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밤 9시에 귀가하여 그래도 아침에 게으름 핀 것을 보상하기 위해

그리고 오는 도중에 지하철에서 빵으로 저녁을 먹었기에 운동을 하러 갔다.

 

가는 중에도 사람이 붐빌것이다 예상은 했지만,

남자탈의실에 빈 락커가 거의 없고 공용신발장도 거의 자리가 없었다.

 

9시 30분정도에 입장하였는데 일단 러닝머신 20여개에는 자리가 없고

대부분 젊은 여성의 워킹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오늘은 하루종일 외래진료를 본 날이라 무리하지 않고 등쪽운동만 좀 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러닝머신이든 웨이트 머신이든 필요없고

작은 공간하나와 이지컬바(+덤벨)만 있으면 되는데 그 작은 공간하나가 없었다.

 

10분정도 여기저기 보면서,

대략 부류를 분류해보니

- 혼자오고 이어폰 낀 젊은 여학생들

- 둘셋이 오고 운동보단 잡담하는 남학생무리들

- 나시나 츄리닝을 입고 바벨에 집중하는 소수들

 

...난 그냥 헬스장 처음와서 구경하는 사람인양 서성이다

아주 구석의 레그프레스머신 앞쪽에 작은 공간에 이지컬바 25kg를 가지고 가서

하려했던 등운동(이지컬바 로우)과 말그대로 이지curl로 이두근 운동을 했다.

하나 '크게' 불만인 점은 프리처벤치가 아주 구려서(있으나 부상위험이 있다!)

전완부가 펌핑되다보니 지속하기가 좀 어렵다. 치팅도 일단 그립을 좀 해야하지 30회이상을 연속으로 하기가 좀 난감하다. 어쨌든 이후에 바벨플레이트를 위로 들고 푸쉬프레스처럼 삼두쪽도 운동을 했다.

 

어쨌든 정자세로 천천히 3동작을 반복하며 5set정도 하니 1시간정도가 지나서

내려와서 샤워하고 집에 왔다.

여전히 나올때도 러닝머신은 불야성!

 

사람수에 따른 MAX제한은 당연히 없는 것이지만,

아래 데스크층에 보니 그래도 이 시간대에는 PT를 받는 사람이 좀 있어서인지 장소를 이용하는 고객이 보였다. 하긴 이정도 박리다매면 감수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니 이모양인 것이다.

그냥 나는 다시 사람이 별로 없는 새벽운동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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