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rcise Log 08_Day28

Posted 2012. 4. 7. 19:05, Filed under: Hobbies/Exercise

@Gym
그러고보면 운동이란 것이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그 '자신'이라는 대상을 설정하고 힘을 주기란 어렵다.
하니에게 애리가 있던 것처럼, 석촌호수의 달리기에선 앞선의 여러 경쟁자가 있는 것처럼
누군가 경쟁자가 있거나 한 것이 운동을 하며 sticking point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된다. 어릴 적 달리기를 할 때 유난히 800m 달리기가 좋았는데 그것은 처음부터 막 뛰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뛰는 게 좋았던 것도 있었다. 심장이 서서히 타오르는데, 내 앞의 그 누군가를 앞서기 위해 좀더 나의 다리, 나의 심장을 채찍질 하였고 그래서 결국엔 항상 내가 제일 앞에 있었다.

그래서 푸쉬업을 하거나 할 때 NBA 선수들을 생각하기로 했다.
연속해서 40개를 하면 노비츠키를 생각해서 1개를 더하고, 난 노비츠키보다 더 뛰어나니(!) 하나 더 하자 마음먹고 42개를 하는 식이다. 그렇게 연속으로 하다 코비를 생각해서 24개를 하기도 하고, 가끔 연속해서 하다 보면 너무 힘이 빠져서 나도 모르게 던컨을 생각해 21개를 하기도 한다.

이제  PT도 한 3번정도 남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요즘은 PT를 받은 후에도 스스로 운동을 더 많이 한다. 사실 요번주는 골프는 약간 놔두고 개인체력단련만 한듯.

4/4 : Inclined Dip / Barbell press/ Inclined Dumbbell press / Peck fly + 조깅


4/6 : Twisted Dumbbell curl/ Static curl/ Dumbbell lying Triceps extention/ Dumbbell hammer curl + 조깅

@ Golf
위에 살짝  언급했지만 PT위주로 하다보니 골프는 근육이 풀릴 정도로만 했다. 뭐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잘 했지만. 아! 다음달 레슨비도 지불함.



@Learning

친한친구 K에게 내가 보고 있는 운동 책을 사줬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 친구에게, 우리도 이제 30대 중반이니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한 뒤에 중국집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교보문고에 가서 이 책과 또다른 책 2권을 사줬다.

운동을 배움에는 끝이 없고 힘들지만, 생각보다 나는 금방 익숙해진다.

운동책 말고 다이어트나 영양관련된 책도 읽는데, 그러다보니 식단을 많이 바꿨다.
조금 전에는 5가지 푸른야채와 방울토마토, 파프리카1개, 오이1개를 아무런 소스없이 그냥 씻어서 자른 후 닭가슴살 구운 것과 함께 저녁으로 먹었다.

맛? 맛있다. 파프리카가 거의 유일하게 '특이한' 맛이 날 정도로 밋밋한 식단이지만,
내가 무던한 사람인지 크게 거부감이 없다. 아! 당근은 그냥 생으로 당근만 먹으면 좀 이상하긴 했다.

p.s.
어제는 드마리X, 오늘은 아웃X에 갔다.
모두 선약인지라 꼭 가야했고, 그래서 되도록 조금만 먹도록 했지만 그래도 요즘 식단에 비해서는 과식을 했다.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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