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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민 [기여도 4 20.4%] 2006년 05월 12일( 구름 조금 ), Hit : 3
SUBJECT 청춘만화란 영화를 봤다
5월 1일에 옥션을 통해 노트북 키보드 대용으로 쓸 싸구려 키보드 하나를 샀다.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이 키보드는 오지 않았고 여전히 '배송전'이란 말만 나왔다. 뭐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안오길래 옥션측과 판매자측에 전화를 했다. 판매자는 생각보다 담담하고 당당하게 엉뚱한 변명을 늘어놓고 "내가 당장 보내라"고 하자 키보드를 그날 보낸다고 했다. 쩝...그런데 더 황당한건 5월 10일에 도착한 키보드가 되지 않는다는 것! ps2용 젠더를 꽂으니 전력이 조금 부족했는지 되지 않았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거 없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았던 노트북키보드로 소설쓰기 숙제(!)와 의학통계 숙제 등 키보드 많이 쓰는 숙제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다음날 그 키보드를 상원이에게 그냥 주고 밥한번 얻어 먹었다.

그리고 바로 어제 Dell키보드를 하나 구매했다. 중앙도서관에서 이번에 컴퓨터 바꾸며 새로 산 Dell키보드인데 생각보다 디자인이 괜찮아서 샀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택배사에서 전화왔다. 4시에서 5시사이에 온다고 말이다. 그래서 유기화학이 끝나고 잽싸게 학관에서 밥을 먹은 후 방에 왔다.

그래서 시간이 남길래 간만에 영화를 한편 다운받아 봤다. 청춘만화라는 한국영화인데 예전에 친구 N이 추천해 준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마치 자기와 나같다는 말로 말이다. 그래서 가끔 공유사이트에서 찾았던 영화인데 오늘에서야 가보니 올라와 있었다. 그래서 다운받아 봤다.

대충 줄거리는 들었는데 하하하, 뭐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사실 내용은 좀 식상했고 주인공이 사고당하는 것 하며 그 이후의 스토리는 진부했다. 워낙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본 영화기에 그렇게 큰 감동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렇게 나를 생각해주는 '여성'인 친구가 있다니 참 고마울따름이다. (물론 그녀는 결말은 물론 다르다고...강조아닌 강조를 했었다!)

듀얼모니터 옆에 드디어 영화의 credit이 올라온다. 잠깐 센치해질 수 있던 가벼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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