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에 적었던 글귀

Posted 2015. 3. 7. 10:51, Filed under: Ex-Homepage/Diary2015

그 시절, 나는 기묘한 피난처를 발견했다.

그것은 이른바 <우연> 덕분이었다. 그러나 본래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 법이다. 어떤 것이 꼭 필요하게 되면 그 필요불가결한 것이 찾아지게 마련인데, 그런 것을 가져다 주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그것을 갈구하는 그 사람 자신인 것이다.

 

그 사람 자신의 욕구와 필연성이 그 사람을 그곳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다.


- 데미안(헤르만 헤세) 中에서 -

 

 

 당시 유행하던 SNS 웹사이트에 적었던 문구이다.

기존의 대학을 다니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만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던 시절이었다.  


 문득 깅동률의 '청춘'을 들으니 생각이나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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