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이 날때 10분씩이라도 슛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농구경기를 보면서 잘하는 선수들의 슛모션을 보면 

일반적으로 백보드상단까지의 높이(3미터 95센치미터)보다는 더 높게 슛포물선의 꼭지점이  통과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페인트존 근처에서는 그런 포물선높이를 4미터 이상 올리기가 어렵지 않고 심지어 손목의 스냅만으로도 어느정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더구나 수비가 거의 붙어있는 상태에서 슛을 성공하기 위해선 더 빠른 동작, 더 낮고 정확한 볼의 궤적을 유지해야 하고 또는 수비를 피하기 위해 훅슛과 같이 일반적인 세트슛과는 거리가 먼 동작을 주로 행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즉, 

나머지 상황에서 정확한 슛터가 되기 위해선 오히려 골밑에서 하는 슛연습은 '슛감(感)'만 망치는 길이니 오히려 피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기 위한 힘과 근육의 연계가 어느정도 이뤄질때 미들 뱅크슛을 연습하기에는 좋을것 같네요).


연습을 하며 며칠간 느낀점은, 생각보다 제 오른손목의 유연성이 좌측보다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어깨관절과 팔꿈치관절을 동시에 '의도적으로 사용하면서' 포물선을 올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점, 마지막으로 손목스냅을 사용해야할 시점과 상관없이 너무 막 사용한다는 것 입니다.


1. 손목유연성 부족은 과사용부상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좀더 유연하고 강하게 단련해야 합니다.


2. 관절사용을 머리로는 이해하나 몸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기 때문에, 조금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랜시간 연습보다 신경계에 더 자주(frequently) 자극을 주는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사정상...


3. 손목스냅 사용도 2번문제점과 연관이 높은데, 유기적이지 않은 관절의 힘으로 포물선을 형성하기 어려울 정도의 힘만 공에 전달이 되기 때문에 결국 마지막에 공에 스핀을 줘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어차피 공이 림까지 도달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거의 수평하게 도달한다면 어차피 100%에 가까운 지점을 목표로 하지 않는 이상 제가 의도한 바(공이 그 목표를 통과하는 것)는 이루기 어려운 것인데...이 습관은 아주 어릴때부터 슛에 별 신경을 안쓰고 그때그때 맞춰가던 버릇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러닝이 동반되어 등근육을 포함한 코어근육이 모두 활성화된 상태에서 슛포물선을 유지한다? 그러려면 일종의 기중기처럼 패턴화된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역시나 3대3 게임을 통한 슛성공률은 아주 낮더군요).




1. 골밑에서 좌/우로 턴어라운드 하면서 연습

- 골밑에서  포물선 올리는 연습을 할때, 우측 팔꿈치가 눈위치에 있을 때 팔을 release 해줘라.

- 무릎과 허리를 이용해서 아래로부터의 추진력을 조금 더 더하면 더 높이 올릴 수 있다.



2. 2번바운스된 공을 잡고 슛하는 연습

- 흔히 범하기 쉬운 수직샷(flat shot)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 간단히 슛하는 동작으로 공을 던지고, 그 공이 2번 튈때 거의 똑같은 곳에서 바운스 되도록 하면 그 슛동작 자체가 공이 포물선을 잘 이루게끔 '던져진'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3. Shuttle shooting

- 공던지고 , 바로 반대편코트 살짝 터치하고, 한번 바운스 된 공을 잡고 슛하는 것으로,

- 근육이 공을 던지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것으로(아마도 실전에서 사용되는 다른 근육들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을 쉽게 이야기하는 것같음)

- 대신 항상 림을 향해 슛을 쏠때는 '가장 높은 arc를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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