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력과 중용

Posted 2012. 8. 13. 22:05, Filed under: Ex-Homepage/Diary2014

올 한해는 나에게 무척 중요하다.

결혼과 과선택, 이 두가지는 평생을 함께 해야하기 때문이다.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았지만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간다.

Do whatever you want.

일단 나의 지식과 신체가 나의 무기이다.

그리고 나의 관심사는 스포츠이다. 이런 것들을 연관시켜서 일을 하고 싶다.

물론 더 노력하고 더 창의적이게 '가치'를 만들어내거나 발견해서 잘 닦아야겠지.

어서 결혼도 하고 싶다. 무엇보다 아기가 보고 싶다.

그런데 실제적인 문제로 들어가니 쉬운 문제만은 아니다.

지금까지 이뤄놓은 경제적 기반이 없는 것이 가장 크다. 그래도 절대적인 wedding wannabe들과의

비교에서 그렇게 떨어지지만은 않는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스스로가 좀 한심하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항상 그래왔다.

그러고보면 시초는 초등학교 회장선거를 위한 연설문 작성이었던듯.

2년전 아산병원으로 추가실습을 나갈때도 나혼자 다 개척했고, 그 전후로도 많은 것을 스스로 했다.

실패한 적도 있고 성공한 적도 있지만 그런 모든 경험은 하나의 '과정'이겠지?

모 스포츠드링크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미국스포츠센터 견학이벤트도 신청했고

국내 최고의 병원에서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대한 세미나도 돌아오는 금요일에 가서 참석한다.

마음같아서는 뉴욕의 닥터 멧젤이 하는 프로그램에 잠깐 참석해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직은 '절제력'을 가지고 내가 처한 상황에서 해야만 하는 일들을 우선순위를 정해서 해야한다.

 1. 일단 전공의 시험 준비

 2. 영어공부

 3. 관심사 공부

플랭크plank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2분 30초간의 플랭크를 하면서 다른 어떤 운동보다 잡념이 많아진다. 특히 2분을 넘어가면서부터.

인생도 그와 같겠지?

초등학교 중거리 달리기시합에 나가 느꼈던 '하니의 마인드'를 34살에 플랭크에서 다시 느낀다.

나의 심장은 준비가 되었고...거기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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