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으로 예과MT를 다녀왔다.
4월4일 수업을 다 마치고 오후 4시정도에 병원에서 출발해서, 4월5일 오후 4시정도에 다시 병원에 도착했으니 딱 24시간정도 걸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난 2조의 조장이었고 우리조는 연정이, 규봉이, 준원이, 현홍이, 광희.. 그리고 한솔이, 경민이, 성준이 이렇게 9명이었다.
시간에 대한 치밀한 스케쥴을 학생회 측에서 잘 짰던 관계로 우리는 바로 바로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고, 특히 오후타임에 했던 음식만들기 대회에 서도 우리는 1등을 하여 5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그 전에 있었던 칙칙한 날씨에서 벌어진 체육대회에서도 팔씨름대회도 이기고, 피구도 이기고 해서 결국 종합성적 3위를 하였다.(그렇지만 우리가 음식대회 1등을 했기 때문에 그냥 3등시상금은 다른 조를 주기로 했다!) 한 편 피구시합때 우연히 보라를 맞추게 되어서 참 미안했다.-_-; 거의 그림 같이 맞춰버렸다는.....
그리고 밤에 들어와서 조별로 있다가 잘 사람은 자고 남은 사람들끼리는 이 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재미있게 보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아침 6시30분이 되었고 그래서 한 2~3시간 눈을 부친다음에 대천해수욕장 에 나갔다.
머리를 감고 다 말리지 않고 나와서인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년처럼 멀리 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어제와 달리 화창한 날씨속에 잠깐 해변가를 거닐었다. (생각보다 바다는 마음을 다스리는데 좋은 것 같다)
이제 당분간 놀러갈 계획도 없고, 2주후면 시험이다. 현재 몸이 너무 피곤한 관계로 샤워를 하고 잘 생각이다. 그래서 과외도 내일로 미뤘다.
정체되어서 당하기 보다는 열심히 해서 리프레쉬되는 그런 한주로 마무리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