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익한 상병휴가를 마치고 복귀한지 어언 이틀..

 몇몇 사건이 있었다. 그중의 단연 제일은 바로 부상! 때는 어제..
막사 앞 농구코트에서 501중대 사람들하고 농구를 하던 중 수비
의 발에 걸려 좀 심하게 넘어졌다. 다행히 앞으로 넘어졌지만
워낙에 속도가 있었던 지라 좀 찢어지고 삐고 그랬다. 왼쪽은 그냥 몇
군데 찢어지고 손목이 좀 삔것 같은데 오른팔은 좀 많이 까졌다. 그리
고 원래 무감각했던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맛이 좀 갔다.(흠..신체에
대한 언어구사가 너무 적나라했나?-_-;)

  그래서 몇몇 친구들과 함께 Sickcall에 갔다. 다행히 사람이 있어서
치료(라기 보단 소독)를 받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찢긴 곳이 좀
덜 쓰라려서 정신을 차리려 하니..이젠 삔 곳이 아파왔다. 어쨌거
나 늦은 저녁이었기에 암것도 못하고 그냥..밤 9시경! 상병휴가 빵
을 쏘러(일종의 관례임...) 사람들과 왜관시내로 나갔다.

  그런데 술은 이미 상병휴가때 과도하게 마셔서 잘 마실 수 없었다.
그리고 몸도 정상이 아니었고..그래서 그냥 적당히 적당히 1시간
정도를 보내다가 돌아왔다. 휴..술고래는 아니지만 회식때 술을
이렇게 잘 못먹다니..그것도 내가 쏘는 자리였는데..ㅠ,ㅠ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부은 왼쪽 손목은 여전했고 오른쪽 손
새끼 손가락 역시..똑같았다. 그래서 지저분한 몰골로 시내의
OO한의원으로 갔다. 그리곤 1시간 30분에 걸쳐..침맞고..가라앉히고
피뽑고..사혈침 놓고...부황뜨고 물리치료받고 돌아왔다.

 옆에 고참이 와서 더이상 못쓰겠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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