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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민 [기여도 4 20.4%] 2006년 04월 28일( 맑음 ), Hit : 3
SUBJECT 유기화학 시험을 끝으로 중간고사는 우선 일단락!
마지막 시험이라서일까? 아니면 평소 정교수님의 수업에 불안과 불만이 공존해서였을까? 어쨌든 어제는 7시정도부터 바짝 땅겨서 유기화학을 공부했다. 방에서 한 11시정도까지 요약한거 두번정도 보고, 맥머리책으로 보충부분 찾아서 보고, 그때부터 잠자리에 든 새벽 3시 30분까지 교재를 보면서 외울 것은 외웠다.

그리고 아침에 6시에 일어나 다시 마지막 정리를 하고 시험을 봤다. 시험은 5문제였는데 예상 외로 명명하는 문제는 하나도 없고 다 이론 위주였다. 어쨌든 아는대로 풀고 나왔다. 날씨도 맑고 햇살도 의외로 강해서 눈을 찡그렸지만 중간고사가 끝났다는 생각에(어쨌든 담주에 숙제도 많고, 퀴즈도 있음에도..) 나와 즐겁게 담소를 나눴다. 재환이의 새로산 자전거도 보고, 지나다니는 짧은 치마의 여학생들도 쳐다보기도 하며 그렇게 30분정도를 모두가 암묵적으로 제1과학관에서 서성이다가 헤어졌다.

집에 와서 2시간정도에 걸쳐 빨래와 정리, 그리고 대청소를 했다. 이 집에 온 이후에 처음으로 하는 대청소였다. 청소기와 걸레질, 유리창문 닦기와 먼지제거...등등 많은 일을 했다. 그래서인지 집안 분위기가 한층 차분해 보인다. 훗

오늘이 어머니 생신이다. 그래서 아침에 6시에 맑은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어머니께선 그때 일어나시는 시간이셨지만 그래도 당신 생신의 아침전화를 아들에게 받는다는 것에 충분히 '감동'하신 듯한 목소리셨다. 비록 과외때문에 내일 저녁에나 서울에 올라가지만 집에 갈때 케익을 하나 살 생각이다. 물론 오늘 학관에서 사온 포장지와 카드로 정성스레 준비한 전자사전도 선물로 드리고 말이다.^^

물론 카드의 겉에는 이렇게 써있다.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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