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박테리아라에 의한 감염이라도 그것이 어디에 자리잡느냐에 따라 그냥 지나갈 정도로 경할수도 있고 아니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한번 biofilm형태로 자리를 잡아버리면 그때는 항생제로 치료하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여러 겹의 세포구조물을 뚫고 들어가기에는 어렵기 때문이지요. 전형적으로 고용량의 항생제가 이런 경우 감염과 싸우기 위해 투여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항생제 내성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바이오필름이란? (아래정도의 개념만 아셔도 될것 같습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15537&cid=50317&categoryId=50317

 

최근 독일의 연구자들은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노입자는 biodegradable polymer oil과 stabilizer에 항생제인 Clarithromycin을 추가하여 만듭니다. 그럼에도 전체 크기는 바이러스크기와 비슷하며 작은 통로를 이용하여 원하는 목표지점까지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S.aureus를 이용하여 이 나노입자를 검사하였으며, 항생제는 성공적으로 박테리아의 바이오필름을 뚫고 목적지인 개인의 폐세포(lung cells) 안쪽까지 도달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물론 연구소에서만 실험적으로 가능하였으나 앞으로는 당연히 실제 폐에도 적용될수 있을꺼란 전망도 내놓았구요.

 

사실 나노입자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때 도서관에서 가끔씩 보던 과학잡지에서만도 핫이슈로 다룬적이 몇번 되었을 정도로 이 아주 작은 물질(단위)에 대한 기대는 높았습니다. 이번 경우에도 이런 접근방식으로 항생제를 투여한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치료효과를 높일수 있는, 무엇보다 항생제내성에 대한 부작용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연구에서는 lung infection에 대한 연구만 진행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감염에 대한 치료에 이런 나노입자를 동반한 치료방식이 개발되고 실용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sponse : ,


Tag cloud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Bookmarks

  1. Ted Ideas
  2. My Facebook

Site Stats

TOTAL HIT
TODAY HIT
YESTERDAY HIT