으로 해서 그런 것임
 - 이미지에 빨간 상자가 나타남? [AF포인트표시]를 설정으로 해서 그런 것임

Response : ,

2012HUP 4탄; 천천히 웃으며 말하자

Posted 2012. 11. 7. 10:51, Filed under: Ex-Homepage/Essay

+Add-on: 2014.12.31

 생각해보니 결혼후 저의 모습도 많이 변했습니다.

 위에 있는 list에 추가하자면, 일반의의 모습에서 지금은 전공의생활 3년차(연말 의국생활)로 접어든.

 지난달 모 전임의선생님과의 전화통화도, 그리고 이번달 사랑하는 아내와의 전화통화에서도 발생한 일로 아직도 저의 '말투'는 빠르고 날카로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과거와 달랐던 점은 그런 느낌을 감지한 후에 곧바로 사과를 했다는 점이구요. 

 아직 '개선'할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



 


재미있게 살자! + 내가 선택한 삶을 살자!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왔지만 지금 기분이 좋을때 글을 써봅니다.

Life goes on~♬

1998년이라는 특별한 해의 가요를 방안에 크게 틀어놓고 들었습니다.

이런 사치도 없네요. 언제 다시 이런 평일 오전시간에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

 


눈을 감으면 태양에 저편에서 들려 오는 멜로디 내게 속삭이지

이제 그만 일어나 어른이 될 시간이야 너 자신을 시험해 봐 길을 떠나야 해

니가 흘릴 눈물이 마법의 주문이 되어 너의 여린 마음을 자라나게 할거야

남들이 뭐래도 네가 믿는 것들을 포기하려 하거나 움츠려 들지마 힘이 들 땐

*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앞만 보며 날아가야 해 너의 꿈을 비웃는 자는 애써 상대하지마

변명하려 입을 열지마 그저 웃어 버리는 거야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너의 날개는 펴질 거야

Now We are flying to the universe 마음이 이끄는 곳, 높은 곳으로 날아가

*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앞만 보며 날아가야 해 너의 꿈을 비웃는 자는 애써 상대하지마

변명하려 입을 열지마 그저 웃어 버리는 거야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너의 날개는 펴질 거야

더 높이 더 멀리 너의 꿈을 찾아 날아라

소년아, 저 모든 별들은 너보다 먼저 떠난 사람들이 흘린 눈물이란다

세상을 알게된 두려움에 흘린 저 눈물이 이다음에 올 사람들이 널 인도하고 있는 거지

해에게서 소년에게 by 넥스트

 

p.s.

요즘은 이런류의 밴드가 그립네요. 멜로디, 개념, 가사... 

 

 

 


다음 가수는 일반 대학동아리에 노래 잘하는 친구들 중에 한두명쯤 있을만한 외모와 가창력을 가진

터프한 리아누님입니다(너무 리아씨에게 굴욕인가요?)

그러면 아는 친구들 통틀어 한두명쯤이 낫겠네요. 적어도 외모적으로 제 옛친구 중에 한명 있습니다!

물론 당시 리아의 라이브무대 몇번 봤던 입장에서 이런 노래는 그냥 대중적인 쉬운 노래였습니다.

그 시절에는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노래'가 인기가 있어야 인기차트가 올라가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누구나 사랑을 말하지 마치 모든걸 아는 사람처럼
모두를 쉽게만 말하지

마치 해답을 아는 것처럼 생각만 해도 좋은것
때론 가슴이 찢어지는것 처음 같을순 없지만

그래도 한번은 해보고 싶은것
오 헤이 예 하지만 난 알아 뭐라해도

나만큼만 날 사랑해주면 되는걸
내가 너의 모든 것이 될 순 없어도

날 사랑할땐 헤이예 하나만 약속해 뭐라해도
나만큼만 날 사랑해 주겠다는걸

어떤 것도 믿음만큼 중요친 않아
처음 본 순간 가는 것 세상 모든걸 대신 하는것

하지만 그런 생각은 시간이 흐르면 바랠지도 몰라
오래된 연인의 사랑은 믿음으로 변한다고들 해

쉬운 사랑만을 찾지마 지킬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

난 그래 by 리아

 

p.s.

노래방에서 리아처럼 절제되면서도 힘있게 이 곡을 부르는 분은 못봤습니다.

희미한 기억으로는 몇몇 여성분들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자아도취에 많이 빠졌었다는...

 

 


 마지막 곡은 끈적~끈적한 노래로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즈보컬로는 박선주씨와 서영은씨를 좋아했습니다(요즘은 노래를 거의 못들어서).

그렇지만 박누님은 많은 사람들이 아시듯 보컬트레이닝도 하고 간혹 오디션프로도 나오고 또 요리사분과 결혼도 하고 그렇게 공개적으로 살고있고, 서누님은 리메이크곡 위주로 앨범을 내시다 결혼하고 조용조용 사시네요.

