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9월 23일_So many things

Posted 2008. 8. 21. 19:07, Filed under: Ex-Homepage/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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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민 [기여도 4 20.4%] 2006년 09월 23일( 맑음 ), Hit : 3
SUBJECT So many things
언제나 그렇듯 매우 많은 일들이 있었다.

중요했던, 아니 기억에 나는 것들을 브레인스토밍하여 나열해 본다.

1. 나의 생일

내 생일은 토요일이었고, 무슨 이슬람과 노동관련 특강이 있어서 애들이 의대강당에 모였다.
난 그때 엄마, 형 그리고 윤희누나 및 석우와 도곡동 VIPS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었다. 초등학
교 애들이 단체로 생일파티를 하느라 정말 시끄러웠지만 그렇게 함께 할 수 있단 것에 좋았다.
새로 산 핸드폰으로 동영상도 찍고..그랬다.

그리고 그날 내려왔는데, 전체 생일파티는 하지못했고 그냥 라이어트 동기들 끼리 놀았다.
새로온 혜린이도 함께 했는데 그녀의 스타일은 자꾸 Chris를 생각나게 한다. 생활력 강한
선한 사람..정도의 이미지?!

2. 새로산 핸드폰 IM-s110

핸드폰을 사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임대폰을 잘 쓰고 있었는데 슬슬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되어서 옥션으로 전화기를 알아봤다.

먼저 A라는 회사에서 189000원에 파는 것을 봤는데, 공교롭게도 파는 그날이 바로 전화기 마감일
이었다. 그래서 관련 서류를 그날 저녁까지 꼭 이메일로 보내라고 했다. 한편 임대폰을 처분하지
않는 이상 그 신청을 할 수 없었던 관계로..난 분주하게 움직였다. 확실히 수요일이었다. 왜냐하면
수요일 공강시간에 내가 서울에 올지 말지를 고민했었기 때문이다. 오전 11시 30분정도에 야우리에
가는 버스를 탔다. 가서 임대폰을 처리하고 다시 내려와서 수업에 가야했는데 오후수업은 3시 20분에
시작이다.

버스를 탔지만 생각해보니 도저히 맞춰서 내려오기란 불가능했다. 그래서 그냥 복자여고 앞에 있는
KT 대리점에 임대폰을 반납했다. 거기서 엉뚱하게 뭐 다른 부속품이 없으면 기기반납이 안된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대서 내가 다 알아보고 왔다고 하니까 실비를 받고 반납을 완료했다. 아마
그렇게 따지지 않으면 반납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쨌거나 그날 일을 처리하고 내가 가진 서류들을
이메일로 보냈다. 신분증 사본은 디카(400만화소)로 찍었다.

하지만 웃긴 게 그날 저녁에 엄마 핸드폰으로 전화가 많이 왔다고 한다. 분명 디카로 된다고 해놓고
서는 그게 또 안되서 서류처리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그런 오류로 인해 그 A회사에서
전화기를 사는건 끝났다.

다행히 인터넷 상에는 다른 회사도 있었고 몇번의 검색 끝에 B회사에서 같은 기종을 186000원에 팔
고 있는 것을 봤다. 그래서 이번에는 깔끔하게 다 처리를 하고(다음날인 목요일) 기현이, 운형이와
함께 '한국 메디컬 드라마의 미래'라는 심포지움을 보러 아주대의료원으로 갔다.

3. 엄마의 일본 골프여행

이건 오늘 엄마가 돌아오셔서 쓰는 감이 크다. 어머니께서는 수요일~토요일까지 일본 후쿠니시로
골프여행을 갔다 오셨다. 형 고등학교 어머니회인 SKY회에서 회비로 갔다 오셨다.

4. 2학기 공부들

발생학과 생화학이 재미있다. 유전학이 서민교수님이라 수업에 부담이 전혀 없는데, 사실 조금 아쉬
운 감도 있다. 어쨌거나 전자의 두 과목이 결코 녹녹치 않지만 열심히 하리라.

그러고 보니 생화학 실습시간에 만든 종이 DNA 모형을 두개 연결해서(내꺼+경록이꺼) 자취방 입구에
전시했다.ㅋㅋ 넘 멋지다.

5. 농구동아리의 체계화

지난 수요일 드디어 라이어트 R4형들이 모임을 주최하셨다. 이제 전문의 시험보러 밖으로 나가시는
데 가시기 전에 동아리 후배들에게 밥을 사주시는 것이다. 승환이형은 동문회에서 많이 봤었기 때문
에 전혀 낯설지 않았다. 어쨌거나 처음 본 내과 4년차 동민이형(오늘 결혼하심, 방배동서)까지 두분
이 나오시고 다른 한분은 10만원을 보태주셨다고 한다. 어쨌거나 그 형들에게 우리가 정성껏 준비한
티셔츠와 공문, 회칙,  초청장 등을 멋진 봉투에 담아 드렸고 형들은 무척이나 고마워하셨다.
이제 이런 전통을 만들어 간다면, 나도 그리고 앞으로 들어올 많은 사람들도 모두 행복할 것이다.

6. 부상

운동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오른손 2째손가락 뿌리부근, 외손 엄지손가락 뿌리부근...
몸조심하고 당분간 움직임을 적게해야겠다.

몸이 많이 안좋았었다.

그래도 이제 뭔가 확실히 낫기 보다는..내 몸과 함께 적응해나가는데 더 신경을 쓸 것이다.
마음의 여유도 가지고 말이다. panic은 제발...이제 심적인 적응 안된건가? 의대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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