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네요.
Posted 2008. 8. 21. 15:31, Filed under: Ex-Homepage/Essay지금 바깥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바깥에 나갈 일은 없지만...그래도 비가 오니
까 기분이 우울해 지네요....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상대적인 것인
지 이제야 알 것 같네요...아마도 작년(98년..)과 같을 때는 이러한
비가 매우 좋았을 겁니다..( 한 번 알아 맞춰 보시길...^^;)
어쨌든 이렇게 비가 오면서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것이 있네요..
이렇게 막연히 비가 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하...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우습지만요..그래도...생각이 나는 것을
어찌 하겠습니까...^^
지구의 종말이 오기 직전의 세상 곳곳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첫번째 떠오르는 장면은 ...타이타닉에서 어느 노부부의 장렬한(?) 최후..
그리고 떠오르는 장면은 LA 폭동처럼 혼란에 빠진 도시...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장면은....영화 쎄븐....
아...과연 지구의 종말은 올것인지...그리고 정말 온다면...어떻게 올
것인지...그리고 나는 어떻게 맞을 것인지....
비가 오면..나이드신 분들은 몸이 쑤신다고 하시지요..보통...
그런데...저는 머리가 쑤시네요...^^
쩝...내일은 밝은 해가 보고 싶어요~★
p.s. 99년에 쓴 글입니다~ 아마 그땐...이 글이 좀더 현실?적이었겠지요?^^
하지만..그때와 다름없이 지금도 역시 '비'란 존재는 오묘하답니다..
희망을 놓지 않는 한 희망은 결코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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