조금 전에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최근에 출산을 하셨군요!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11070100041250003134&servicedate=20121106

 


Baby i love so much, forevermore~

내 자유로움이란 것도 그대 안에서 뿐이죠. 오늘밤엔 그대가 왠지 난 사랑스러워요
예전엔 몰랐던 귀여운 웃음이 무척 좋아보여요

내일이면 그대를 또다시 만날 순 있지만 이 순간을 조금 더 내곁에 함께 있어줘요
stay with me tonight. oh, please.
그대 날 사랑한다면 지금처럼 언제까지 항상 그대 곁에 좋은 여자일 거예요.

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은 아름다워
내가 그대의 전부라고한 그 말이 너무나 좋아요.

사랑할 땐 누구나 이렇게 행복한가요.
언제라도 영원히 내곁에 함께 있어줘요.
love is all i need 그대 오직 날 사랑한다면
지금처럼 언제까지 항상 그대곁에 좋은 여자일 거예요
oh, please. stay with me tonight. 그대 오직 날 사랑한다면
후회는 없어요 시간이 흘러도

Happy together by 서영은

 

p.s.

연말이라 그런지 이 곡을 들으면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나는군요.


사실 3가지곡 모두 당시에 그렇게 인기있던 곡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편하게 다들 공감하게 들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고민이 많던 2004년 HUP라는 Project를 시작했었습니다.
에른스트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읽고서 느낀바가 있어 시작한 막연한 글쓰기였죠.

내 자신의 단점, 불안함에 대한 불만족의 근원을 파헤쳐보고 그것을 개선하자는
거창한 Human Upgrade Project였습니다. 블로그가 아닌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그런.
그렇지만 3회까지만 좀 써보다가 멈췄습니다. 바쁘기도 했고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요.

 2004HUP 1탄; 인정에 관하여

 2004HUP 2탄; 신앙생활에 있어

 2008HUP 3탄; First Response

 

중고등학교때의 제 모습,
98년도 대학교 신입생의 모습,
2000년대 초반의 군인의 모습,
중반의 늙은 의대생의 모습,
작년 인턴과 지금 일반의의 제 모습,

인간 '오승민'을 구성하는 그 무언가는 꾸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계속.

그래서 이제 페르소나를 조금 바꿔보려 합니다.

마음속의 배려심은 분명 있었지만 너무 무뚝뚝했죠. 이제 조금 더 먼저+ 많이 웃고 부드러워지려고 합니다.
마음속의 여유심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네요. 그러나 타인에게는 여유있게 대하겠습니다.
간호사의 실수에도 위트있게 잘 대처하고 너그러울 수 있고 격려해줄 수 있는 그런 여유,
끼어들기 한 차에 대해 휘파람을 한번 불고 잊을 수 있는, 내가 끼어들면 목례나 손을 들어줄 수 있는 여유,
알람벨이나 스테이션콜에 흠짓 그만 놀라기, 내 자신의 불완전함을 용서해주기.
말도 조금 느리게 하고 좀더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부드럽게 eye contact도 하고 맞장구도 쳐주고...

이제 30대 중반입니다.
뭔가 발전된 모습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멋진 남편, 멋진 아빠가 될수 있을테니까요!~ :)

단기목표 : 좋은 남편, 좋은 아빠 (그리고 여전히 좋은 아들이자 친구...맞죠? 맞지요? 하하...!)

 

다들 행복하세요 ♡ 





Response : ,

오늘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본 클립이다. 지금 나의 심정과 잘 맞다.

내일이다. 마무리를 잘 하자. I try to get myself to be free.

소속감이 없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힘든 일이지만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더라.

Embraing my vulnerability.

일단 인정을 했으면 거기서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기도하자.

Response : ,

123V_공부가 가장 쉬웠어요(김영사)

Posted 2012. 9. 1. 22:57, Filed under: Hobbies/Books

 

요즘 들어 부쩍 머리가 늙어버린 것 같다.
불현듯 37x48을 머릿속으로 암산해보려 하지만 결국 답이 틀렸다.
이런 것은 식은죽 먹기였는데...

아마도 지난 6개월간 육체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지만
내가 배워왔던 정신의 발전에는 손을 거의 놓았었고
더불어 routine처럼 남은자들을 위한 Declaration만을 거의 하다보니
힘들게 배웠던 의학 지식도, 연민의 감정도 많이 잊었다.

문득 계산을 해보니 어제, 즉 8/31일이 올해 시험까지 딱 100일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9월의 첫날이자 D-99일.

한 2달정도 전부터 반복적으로 뭔가를 시작해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았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핑계는 많다. 어제 밤에 어머니와 먹은 늦은 저녁의 치킨,
그리고 유효기간이 5개월이나 지난 맥주때문에 밤새 화장실을 5번이나 다녀왔구...

어쨌든 그래서 집에 있던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정말 고전은 고전이다. 예전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가며 읽었던 그 느낌과 같지 않고,
수능을 다시 준비하던 2004년 읽었던 그 느낌과도 다르지만, 마음속에 '느낌'은 있다.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하는거라 생각하지 말자.
이제 내년에 종합병원으로 돌아가면 난 1차환자군을 볼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숭고하며 재미있는 일인가?

생각해보면 마음의 여유를 너무 갖으면 안된다. 적어도 내외산소 3독은 해야지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이해하고 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지 의학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그런데 지금 한달넘게 깨짝거리면서 IC만 조금 보구 있다. 한심하다. 
이런 부적절한 여유를 갖게 된 것은 지금의 공부 여건도 일조했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공부집단'의 분위기를 흡수하기 위해 도서관에 갈 생각이다.
나에게는 그들의 열정과 절실함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1년동안의 수험생활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한다...초반에는 감이나 잡는 정도로...막바지에 가서 있는 힘을 다 짜낸 막판 스퍼트로 승부를...마라톤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맞을 지 모르지만 공부에 관한한 그것은 잘못된 전략이란 것이 내 생각이다. 처음부터 물불 안가리고 미친 듯이 공부에 매달리기 시작해서 그런 생활을 아예 습관으로 삼아 쭉 밀고 나가야지, 처음에는 슬슬하다가 어쩌고 하다보면 평생 가야 그놈의 시동이 걸리질 않는다.(p68)"

나의 느낌도 중요하다.
난 기억력이 좋지 않다. 그래서 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여러가지 방편을 실행해왔다.
그 중에 하나가 기록하는 것이다. 유난히 기록하길 좋아한다. 놀란 감독의 메멘토 주인공처럼...
그리고 또 하나는 느낌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 순간의 향기, 맛, 감촉...
기억하자. 작년의 그 움막같이 해놨던 인턴숙소 1층침대의 공간을, 그리고 면접실에서의 사건들.
양복을 차려입고 운전을 하던 나의 모습과 그 순간순간을 치욕스럽게 느끼던 나의 모습들...

이제 어느정도 마음정리도 됐다. 내가 가장 잘할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은 공부가 지겨운 것, 하기 싫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판단의 속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정작 공부가 하기 싫은 것이 아니고 공부말고 다른 것들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엉뚱하게 공부가 하기 싫다는 말로 잘못 표현되는 것임을 알수 있다. 그러나 그 표현이야 어찌됐건 공부보다 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p90)"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한다.
운동을 한 것은 필요성이 크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인터넷!
가뜩이나 모아야 하는 돈이 인터넷 쇼핑으로 나간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정신분산이 가장 최악이다.
세상과 담을 쌓는 것도 안되지만 쓸데없는 정보의 홍수에 빠지는 것도 병폐다. 난 병자(였)다.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그리고 모든 분야에서 해당되는 말이니 주의해야 한다.
'중독은 치명적이다.'

이제 우선순위를 2가지만 잡고 살아야 한다.

1. 의학공부 for 시험
2. 운동 : 헬스+골프(~10월) -->11월부터는 운동은 일주일에 3회/1시간씩

"결국 나로서는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잘살수 있다'는 말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다면 거꾸로 '누구나 열심히 노력해도 잘살수 없다'는 명제는 참이 되는가? 그건 또 아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뭔가? 누군가가 '세상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만을 출발점에 세워 준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기본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읽은 위인전의 주인공 가운데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었던가?(p.110)"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자유'라는 것을 생각했다...한계라는 벽에 부딪쳐 답답하게 꽉 막혀 있다가 그것을 뚫어 냄으로써 확 트인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자유.(p.143)"

자유롭고 싶다.
평생을 자유롭고 싶다.
직업의 flexibility, 가족과의 사랑, 주변인과의 소통, 내가 꿈꾸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조하는 삶...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잘' 하면서 살 수 있는 내 스스로를 위한 QOL 상승...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지만 그건 일단 자유롭고 나서의 일이다. 자유를 얻기 위한 나의 노력이 우선이다.

"수험생의 생활 도처에 깔려 있는 이러한 위기적 요소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성의 법칙'을 활용하는 것이다. 관성의 법칙이란 무엇인가?...우리의 습관에도 일종의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 가령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은 그 습관에 관성이 붙어 있어서 계속 그 힘에 몸을 싣기 때문에 더 더욱 열심히 하게 되고, 한번 하기 싫다는 생각에 이끌려 책상을 벗어나기 시작하면 계속 그 관성에 이끌려 더 더욱 쉽사리 거기에 이끌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최초의 순간부터 내 몸을 실을 만한 관성을 가지도록 애쓸 필요가 있다.(p.175)"

계획적이고 어느정도 완고하다는 나란 존재도 '정신분산'과 '관성'에 이끌려 뭔가 꾸준히 나가지 못했다.
관성을 찾아라. 딱 참고 3일만 버티면 아마 경험상 그 회전운동 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적 즐거움이라는 것은 물질적 쾌락과는 달리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어느 한 사람이나 특정 집단이 그런 즐거움을 지나치게 많이 누린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갈 몫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짧은 인생을 보다 넓고 깊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앎'이라는 것. 그래서 배움의 즐거움을 역설한 공자의 말씀은 언제 들어도 새로운 영원한 진리인가 보다.(p.180)"

이 문단이 어릴적 읽었을 때와는 가장 큰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다. 그만큼 물질적 쾌락을 다 안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먹고 또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저런 부분에서 몸으로 와닿는 것이 있다.
책에도 언급된 시인데 이 역시도 학생일 때 공부하며 읽었던 느낌과 1998년 대성이형이 주신 시집에서 읽었던 느낌, 그리고 지금 순전히 '활자의 감정'만으로 읽는 느낌이 다 다르다. 이 시로 책의 리뷰 겸 요즘 내 심정에 대한 이 글을 마무리한다.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마음도 한 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어느 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녁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겄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 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겄네.              

 

 

 

 

Response : ,

절제력과 중용

Posted 2012. 8. 13. 22:05, Filed under: Ex-Homepage/Diary2014

올 한해는 나에게 무척 중요하다.

결혼과 과선택, 이 두가지는 평생을 함께 해야하기 때문이다.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았지만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간다.

Do whatever you want.

일단 나의 지식과 신체가 나의 무기이다.

그리고 나의 관심사는 스포츠이다. 이런 것들을 연관시켜서 일을 하고 싶다.

물론 더 노력하고 더 창의적이게 '가치'를 만들어내거나 발견해서 잘 닦아야겠지.

어서 결혼도 하고 싶다. 무엇보다 아기가 보고 싶다.

그런데 실제적인 문제로 들어가니 쉬운 문제만은 아니다.

지금까지 이뤄놓은 경제적 기반이 없는 것이 가장 크다. 그래도 절대적인 wedding wannabe들과의

비교에서 그렇게 떨어지지만은 않는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스스로가 좀 한심하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항상 그래왔다.

그러고보면 시초는 초등학교 회장선거를 위한 연설문 작성이었던듯.

2년전 아산병원으로 추가실습을 나갈때도 나혼자 다 개척했고, 그 전후로도 많은 것을 스스로 했다.

실패한 적도 있고 성공한 적도 있지만 그런 모든 경험은 하나의 '과정'이겠지?

모 스포츠드링크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미국스포츠센터 견학이벤트도 신청했고

국내 최고의 병원에서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대한 세미나도 돌아오는 금요일에 가서 참석한다.

마음같아서는 뉴욕의 닥터 멧젤이 하는 프로그램에 잠깐 참석해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직은 '절제력'을 가지고 내가 처한 상황에서 해야만 하는 일들을 우선순위를 정해서 해야한다.

 1. 일단 전공의 시험 준비

 2. 영어공부

 3. 관심사 공부

플랭크plank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2분 30초간의 플랭크를 하면서 다른 어떤 운동보다 잡념이 많아진다. 특히 2분을 넘어가면서부터.

인생도 그와 같겠지?

초등학교 중거리 달리기시합에 나가 느꼈던 '하니의 마인드'를 34살에 플랭크에서 다시 느낀다.

나의 심장은 준비가 되었고...거기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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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잡자

Posted 2012. 7. 16. 08:49, Filed under: Ex-Homepage/Diary2014
다잡자 = refresh + grab it all

그러고 보니 지난주 목요일저녁 또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뭐 그러려니 했다. 원래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으니.

사회와 약간 고립된 채 직장에 다니며 느낀점은 내가 상당히 유약하다는 것이다. 정체된 느낌?

그런 마인드로 주말까지 보냈다.
계획되어있던 공부를 전혀 안했고
안하기로 했던 군것질을 많이 했다.
과자, 아이스크림, 컵라면, 또 과자...
거기에 계속된 인터넷서핑.

난 나를 너무 혹사시켰다.

지난 금요일이 아는 형 어머니 상이였다. 상가집에 가면 많은 것을 느낀다. 아직은 남의 일 같다고 느끼는것이 다행?

오늘부터 다시 운동에 집중하겠다.
최근들어 나를 배신하지 않는 것은 그것 뿐인것 같으니까.

힘내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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